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잉여 오징어입니다
제가 방학시작하고 빵집에서 알바를 한지가 꽤 됐습니다
빵집알바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날...여자 두명이 들어왔는데...한명이 ㅜㅜㅜ
제가 재수를 했거든요 재수학원다닐때 쫌 친해지고 싶었던 같은 반 여자앤거에요
와...작년 11월까지 학원에서 자습할때 마지막으로 보고 처음보는건데 엄청 이뻐ㅠㅠㅠ
작년에도 엄청 이뻐서 학원내에서 5층에서 걔가 제일 이쁘다고 남자화장실에서 하는말도 몇번 들었거든요
근데 진짜 와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욬ㅋㅋㅋ 무슨 얼굴에서 광채를 뿜어내는데....
작년에 친해지고 싶어서 말걸어보려고 해도 자리가 맨날 멀어서 접점도 없고 걔가 완전 철벽녀였거든요
여자애들이랑은 다 친했는데 남자애들이랑은 진짜 말한마디안하고 맨날 정색하고 인사는 가볍게 씹어주고 ㅋㅋㅋㅋㅋㅋ
생긴것도 되게 도도하게 예뻐서 남자애들도 몇번 씹힌 후에는 말을 못걸었고 그냥 조용히 공부하다가 가는애였어요
수능끝나고 완전 잠적했던데 페북도 찾아봤는데 없어서 어떻게 지내나 가끔 궁금했는데 빵집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막 심장이 진짜 빠운스 빠운스 거리고 한번 말 걸어볼까 한번도 말해본적 없는데 뭐라고하지 그냥 안녕 나 기억나 이래볼까 이런생각하고 있었는데
카운터로 오고 친구는 테이블로 가고 걔가 계산하는데 눈이 마주쳤는데 되게 빤히 보는 느낌?ㅠㅠ
순간 긴장해서 소세지빵이름 까먹어서 어...이게 이름이...이러면서 포스에서 찾고있는데 걔가 후랑크페스츄리 이러더라고요
와ㅠㅠ그래서 아 감사합니다 제가 알바한지 얼마안되서...이러니까 저 빤히 보다가 너 나랑 @@학원같은반아니었어? 이러는데 너무 기뻤어요ㅠㅠㅠ
그래서 아...엏ㅎㅎ 이러면서 어버버거렸는데 막 엄청 예쁜목소리로 자기가 낯을 많이 가려서 작년에 애들이랑 잘 못친했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바보처럼 아아 그랬구낳ㅎㅎ 이럼 ㅠㅠ그러고 걔가 수능잘못봐서 속상하다고 편입준비한다고 해서 잘할거얗ㅎㅎ 그러고
그다음에 걔가 저보고 너도 잘지내나 궁금했는데 여기서 알바하는구나~이러더라고요!!!!!제가 궁금했대요 으하핳ㅎㅎ
아근데 그때 또 대답을 앟ㅎ여기서 알바햏ㅎㅎ이래버리고...걔가 진짜 싱끗?웃으면서 열심히해~이러고 갔어요...
이렇게 쓰니까 대화도 그리 길게 안했네요 근데 진짜 너무좋아서....한 일주일동안 걔가 다시 오는 생각하면서 실실 웃으면서 알바했는데
안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주일이 지나돜ㅋㅋㅋㅋ 이주가 지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삼주째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번호물어볼걸.....다음에 대화할때는 나도 말잘할수있는데.....
밤마다 걔가 싱끗 웃었던게 생각나서 잠도 안오는데 아침마다 빵집가서 오늘은 올까 오면 이 얘기 해야지 ㅎㅎ 번호도 물어봐야지 ㅎㅎ 하면서 기분좋게 출근한지 벌써 3주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상상속에서는 절친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까지 갔는뎈ㅋㅋㅋㅋㅋ하....
보고싶네요...........역시...ASKY....주르륵.......내일은 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