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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럽-코리아재단과의 관계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박근혜 자서전에 설명되어 있는 유럽-코리아재단 관련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의원님, 북측에서 북한을 한 번 방문하시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한국미래연합 창당 준비를 하던 즈음이었다. 내가 이사로 재임 중이던 유럽-코리아재단으로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지 않겠느냐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주한 EU 상공회의소 산하 재단인 유럽-코리아재단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축구공과 의약품을 보내는 등 꾸준한 지원활동을 펼쳤고, 유럽과 북한의 경협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제안을 해온 단체였다. 북한에서도 유럽-코리아재단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하던 차에 나를 포함한 재단 이사진을 초청한 것이다.”
전후 맥락으로 보아 앞에서 박근혜 당시 의원에게 접근해 북측 제안을 전달한 인사는 장 자크 그로하 전 이사장이다.
장 자크 그로하 전 이사장은 젊은 시절 7년을 평양에서 보낸 뒤 다시 한국에 들어와 주한 EU 상공회의소에서 일하는 등 특이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과거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가 밝힌 경력에 따르면 젊은 시절 중국의 대학에 연수를 갔다가 북한 지하자원 수출업무를 하던 홍콩 북아시아컨설팅사에 일자리를 얻게 된 뒤 평양에 파견되었다. 그가 평양에 체류하던 시기는 1986년부터 1992년.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청진 등 북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북한 체류 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 보수단체 인사는 “유럽-코리아재단이 많은 활동을 벌여왔다고 하지만 결성시기는 DJ가 평양을 방문한 1년 뒤인 2001년”이라며 “그 후 장 자크 그로하의 행적을 보면 단순히 경제인으로서 활동을 해온 인물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 남북한 정권을 연결하는 이중의 ‘에이전트’ 역할을 해온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통일부 관계자도 “통일부의 방북 승인을 받은 인사는 유럽-코리아재단 이사 자격으로 승인을 받은 박근혜, 신희석, 그리고 지동훈 이사장 등 3인이 전부”라고 확인했다. 한국 국적이 아닌 장 자크 그로하의 경우 방북 승인 대상이 아니다.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3021105211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3261814191 http://www.nocutnews.co.kr/news/4671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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