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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은 이전에 베오베에 올라갔던 글임을 밝혀둡니다.
제가 이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요즘 전력난 뭐라뭐라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예전에 이 글을 읽어본 적이 있었고 다시 읽으려고 찾아보는데..
글쓴이가 모든걸 지우고 잠적..
(이 분 사찰이라도 당하시나..? 무서워서 저도 아이디는 있지만 익명으로 올림)
다행히 구글로 검색해보니 여성시대에 오유에서 퍼간 글이 있기에 그 글을 다시 퍼와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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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내용>
이 글은 짧게는 두달 뒤 길게는 올 연말이면 성지가 될테고
너도나도 성지순례오면 좀 있어보이고 싶으니 존대는 사양
또 이 글이 진짜 성지가 된다면 이런 나라에 살고있는 우리가 유머라서 유머게에 쓴다.
에어컨 생긴지 1~2년 된것도 아니고 해마다 가전업체에서는 저전력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유독 2~3년 사이에 전력난을 경고하는 기사들이 자꾸 눈에 띄어
정부는 자꾸 대규모정전, 블랙아웃 같은 오싹한 단어들과 함께
가정 내 소비전력이 어쩌니 급작스런 전력사용 폭증을 예측할 수 없다느니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말들을 쏟아 내면서 정작 대책은 없는 이상한 행보를 하고 있어.
사실 어릴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전력난은 여름이면 서너해 건너 한번씩 국지적으로 발생했던것 같거든?
근데 그때랑 지금은 냄새가 조금 달라.
그땐 공단같이 전력소비가 집중된 지역 인근에 폭염이 찾아와서 잠깐 정전되는 정도?
그런데 지금의 전력난은 지난 추석 지난 후 정전사태 기억하지?
갑자기 전력시장이 전국토 예측불허의 카오스 상태가 되버린듯한 냄새를 풍기게 하거든
처음엔 요즘 전력낭비가 심하긴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이번 정권 초기에 kbs에서 방영했던 다큐가 생각났어.
전력사용에 대한 다큐였는데
영국의 전력시장 민영화에 대한 내용이 비중있게 다뤄졌지
대충 내용은 이래
영국과 유럽일부는 전력을 주식시장처럼 거래하고 인터넷회선처럼 판매한다.
쉽게 말해서 전력 생산과 중계와 유통을 분리한다는거야.
민영전력생산업체에서 전력을 생산하면
주식거래소 같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력유통을 담당하는 업체가 입찰을 통해 전력을 수급한다.
그럼 유통업체는 개인과의 계약을 통해 일정 가격으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지
우리입장에서는 지금 초고속 인터넷 회선 계약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꺼야.
아무튼 그런 내용이였는데
지금의 언론 경고가 묘하게 이 다큐와 맞아 떨어져
지난 추석 정전때도 언론에 붉어진 책임이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지 못하고 적절히 대응치 못한 한전과 전력거래소에게 돌아갔었거든?
그러면서 자꾸 지금의 경직된 시스템으론 미래의 전력소비에 대응하지 못한다고 떠들었어
이거 그냥 말바꾸면 민영화 해야한다는 얘기거든?
여기까지 읽었으면 대충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뭔줄 알겠지?
정부는 지금 전력 생산과 유통의 완전 민영화를 꿈꾸는것 같아.
아마 이번 정권 내에 확실한 도장을 찍어놓고 싶을텐데
내 생각으로는
작년 추석 정전 - 신호탄
7월 국지적인 정전 - 논쟁촉발 을 거쳐
8~9월 대규모 정전사태로 본격적인 전력시장 민영화를 꿈꾸지 않을까 생각해.
물론 잊을만 하면 나오고있는 지금의 전력난 우려 기사들은 양념이지
그리고 여기에 옵션을 하나 추가하자면
이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그동안 발 묶여있던 원전 추가건설 추가가동에도 힘이 실리겠지
어때? 이대로 된다면 성지 자격 되는건가?
근데 진짜 이대로 된다면 성지고 뭐지 욕이 쳐 나오겠지...
암튼 이런일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기사들을 볼때마다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한번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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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원글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7/07 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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