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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9528
    작성자 : lestweforget
    추천 : 11
    조회수 : 4863
    IP : 211.225.***.1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5/05/07 15:33:07
    http://todayhumor.com/?panic_79528 모바일
    천안에서 차 정차중에 있었던 실화.. 저한테 왜그랬을까요 ㅠㅠ
    다른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올려요 ㅠㅠ
    저에겐 공포스러웠던 상황이라 공포게시판에 올립니다. ..귀신 얘기는 아니에요!

    천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볼일이 있어 차를 끌고 나가 잠시 정차를 해놨습니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오후 3~4시쯤?
    도로변은 아니었고 골목? 상가들이 좀 있었지만..아무튼 원룸이 많았고 길도 좁은 길이었어요.

    아무튼 구석에 잠시 정차를 해놓고 뭐좀 찾으려고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데 누군가가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더군요
    깜짝 놀라 보니까 웬 남자가 (한 30대 후반쯤 보였음)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창문을 살짝 내려 무슨일이냐니까 자기 좀 도와달래요. 
    그러면서 뭐 어제 7살짜리 아들이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기분이 쎄해서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창문을 다시 올렸어요. 
    그랬더니 저를 째려보더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뒤로 돌아서 걸어가더라구요...그리고 제 차 뒤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된 검은 차에 타더니 가만히 있는거에요;;;
    아무리 한밤중이 아니어도 주변에 사람도 없고 골목에서 그러니까 무섭고 ㅠㅠ
    그래서 바로 시동걸고 벗어났어요 ㅠㅠ
    제 차 창문이 선팅? 이 되어있긴 한데 좀 약하게 되어있어서 잘 보면 타고 있는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가요 ㅠㅠ특히 
    낮에는 더더욱 잘 구분이 가고..ㅜㅜ

    그 사람이 진짜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었을까요...? 왜 경찰서에 안가고 저한테 도움을 요청했던걸까요? 
    저 잘 대처한거 맞겠죠?ㅠㅠㅠ 이랬는데 진짜 도움을 요청하는 분이었으면 죄송스러운데..ㅜㅜ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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