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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8006
    작성자 : 그랬을걸
    추천 : 11
    조회수 : 3201
    IP : 182.228.***.109
    댓글 : 99개
    등록시간 : 2017/04/26 11:53:45
    http://todayhumor.com/?wedlock_8006 모바일
    그넘의 가방땜시
    신랑이 가방을 가위로 찢어버렸네요
    왜 과정을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런데 저랑 할말 없다고 하길래 그러라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먼저 일요일 시댁식구가 수목원으로 놀러갔다가
    행사하는곳에 가방을 팔았나 봅니다 
    전 친정집 도배도와주러 가느라 같이 참석 못했구요
    아들이 엄마 선물하나 사주자 했나봐요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리고나서
    문자로 엄마 웬일로 아빠가 오만원짜리 가방을 사준대
    사진찍어 보내달라  했죠
    제 스탈 아니고 오만원 이면 비싸보이기도 해서 
    사지 마라 했죠 
    저도 정신없구 집을 아혼시 넘어 도착해서 와보니
    가방이 있길래 솔직히 사진상보다 더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어제 아들과 단 둘이 있을때 과정을 물어봤습니다
    왜  너한테 거짓말 시켜 엄마한테 속이라고 한 사람이 고모하고 아빠냐고
    둘째 시누였답니다  
    아들이 고모가 강력하게 문자 보낼때부터 아이한테 오만원 이라고 강요했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6학년입니다 
    아들이 저한테 하는말이 왜 굳이 엄마한데 속이는지 아들도 이해가 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그럼 아빠는 암말도 안하고 있었냐닌간 그랬답니다
    저는 화가난 부분이 마누라 가방하나 사주려는 마음 고마워요 그런데
    누나가 그런식으로 나올때 자기 아들한테는 거짓말을 시키고 와이프는 속이는건데 그걸 동조 하고 있는 거기다가
    되려 더 성질을 내면서 가방은 찢고 저랑은 할 말 없다면서
      누나한테 화가 나야 되는거 아닐까요 
    저는 왜 그런식으로 제 아들과 나를 기만한 부분이 화가 난거에요
    참고로 가방이 이만원 인데 오만원이라고 제 아들한데 거짓말 강요 하고 저를 속이라고 한겁니다
    너무 화도 나고 속상해선지 앞뒤 두서 없이 썼네요
    가방이 이만원 이여서 화가 난것도 아니에요  
    제 아들과 저를 속이고 거짓말 시키고 
    남편이란 사람은 누나가 그렇게 하는데도 가만히 있었다는거 
    저 사람한테 우리가족은 자기누나한테 저렇게 휘둘려도 아무렇지 않은건지
    하긴 되려 저한테 성질내니 
    너무 속상하고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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