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탕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부정적인 어조의 이야기만 나와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1. 거국내각
거국중립내각은 실현되야 하는게 맞습니다.
나라의 2인자를 대통령이 정하니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십시오. '책임 총리'가 대두되는 이유입니다.
하야를 시켜도 대통령이 정한 사람이 직무를 수행한다면 하야의 의미가 없죠.
순서가 하야가 먼저라는 분 계시는데 그러면 대통령이라는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총리를 누구로 할건지
분명 똥통보다 더한 혼돈이 올텐데 그래도 순서가 하야가 먼저라고 하고 싶습니까?
거국중립내각은 실현하되, '공범인 새누리는 짜져라'가 정답입니다.
2. 민주당 전투력 운운
민주당 전투력이 낮은게 아닙니다ㅋㅋ 추미애 대표가 특검 협상안을 거절하며 3대 선결조건을 불렀죠.
그때 새누리는 '더민주가 우리를 말려 죽이려 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자기들 입맛대로 특검 꾸려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말이죠.
새누리가 주장한 상설특검 : 대통령이 검사를 임명하는 특검
이게 지금 시국에 말이 됩니까? 추미애 대표는 현명한 판단을 한겁니다.
새누리가 자기 고집 꺾는 모습을 봤습니까?
그리고 표창원 의원이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전 분야의 전문가의 조언을 수립중이며 그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하는 중이다. 이로 인해 대응이 늦다고 답답해할 수 있겠지만 믿고 기다려 달라.'
민주당은 지난 패배의 역사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확한 한방'을 설계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 제발 분열되지 말고 집결하세요.
3. 촛불시위도 힘있습니다. 제발 불평불만 하지 말고 시위에 나오세요.
민주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건 '선거'입니다.
자신들이 다음 대선에서 여당이 되지 못할 위기에 빠져 새누리가 박근혜 손절을 시도하는 겁니다. 안그랬으면 감싸고 둥둥했겠죠.
여론이 이만큼 악화 되었다는 것은 시민들이 정치인으로 하여금 '너희 똑바로 안하면 안찍을 거야.'라는 의식을 갖게 만듭니다.
민주사회가 가지는 시위의 의미는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여, 우리와 같이 힘을 모아 투표합시다.'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정권이 이렇게 잘못 되었습니다! 라는 것을 잘 모르는 시민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단 말입니다.
패배의식이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패배의식 가지지 말고 집결하고 의지하고 연대하고 사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