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내가 어렸을때는 가끔 이상현상을 겪곤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심각한 데자뷰 현상이었음 하루에도 몇번씩
'어 이거 어디서 많이본 장면인데?' 이런 생각이 막 드는거야
그리고 주변에 있던 것들이랑 자잘한 소리까지도 전부 기억이
생각났음 보통 친구들이랑 대화하며 걸어가도 이새끼가 다음에
할말을 알고있는 경우가 많았어 어렸을때는 아무생각이 없어서
우왕 나좀 짱인듯 ㅋ 이러고 말았는데 이게 발단이었다.
어느순간 데자뷰 현상에서 진행이 심각해지더니 가끔 사물이
심각한정도의 수준은 아닌데 한 3-4cm 정도? 일부분이 일그러져서
보일때가 정말 가끔있었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렇게
내가 중학교2학년이 되고 2학기에 접어들무렵 친할아버지가
뇌종양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는데 그당시 암치료비는 상상
초월할금액이었다. 걸리면 그 집안은 파산나는거임 여튼 금액
부담하고 10차가넘는 항암치료를 받으시다 결국 진전이없다는
판단하에 우리 집에 지금 내가쓰는 방에서 잠깐 모셨었다.
잠깐 삼천포로 빠졌는데 정말무뚝뚝하신 분이었어
그런분이 내꿈에 나오셨는데 평소에 정말 좋아하시던 옷과
모자를 입으시고 기차역에서 날보고 웃고계시는데
슬퍼보이셨어 아무말없이 아무런 미동도없이
그렇게 한 십분가량 쳐다보시더니 기차에오르셨어
그리고 나도 잠에깼고 슬펐어 평소에 잘해드릴걸 하면서 울었어
그리고 그때였다? 어렴풋이 어 이거 느낀적있어 하면서 데자뷰 현상이랑 겹치는데
갑자기 오한이랑 소름이 돋는거야 분명히 데자뷰를 평소에 느낄때랑 너무 다른거야
분명 겪은듯한데 이다음부분이 기억이 안나 근데 몸은 반응하는거야 공포에 온몸이 덜덜덜 떨리는데 그렇게 떨다 잠들었는데 엄청난 악몽을 꾸는거야 배경은 학교??
정말 다 부서져 가는 학굔데 나는 몸이 묶여있고 내 얼굴도 고정되어서 내가볼수있는건 정면밖에 없었는데 그정면에 정말 끝도없이 높은 계단이 있었어
그리고 잠에서 깰때까지 그냥 하염없이 계단만 쳐다보고있었어 이게 왜 무섭냐고??
지금 생각해도 그어떤것보다 저꿈이 제일 무서웠어
한달내내 저꿈만 꿨거든 ㅋㅋㅋㅋ 그리고 그때부터 나타난 이상현상들때문에 진짜 미쳐갔어
내가잠자는걸 설명해주면 내머리맡엔 베란다창문이있고
주변에 콘센트를 꽂을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음
그리고 난 잠들때 휴대폰이나 이어폰 충전기등
내주변에 있는걸 싫어해서 책상위에 두거나
발밑에 구석에있는 콘센트에 충전을 해두었는데
잠을자고 일어나면 휴대폰 충전기 줄이나 이어폰같은게 목에 감겨있을때도 있고
tv가 지맘대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함
그리고 잦은 가위에 눌렸어
그중 이상현상 갑오브 갑은 이불을 덮고 자려고하는데 왼쪽 종아리랑 허벅지 가운데쯤에 누가 덮썩 잡는 느낌이 들었던건데
진짜 너무놀래서 그느낌 들자마자 이불을 펑걷어차면서
내 종아리랑 허벅지 느낌이든곳을봤는데 손바닥 자국이 남음
결국 울면서 부모님께 가서 너무 무섭다고 하소연함
안믿던 부모님도 손바닥다국보더니 얼굴이 사색이되서
다음날 바로 스님한테가셨는데 가서 부적을 하나 지어다 주셨음
그리고 그때부터 우리집에 달마도 그림이라던지 부적 같은게 집안 곳곳에 부착됨
그리고 해피엔딩! 일케 끝났으면 얼마나 좋겠음...
이모든건 시작에 불과했음
내가말했지 똑같은 꿈을 한달내내꿨다고
이주정도 지나니까 꿈에서 나온 계단에서 뭔가 검은 물체가 정말 천천히 천천히 내려오는거야
그때는 공포심보다 호기심에 가까웠는데
삼주가 지나니까 그게보이는데 그때부턴 엄청난 공포심에 잠도 제대로못잤어
잠안자려고 무슨온갖 수를 다썼다
계단에서 여자가 피를 계단에 철벅철벅묻히면서 정말 천천히 기어오는 거야 ㅅㅂ 존나 무서운거야 얼굴도 안보이고 잠에서깨서 한달내내 저 귀신새끼가 존나 천천히 나한테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고있었단걸 생각하니까 진짜 바지에 오줌지릴것같더라 여튼...
