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권력과 기득권이 얼마나 썩었는지, 이번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을 보면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박근혜 지지율도 한자리수로 내려갔다는데... 이런 대통령을 둔 우리 국민들..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지--
이제 이런 대통령과 권력들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이 사태에 많은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하던데, 시민사회 단체, 주민들도 함께 국민을 농락한 박근혜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오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이제 지역곳곳, 동네구석구석 박근혜 하야와 하야 이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힘으로 당당한 국가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울려퍼지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서!
11월 4일(금) 7시 노원문화의 거리 와우쇼핑몰에서
박근혜 하야를 바라는 노원구민들의 촛불이 있을 예정입니다. 서울 동북부, 노원 지역에 사시는 많은 시민들 함께해요~
저는 애들이 어려 광화문에서 시작된 촛불에 잘 가지를 못하네요. ㅜ 그래서 내가 사는 이곳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을 들려고 합니다!
아마 마음은 있는데 못 가시는 분들 많으실건데, 그 답답한 마음 동네에서 함께 풀고 우리가 개돼지가 아니고 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임을
함께 선언하고 이번엔은 끝장을 봅시다!
[노원지역 제정당 시민사회 노동 빈민단체 시국선언]
꼭두각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고 국민 주권마저 훼손됐다. 대통령 연설문은 ‘첨삭지도’를 넘어선 수준으로, 국가정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남북관계, 외교현안을 다룬 사실은 충격을 넘어 전 국민을 분노케 한다.
재벌들은 이러한 정부에 아부와 굴종으로 일관하며, 노동자들의 땀으로 축적한 부를 상납하고 있다. 현 상황을 비호한 세력들은 자신들은 모르쇠, 개인 비리로 선긋기에 여념이 없다.
이 자들이 모두 다 공범이며, 현재 국면에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수없이 많은 노동자, 서민들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공공부문 민영화로 나라재산을 기업들에게 넘기려고 했고, 성과퇴출제 쉬운해고로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청년들은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고 그나마 일자리도 저임금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 농민들은 쌀값 폭락으로 농사마저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와있다.
또한 국정교과서로 친일역사를 왜곡, 미화하고, 굴욕적 한일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십년을 싸워온 할머니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으며, 최악의 남북관계를 만들어놓았다. 이 모든 것이 박근혜, 최순실을 비롯한 비호세력들의 손에 이뤄졌다는 것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이런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 이미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지 못했을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통치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우리 국민은 국가통치 능력도 자격도 없는 박근혜 정부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
이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국가와 국민을 농락한 최순실과 관련자를 즉각 구속하고, 박근혜는 하야하라.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위한 시민행동을 벌일 것이다.
하나. 우리는 11월 12일 민중총궐기에 참가해 쓰러져간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싸울 것이다.
2016. 11.1
시민사회단체 : 노원 눔의집, 노동자연대 북부지회, 노원겨레하나, 노원 민중의 꿈, 노원416약속지킴이, 노원시민정치연대, 노원일행, 노원지역 청소년인권동아리 '화야', 마들주민회, 북부환경정의 중랑천사람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동북부지회, 한국뇌성마비장애인협회 '청우',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 협동조합, 함께노원,
노동조합: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원구 지부, 민주노총 서울본부 북부지구협의회, 민주연합노동조합 서울여자대학교 분회, 서울지하철노조 (상계승무지회, 역무4북지회, 서울지하철노조 창동차량지회),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분회, 전교조 사립북부지회, 전교조 중등북부지회, 전국보건의료노조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전국철도 노동조합 성북지구 (성북승무지부, 성북열차지부, 성북시설지부, 성북전기지부, 성북역지부, 평내차량지부,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노원지회, 희망연대 노동조합 케이블비정규직지부 티브로드 노원도봉지회
빈민단체 :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북부지역, 전국노점상총연합 북서부지역,
정당 : 노동당 노원당원협의회, 노원 민중의 꿈, 민중연합당 노원구위원회, 정의당 노원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