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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80142
    작성자 : GRDNASKY
    추천 : 22
    조회수 : 1337
    IP : 125.116.***.141
    댓글 : 49개
    등록시간 : 2014/03/01 03:01:41
    http://todayhumor.com/?animal_80142 모바일
    요놈 재워주고 먹여줬더니 결국!!!! ㅠㅠ
    오유 여러분!!! 안녕 하세요.
    방금 일어난 믿을수 없는 일을 소개 할까해요 ! 혼자 알고 있긴 너무 아쉬워서 ㅋㅋㅋ
    제 소개를 하자면 나이는 계란한판에 중국에서 우리 '뽀뽀'(함께 사는 강아지)와 자취 하고 있습니다.

    일은 이렇습니다.
    주방 화장실 분리형 원룸에 자취 중인데 급똥으로 인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뽀뽀가 복도로 나가고 싶어 하길래 살짝 문을 열어 주고 계속 볼일을 보고 있었죠.
    쾌변을 마친 후 혹시 뽀뽀도 복도에 볼일을 봤나 하고 살폈더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려러니 하고 방으로 돌아 왔더니!!!!!!!!!!!!!

    이녀석!!!!!!!!!!!!!!

    돈을 물어와서 방에서 보란듯이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MobileApp_2951393609001642_509.jpg
    MobileApp_5241393609003022_881.jpg

    일단 좀 웃을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믿을수 없는 일에 기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현실을 믿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놈이 진짜 돈을 알고 물어 온건지... 어찌됐던 그 어느때보다 과한 폭풍 칭찬과 간식 제공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제가 실수로 떨어뜨린 돈 인가해서 지갑도 확인 해보고 일부러 다시 복도에 돈과 뽀뽀를 놔두고 혼자 들어 왔습니다 .

    그랬더니 요노석이 금방 또 돈을 물어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리케인 급  칭찬 반복!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매일 같이 음식을 시켜 먹을 때 배달원에게 돈을 주는 제 모습을 보고 돈을 주면 먹을걸 준다는 걸 배운걸까요?ㅋㅋㅋ

    혼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같이 하는데 혹 요녀석이 괜히 또 돈 주워다 줄거 같은 기대감 까지 ㅋㅋㅋㅋㅋㅋ

    다른견 보다 많이 똑똑 하지 않지만 한번 씩 이런 모습 때문에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줘요 !ㅋㅋㅋ 뭐 똑똑한게 많이 중요한가요! ㅋㅋ 

    함께 행복하면 좋은거죠! 

    이 늦은 시간에 신빙성 없고 두서 없는 글 끝까지 봐줘서 감사해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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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1 03:04:04  222.109.***.114  원빈님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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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3/01 03:11:47  184.71.***.123  카일라  50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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