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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한방은 없지만, 계속 키득키득 대는 영화입니다.
일부러 유치하게 연출한 B급감성 영화로 타란티노 느낌이 있습니다.
스토리상 설정이 맨인블랙을 연상시키긴 하지만,
맨인블랙같은 CG 없습니다. 그런거 거의 필요없는 우당탕탕 심리극.
양동근과 이미도가 웃음의 90%를 책임집니다.
목욕탕씬 이후부터 양동근은 대사도 없이 10분에 한번씩 웃깁니다.
오랜만에 잘나온 코미디 영화입니다.
PPL범벅인 영화지만, 재미있게 잘 우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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