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시간
편의점 야간 알바중입니다.
박스 버리러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운전하는
스타랙스가 요이틀 폭설로 쌓인 눈에 빠져서 뒷바퀴가 헛돌고 있더균요.
곤란해 보이길래
가서
뒷바퀴 눈도 파내보고 박스도 깔아보고
한참을 도와줬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취객아저씨도 가던길을 멈추고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도 했고요.
한 3~40분 고생했나봅니다.
결국 아줌마가 보험을 부르더군요.
그리고 견인이 오기전에 배달차량 운전하는 아저씨가
난 이길을 가야한다묘
차량을 너무 쉽게 빼고 가시더군요..
뭐 그렇게 아줌마는 잘 갔지만..
최소한 저나
그 취객아저씨한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견인차 불러놓고
자기는 편의점에 들어와서 따뜻한 음료 마시면서도
저나 취객아저씨한테
구리고 차를 너무 쉽게 빼버린 그 음식아저씨한테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더군요..
안도와주기엔 제가 마음이 안좋아서 도와쥰거지만...
이렇게 쌩까지니 기분이 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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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1/21 01:40:19 121.160.***.117 잡덕이나르샤
350973[2] 2016/01/21 01:41:01 121.177.***.30 akane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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