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0마리 유기동물을 보살피고 있는 <양주 보호소>입니다.
양주보호소는 수도권에서 가장 열악한 보호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은 최근 낡은 천막과 오래된 콘테이너에 구멍이 뚫려
아이들이 한 겨울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이 아이들에게 올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서명 하나당 100원이 양주보호소로 기부됩니다.
서명 하나당 100원이 양주보호소로 기부됩니다. 양주보호소는 서명 5천개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에 담기만 해도 100원이 기부된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참여를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모금을 신청한 본문입니다 ............................................
마지막 수혈을 끝내고 안락사 예정이었던 콜리, 포크레인 아래서 가까스로 태어났지만 어미가 독극물에 희생돼 갈곳없던 코카 혼종의 다섯형제들, 폐타일 주으러 갔다 개농장 근처 수로 흙탕물에서 구조됐던 복수가 차오르는 타이루, 허리가 올무에 걸려 큰 상처를 입고 고추밭에서 구조돼 얼마전 대수술 받은 고추 등 양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보호견들은 대부분 학대를 당하거나 유기 되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충분히 반려견으로서 좋은 가족이 될수 있음에도 혼종이라는 이유로 어쩌면 평생 가족을 만나지 못한채 이 아이들은 여기서 생을 마감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독하게만 느껴질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조금이라도 내밀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손길이 여기 아니면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체온을 나눠주실 수 있습니다.
거의 100% 혼종인 110여마리의 중대형견과 2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양주보호소는 보호소장님 내외 단 두분만이 10년을 넘게 유기동물들을 품어오고 계십니다. 10년의 세월을 견디며 소장님 내외 두분 모두 건강이 안좋아져 경제활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후원금도 봉사자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혹독한 겨울은 이미 왔지만 월동준비는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보호소에서 지내며 노령이 되었거나 아픈상태의 보호견과 고양이들의 경우 겨울을 무사히 지내려면 난방은 꼭 필요합니다. 작고 아픈아이들은 한겹 비닐하우스 안에서 살고 있지만 대형견들은 전기시설 부족으로 견사 철창 사이로 불어오는 경기도 북부의 찬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낡은 연탄 난로가 있지만 연탄가스로 인해 천막과 컨테이너 지붕이 녹아내려 비가 새는 것만이 아니라 보호동물의 건강이 염려되고 있어 보다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난방용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양주보호소 안 비닐하우스에는 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지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보호소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장비들과 함께 뜸하게나마 들어오는 귀한 후원물품과 사료들을 모두 보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며 비닐에 구멍을 내 그곳으로 비가 새고 겨울나기에 필요한 이불이나 얼마없는 사료가 비에 젖게 되었습니다. 또한 길고양이들이 추운밤을 피해 쉬어가는 것도 여의치 않게되어 고양이 보금자리 겸 창고를 마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