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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77196
    작성자 : 시몬스
    추천 : 4
    조회수 : 1513
    IP : 114.199.***.9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1/10 21:17:19
    http://todayhumor.com/?lovestory_77196 모바일
    [펌] 권태기에 신음하는 분의 사연
    저희가 사귄지 100일다되가거든요.

    오래사겼다고볼수도있고 짧게사겼을수도 있는데요,,

    제가 권태기가 온것같아요,, 

    막 그냥 남자친구가 별느낌없어보이고 말하면말하는가보다

    말없으면 말안하나보다,,문자도귀찮구요,.

    못보면 옛날에는 보고싶다고도하고 화도내었는데 

    이제 별느낌없구요 안보는것도 괜찮다 싶구요..



    그러다 오늘 사이가않좋아져서 싸우다가 제가

    막 권태기인것같다고 말을했어요,

    근데 남친이 그래서나싫다고??

    이러길래 싫은건아니고,,,

    시간줄수있냐고 막그러니까

    내가 나좋아하지도않는사람이랑

    왜 사겨야하냐그러는거예요..



    막 할말이없어서 진짜멍해있었는데

    막 깨지자고??어쩌자는건데 막이러고.. 

    그래서 제가 이상황을봐서는 깨져야할것같으데 

    나는 깨지기 실타고그랬죠 그러니까 알겠어 하고끊는거예요..

    아어떡해요??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변.



    이런거죠.

    내가폰을사고나면 한참동안 신나서 폰을씁니다.

    그런데 폰을한창쓰다보니 어느새 남의 폰이 멋져보이고

    내폰이 후져보인다는 생각을 할수 있습니다.



    이게 사람으로치면 권태기인데요

    이런 시기에 폰을바꾸고싶겠지만

    의외로 이렇게 질리는건 금방이거든요.

    그러니 약정도걸려서 감히 바꿀 엄두도못네고

    그냥 어영부영 쓰게됩니다.



    어느새 나는 핸드폰을 붙잡고 노는게 아니고

    그냥전화오면 받고

    카톡오면 카톡치고 그렇게 하게됩니다.

    사실상 애착이런건 찾아보기 힘든것이죠.

    그러다 실수로 집에 폰을두고 학교를갑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사실 폰이 무슨소용이겠어요.

    어차피 내가 회사일하는것도 아니고

    기다리는 전화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상합니다 기분이이상하죠.

    맨날 진동울리며 귀찮게 굴던 폰이 없으니 심심합니다.



    3교시쯤 심심하던 기분은 어느새 쓸쓸합니다.

    다들 저마다 폰갖고 이리저리 선생님 몰래

    장난치고 서로톡하고 난리가 났는데 

    나만 폰이 없네요.

    분명 나도 폰이 있는데

    문뜩서럽네요.

    그러다가 스스로탓합니다.

    왜 폰의귀중함을 몰랐을까 하고요.

    그리고 집에가는 길까지 내내나는 초조합니다.



    폰이집에없으면 어쩌지?

    내내그러다 집에도착해 문을열고 들어가 폰을먼저찾아요.

    근데다행입니다,

    폰이 그대로 내착생에 놓여있습니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방황하고

    돌아다녔던 나와 달리 폰은 그자리에서

    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이게 사랑입다.

    권태기는 인간이만든 허접한 마음입니다.

    폰을 잃어버린 마음을 안다면

    왜 남자친구가 곁을 비울때의

    그 슬픔과 불안함을 모를까요.

    그리고 곁에있는 남자친구의 고마움을 모를까요.



    제생각대로 말씀드리죠.

    제가 써드린 이 글을 같이보세요.

    그래고 잘생각하세요.

    서로에게 서로가 어떤존재인지를말이죠.

    우정보다는 사랑을할때

    자존심을 숙이기 힘든게 

    바보같은 사람들의 심리라고합니다.



    다시생각해보세요. 

    내손에 쥐어진 이 작고 볼품없는 핸드폰이

    갑작이사라진다면

    내삶에 얼마나 많은 구멍이 생겨날지 말입니다.

    곁에있을때 우리는 그 소중함을잊고사니까요.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no=45714
    시몬스의 꼬릿말입니다
    와닿아서 퍼왔습니다.
    (사실 저장용)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1/10 21:28:26  223.62.***.52  솔이바라기  555850
    [2] 2016/01/11 00:35:19  175.223.***.39  니리  491324
    [3] 2016/01/12 13:48:43  203.234.***.254  말술소녀밍키  64774
    [4] 2016/01/15 19:17:56  182.211.***.111  cobain  27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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