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공포 헌병 이었는데요 좋게 말해서 헌병이고 나쁘게 말하면 군 아파트 경비였었어요
하루는 새벽에 근무를 서고 있었을때였습니다 ㅋㅋ
새벽 2시 쯤이었을까? 부대앞에 차 한대가 서서 들어오지는 않고 20분넘게 서있기만 하는 겁니다 처음엔 자고있던 사수한테 한상병님 앞에 차가 20분째 주차만 하고 있음돠 좀 봐주십쇼 했더니
야이 새꺄 자는거 깨우지말고 가서 니가 확인해라 하길래
이병마음에 부대 사진을찍는 기자나 북한군인가 하고 지니고 있던 총을 총구를 차쪽으로 두고 갔는데요
막상 차로 가서 보니까 차가 전부 김이 서려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초소로 와서 김서려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보고를 했더니 한상병님이 세상 일귀찮다는 말로
야 귀찮으니까 당직사관한테 보고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찌어찌 새벽에 당직사관한테 보고 하고 새벽에 깨운다고 욕 디질라게 먹었습니다 ㅋㅋ
그러고 당직이 나와서 그 김서린 차로 갔는데 똑똑 노크하고
충성 이러고 얘기를하는데 흠찟하고 놀라는 겁니다
그러더니 저흴 부르더라구요 빨리 오라고
얼른 뛰어가서 보는데 흑형이랑 누나랑 그걸 신나게 하고 계신데 누나가? 빨리 와서 우리 하는거 봐달라고 (차안에서;; )
그러길래 사수랑 저랑 당직사관이랑 그거 하는걸 1시간넘게 구경하고 다같이 하번했던 기억이 있네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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