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단 본인이 보실진 모르겠는데


군게에서 여성징병하자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나온건 올 3월초부터입니다

당위성과 필요성과 정당성이 모두 확보된 합리적인 주장이죠

당위성?

성평등을 위해서입니다. 남자만 병역의 의무를 지는 것은 불평등하거든요.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요? 뭘 하는데요?
말로만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하는거 말고 실제로 하는게 뭐죠?

필요성?

필요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70년대나 80년대까지만 해도 남성중 현역비율은 50퍼센트 가량 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육군은 60만명이었고 현재에도 60만명입니다. 현재 매년 입영대상 남성의 현역비율은 92퍼센트입니다.

자 이제 5년만 더 있으면 남성중 92퍼센트가 군대에 가도 50만명을 넘길수가 없게 되고, 10년만 더 있으면 45만명을 못넘깁니다. 이번에 군복무 기간 단축이 되면 군인 수 감소는 더욱 가속화됩니다. 군인 수가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첨단화 기계화 하면 되지 않냐고 반박하실 분들 있으실 텐데 그냥 제가 귀찮으니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안 귀찮으면 다 반박해드릴수 있습니다. 반박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는것만 말하고 넘어가죠.

자 그러면 군인수 유지가 점점 더 안되어 갈 것이고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게 눈에 훤합니다.

그러면 이걸 막을 방법이 뭐냐?

간단하네요. 여성도 군대 가면 됩니다.


정당성?

여성이 군생활 못할거라는 근거 있습니까? 

당신이 어떤 근거를 대더라도 '대한민국 여군'의 존재만으로

모든 근거에 대해 반박이 가능합니다. 제가 입아프고 손아프게 반박할 필요도 없네요.



이래도 여성징병 주장하는사람이 찌질합니까?

제가 볼땐 아주 합리적이고 정의로우며 공동체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려깊은 사람으로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