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실수했습니다. 다시하겠습니다.
드디어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우선 누나집에서 점심을 먹은뒤
잘 먹었습니다.
과천 -> 영등포로 갑니다.
4001Km 네요. 집에 도착했습니다.
제 생명을 지켜준 프로텍트들
나와 함께한 친구들. 솔직히 스피커가.... 제일 큰 짐이었지만 포기할수 없었엉!
이건 광주에서 상중에 집으로 택배보낸것들.
제주도에서 산 낚시대와 떡밥 / 한라산 등반을 위한 등산화 / 제주도에서만 입었던 반팔티 / 여행기를 쓸려고 가져간 태블릿피시와 블루투스 키보드
후추 / 세안도구들 / 짭짭프로 박스 / 앵클가드(타고내리기에 너무 불편해서 앵클가드도 빼버렸습니다. ㅠㅠ)
오자마자 고생한 친구에게 새차를 시켜줍니다. 고생했다. 달리느라.
고생했으니까 밥을 먹읍시다.
집밥이 짱이네요. ㅠㅠ
이제 정산해 봅니다.
1. 여행 기간
2015년 10월 15일~ 2015년 11월 5일 총 22일 (이틀은 상치뤘습니다.)
2. 여행 경로
경북 경산(원래 제가 사는 고향집) -> 청도 -> 경주 -> 부산 -> 마산창원 -> 진주 -> 여수 -> 제주도 -> 완도 -> 광주 (상) -> 담양 ->정읍 ->
전주 -> 공주 -> 청양 -> 보령 -> 예산 -> 당진 -> 아산 -> 송탄 -> 용인 -> 여주 -> 과천 -> 서울 영등포 (현재 사는곳)
3. 적산거리
시작 1507km -> 4001Km
총 2494Km 약 2500Km
4. 주유 및 연비
94,989원 약 95,000원
리터당 1450원 평균 65.5L
2500 / 65.5 = 38.1 약 38.1Km / 1L 나오네요. 고속 주행도 꽤 있음.
5. 총 비용
바이크 300만원
기타장비 10만원
보호구 19만원
보험 26만원
지방세 5만원
번호판등록비 아마 1만원은 안듦
작은이모용돈 20만원 +
그외 기타 총 경비
865,239원 (담배, 로또, 선적료, 엔진오일, 주류, 식대, 숙박 및 모든 잡다 기타 비용) (틀릴 수 있음)
6. 도움을 주신분들 (닉언급 있습니다. 불편하신분은 넘겨보세요.)
첫번째 이름 모를분. (부산의 자기 집에서 혼자 자고 가라는 도움) / 게스트하우스를 잡는 바람에 도움을 받지 못함.
두번째 제주아재 님 / 제 신원을 밝히면 공짜로 줄것 같긴했지만 악용의 요지가 있어(나도 글보고 왔는데 뭐 없냐는 등) 계산후 신원 밝힘.
세번째 다네리 님 / 기다렸으나 누군지 몰라 아메리카노 못 얻어 먹음 ㅠㅠ
네번째 곰다방님 / 공주 터미널 근처 해장국 한그릇 정말 맛있고 따뜻하게 잘 얻어먹음. 진짜 감사했습니다!
그외 행선지나 맛집 알려주신분들 다 참고했습니다. 예를 들면 성환시장 국밥이라던가 예당저수지라던가. 다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7. 나의 토템. 빤스와 양말과 티 말고는 잘때까지 같이한 친구들.
영등포집열쇠 / 경산집열쇠 / 탑케이스 열쇠 / 자물쇠열쇠 / 바이크열쇠 를 합한 목걸이
차로법규 엄격준수. <-- 엄격은 하지 못했지만 준수하게 준수함
하루 200KM미만 운행. 맥시멈 250KM <--- 실천
일주일에 2일은 게스트하우스이상급에서만 잘것. 찜질방금지. <-- 실천
하루 5만원 경비(배삯 제외,기름값 엔진오일값은 포함) <-- 가끔오버가 되었지만 더 안쓴날도 있으므로 평균경비 5만원 안넘음
하루 두끼 이상은 먹을것. <-- 실천
비오면 최소,저속 운행 및 일정변경할것. <-- 운좋게도 비를 만나지 않아(자고있을때 온다던가 상중일때 왔다던가) 실천
건강이 나빠질경우 바로 중지. <-- 점점 건강상태가 좋아짐
20Km이하 저속슬립이 아닌 슬립 또는 사고시 바로 중지. <-- 무사고 무슬립 무테러 (위험순간은 몇번있었음.)
최대한 여유를 많이 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을것. <-- 배터리때문이지만 최대한 노력함
아프지말것. <-- 안아팠음. 감기도 없음.
사고나지말것. <-- 무사고
매일 여행일지를 쓰고 업데이트할것. <-- 제일 미안한것. 매일 쓰는게 너무 힘듬. 태블릿피시도 챙겨갔지만 느린 속도와 자주뜨는 에러때문...
죽지말것. <-- 살아있음.
제 기준엔 필수규칙중 90%는 잘 지킴.
9. 유서는 버리지 않을 것.
바이크때문만 아니라 언제어디서 사고가 날지모르니
10. 마무으리
잘 다녀온 기념으로. 관심좋아하니까 추천 팍팍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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