결국 사람이 잠을 안잘수는 없자나??
잠안자려고 2일동안 잠안자다가 잠들면 귀신새끼가 더 많이 내앞으로 와있는거야 ㅅㅂ
내가 잠을 자든 안자든 그새낀 그딴거 내알바아니란듯 존나 현재 진행형
여튼 결국 그사실을 깨닫고는 루시드 드림이라고 알아??
꿈속에서도 이게 꿈이다 라고 인식하고 자아를 갖고 꿈에서 내맘대로 할수있는걸말하는데
이걸미친듯이 시도했어 이건꿈다 이건꿈이다 잠들기전이 미친듯이 말하고 되니이고 잠들었다
근데 이게 쉽게 되면 내가쩌는거지 당연히 되겠냐 안돼지....
이제 꿈에서 그 귀신새끼 얼굴이 다 보이는데 눈이 없어 코도 없고 입만있는데
얼굴이 다 피떡이야 다리랑팔은 다짤려서 피묻히면서 내려오는데 소름이 다돋아
진짜 열계단정도 남은거야 시간으로따져보니까 하루아니면 이틀??
직감적으로 아 나한테 남은 시간이 하루나 이틀밖에 없구나 하고 알게됨
너희들이라면 어떻게할래?? 니들목숨이 하루에서 이틀밖에 없으면 뭐할것같냐??
나는 유언장을썼다 엄마아빠한테 미안하다고 동생한테 사랑한다고
그걸 베개밑에 넣고 잠들었어존나 편안하게 어차피 죽는다는걸 아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그리고 잠들었어 근데 존나기적적으로마지막밤에 루시드 드림에 성공한거야
정말 눈물콧뮬다흘리면서 나한테 욕을 존나했어 병신같은새끼야 시발 일어나 일어나라고 목이 쉬도록 외쳤던것같아
그리고 그귀신년이 세계단정도 남겨두고 내가 기적적으로 꿈에서 깨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너무기뻐고 안도한채 우는데 그렇게 우는데 뭔가 이상해 내방이 아니야 ㅅㅂ
내가 루시드드림에 성공했다고 존나 안주하는데 알고보니 꿈에서 깨니까 또 꿈속인거야 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웃었음 와 나이렇게 죽는구나 그리고 등뒤가 서늘해지더라
그귀신년이 내뒤에서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존나 비웃는거야 내가이겼어 내가이겼어 이러면서 근데 갑자기 존나 정색하더니
내귀에다가 그런다고 나한테서 벗어날수 있을것 같아?? 이렇게 계속 같은말을 반복하는데
소름끼쳐서 기절할것같은데 꿈이라 기절이 안돼 근데 그때 정말 우리 할아버지가 나오시더라
저쌍년이 이러면서 귀신한테 호통치심 귀신이랑 막싸우는데 귀신년이 발악하면서 할아버지랑 계속 싸움
어찌저찌하더니 할아버지가 나한테 오시더니 내이름을 부르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염없이 그러심
나는 할아버지한테 할아버지가 죽어서도 날 살리셨는데 뭐가 미안하시냐고 고맙다고 내가 잘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렇게 부둥켜안고 울다가할아버지가 내가 능력이 없어서 니 눈은 어떻게 못해주겠다고 미안하다고 함
그러고 꿈에서깸 그리고 봤음 머리맡에 있는 귀신을 날처다보는 그 눈을 봄
나는 순간적으로 이건 못보는 척해야한다고 직감함 그래서 그 귀신새끼눈을 계속 쳐다봄
시선을 피하면 내가 지를 본다는걸 눈치 챌까봐 계속 쳐다봄...
그랬더니 귀신이 입을 염 첫마디가 야 였음...
그리고 내가호구로 보이냐고 말하고 사라짐 그리고 그날부터 귀신을봄
항상보는건 아니고 컨디션이 정말 안좋거나 컨디션이 정말 좋거나 둘중에 하나일때 귀신이보임...
그리고 내가느꼈던 데자뷰에서 이상현상이 귀신이란걸 알게됨
지금 내나이가 24인데 지금은 거의 안보임
영안이 거의 다 닫혀가는중인듯.... 가끔몸이 정말안좋으면 지금도 한두번씩보는데 이건 10년가까이 봐와도 적응이 안됌....
여기까지 쓰겠음 이건 내목숨걸고 리얼 실화임을 밝힘 믿든 안믿든 그건 너희들 자유고 안믿는건 상관없는데 우리 할아버지까지 들먹이면서 욕맥이짐 말았음 좋겠음 그래도 내가족이고 나를 구해주신분임... 반응 좋으면 이후에 겪었던 썰도 몇개풀어봄 그리고 모바일로 적다보니 오타가 있을수 있는데 형들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읽어주심 감사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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