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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79888
    작성자 : NaRangNolJa
    추천 : 15
    조회수 : 1064
    IP : 175.195.***.254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6/10/08 21:40:13
    http://todayhumor.com/?lovestory_79888 모바일
    [BGM] 그 날 새벽에는, 물없이도 세수가 거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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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mblr_nv543ueq2F1uqzi74o1_500.jpg

    ,

    꽃길 / 윤동욱

    널 미워하거나
    원망하거나
    깎아내리진 않을게

    그러기엔
    날 죽일만큼
    널 사랑한 시간이 아깝잖아

    깎인 내 모습을 꽃길 삼아
    그 위를 유유히 걸어가

    내가 짓밟혀도 너라서 좋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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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 윤동욱

    네 눈에 띄지 않도록
    조용히 지나칠게

    나로 인해
    너의 완벽한 하루가 무너질까봐

    ,

    tumblr_nv0n3hz3km1uqzi74o1_500.jpg

    ,

    모기 / 윤동욱

    저 암컷은 살기 위해
    조그마한 문지방 사이로
    기어코 들어왔구나

    더러운 구정물에서 태어나서는
    한평생 다른 이들의 피를 빨며
    하루하루 자신의 배를
    그득히 채워나가는 저 미련한 암컷

    잉잉 거리는 소리로 귓가를 때려도
    허공에 손을 휘휘 내저으면
    잠시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는
    새볔녘의 물안개처럼...

    내 작은 손바닥의 짓눌림
    짝,
    소리 한 번에 온 몸이 바스라지고
    먹었던 피가 옆구리에서 터져나왔다

    다음 생에는 부디 너로 태어나지마라
    나는 너를 하찮게 보는 나로
    다시 태어나지않겠다고 약속하마

    ,

    tumblr_nv4yyjYMHv1uqzi74o1_500.jpg

    ,

    등기편지 / 윤동욱

    안녕하세요.
    시대가 지나 이제는 쓰지 않는 편지지만
    내, 이렇게 애틋한 마음을 몇 자 심어봅니다.
    분명 등 돌리며 헤어진 것이 몇 시간 전인데
    늦은 새벽, 창가에 새어들어오는
    모든 불빛에 그대가 반짝반짝 서려였습니다.
    눈을 떠도, 감아도 언제나 그대를 찾았습니다.
    스치는 머릿결과 싱긋 웃는 입가.
    아, 그대에게 침식되어 죽어도 좋았습니다.
    긴 밤이지만 다시 해는 뜨겠지요.
    그대도 내일 볼 수 있을겁니다.
    그대 생각에 밤잠 설치는 새벽이 지나갑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

    tumblr_nhlcraSMEO1sysle7o1_500.jpg

    ,

    아침부터 새벽까지 / 윤동욱

    하루종일 앓았던 하루였다
    가해자없이 피해자만 있었다
    네 인생에 사무치게 끼어들고 싶었으나
    네가 움직이는 발목을 붙잡을까
    차마 나는 너를 잡을 수 없었다
    이어진 적이 없기에 결별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쉽게 말하자면 너는 내 꿈이었다
    이루어질 수 없었고 한없이 꾸기만하여
    그저 안타깝기만 하였다

    하루종일 뜬 눈으로 또 꿈을 꾸었다
    네 이름 세글자에 공연히 외로움이 나부꼈다

    그 날 새벽에는
    물없이도 세수가 거뜬한 하루였다

    ,

    tumblr_nv09xlJRy61uqzi74o1_500.jpg

    ,

    시나브로 / 윤동욱

    거울처럼 비친 석양빛 구름
    어둑어둑한 그림자가
    바닥에 낮게 깔리기 전의 저녁

    네가 도화지에 그려진 그림이었다면
    내 눈물에 다 번져진 일그러진 도화지
    수채물감처럼 퍼져나간 미련이
    발 밑을 가득 채웠고
    시작은 방아쇠를 당기듯 빨랐다
    새벽의 밀물처럼 퍼지듯 올라오는 애틋함

    등대처럼 가만히 서서
    바다를 웃도는 너를 비추기 바빴던 나
    그럼에도 스스로 빛날 줄 몰랐던 세월
    내가 밝았다면 부둣가에 너의 배가 있었을까
    아니, 나는 그저 작은 종이배
    흩뿌려지듯 물밀려오는 파도에
    흔들리고 휩싸이다 결국 심해로 침식했다

    불빛은 빛나던 너를 닮아서
    무엇을 보아도 나의 모든 기억은
    너를 향한 샛길이자 지름길이었다

    소심했던 모든 사실들과
    무수했던 기약 없는 약속들 중
    내가 지킬 자신이 있는 한 가지 맹세를 할게

    너를 잊으리라 다짐할게,
    다시는 너를 찾지 않는 내가 되도록

    ,

    tumblr_nv305v8qkE1uqzi74o1_500.jpg

    ,

    모르겠어 / 윤동욱

    기억나?

    이제는 그 날의 계절도 희미해진 일 년이란 시간
    밖에 다녀와서 꺾은 꽃을 내게 주었지
    처음 내게 반했던 날, 그 날도 내게 지우개 줬던 거
    누군가에게 뭔가를 받아보는게 이다지 좋았을까
    가끔 오가다 생각나면 네 사진을 보곤 했어
    이젠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
    너를 원망하다 다른 누군가를 사랑했어
    너보다 좋은 사람이었을까?
    그 사람은 내게 너보다 심한 상처를 주었어
    다신 아물지 않을 상처를,

    나는 내 눈을 잃어도 방금 본 것처럼
    선명하게 네 모습을 그릴 수 있어
    한참을 서성이다 머리를 쓰다듬었던 오후,
    너와 다른 아이의 머릿결을 쓸어내린 늦은 저녁

    추억으로 담아내기엔 아픈 기억이야
    너의 웃음에 내 청춘이 시작되었고
    다른 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그 해 겨울

    이기적이지만,
    나를 떠올리지도 기억하지도 말아줘

    없는 사람으로 기억되는게 내 마지막 부탁이야










    안녕하세요.
    글 들이 마음에 드셨을 지 모르겠습니다.
    오유에는 오랜만에 제가 썼던 자작시를 올려봅니다.

    언제나,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출처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q4I4
    시 : 자작시 ( http://blog.naver.com/dong2265 )
    사진정보 : http://vintage.cricket/
    NaRangNolJa의 꼬릿말입니다
    자작시 썼던 걸 마지막으로 올린게 7월이니 그동안 굉장히 업로딩을 쉬었네요.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회사에서 일이 많아, 바빴다는 핑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전의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D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면서 제 자신을 잃어버렸기에...

    스스로를 찾아가는 일부터 해야할 것 같아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시 쓸 일이 많아지겠네요. 헤헤

    제가 약간 애달픈 사랑 시를 많이 쓰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학창 시절이나 지금이나, 연애경험이고 뭐고 한 번도 없어서
    그냥 저런 느낌이겠거니~ 짝사랑했던 그때의 감정과 기분 더해서 시를 씁니다.
    가끔 친구들을 보면, 저도 저렇게 불같은 사랑을 해보고싶구나.. 하구요

    벌써 생일이 지나 초가을입니다
    스무살의 가을이 외로우니 서럽네요

    다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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