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문득 특정인이나 음식 또는 음악이 머리속을 멤돌다가.. 그게 꼭 저를 찾아옵니다.
갑자기 누군가가 계속 머리속에 떠오릅니다..그리워한다고할까요? 그래서 '오랜만에 연락해볼까?' 라고 생각하면 당일 또는 다음날 그 사람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먹고싶은 음식이 아니지만 갑자기 머리속에 막 떠오르면 내가 찾아서 사먹지 않아도 우연치않게 먹게됩니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다가 별로 배고프지도 않은데 머리속에서 번쩍 하면서...
'왠지 조만간 삼겹살을 먹을 것 같아..' 그러면 그 날 저녁이나 다음날에 지인 또는 가족이 대뜸 삼겹살 먹자고 한다든지..
머리속에서 번쩍 하면서 '떡'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면~ 퇴근하고 집에가니 가족이 떡을 준다던지..
아 그리고 학창시절 제 생일 날에는 거의 항상 미역국이 나왔어요..초등학교는 6년내내는 아니고 중학교는 3년내내, 고등학교 2년, 대학교에서도 생일 날 학식 먹으러가면 메뉴가 미역국...ㄷㄷ
음악도.. 옛날음악이나 평소 잘 즐겨듣지도 않던 음악이.. 마치 수능 금지곡처럼 이유없이 갑자기 머리속에서 떠오르는데.. 길거리 지나가다가 상점에서 듣던~ 라디오에서 듣던~꼭 듣게 됩니다. 그럼 놀래서 '이게 무슨 음악이더라?' 그때서야 가사를 듣고서 검색해보죠.
이렇게 강하게 필이 왔을때 보통 1~2일 안에 이루어지고..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이루어집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정말 촉이 올때가 있습니다. 평소랑 다른 강한느낌이 느껴져요.
머리속에 강제로 암기하여 주입하듯이..'아 이 느낌 또 왔네..몇 일 지나면 찾아오겠군..' 이 생각이 들고 곧 저를 찾아와요.
그냥 단지 누가 보고싶다거나 먹고싶어서 염원하는게 아니고 원하지 않았는데 머리속에 떠오르고 찾아와요.
항상 그렇다거나 원한다고 되는건 아니고 특정인에게 연락 오는거는 보통 2주에 1번정도, 음식은 한달에 한번정도, 음악은 2~3달에 한번정도..
촉이오고 특정인에게 연락 받고서는 제가 "나한테 연락 올줄 알고 있었어. 어제부터 계속 생각나서 연락올 줄 알았지." 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뭐라는거야??" 이러고 말지요.
다른분들도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아니면 제가 정말 간절히 원해서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건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