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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내년 대선에서의 단일화가 열려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지금은 정권교체를 넘어 체제교체가 필요하다"며 거듭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제주 감귤농장에서 감귤솎기 체험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양극단세력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언급한 것에 문 전 대표가 광주에서 "국민의 간절함을 받아들이며 노력하다 보면 통합이든 단일화든 다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반박한 것에 이같이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은 미래를 준비하고 한국의 현재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안 전 대표는 '양극단 기득권 세력에 더민주도 포함되냐'는 질문엔 "양극단 '당'이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더민주 내에서도 합리적 개혁세력과는 함께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그는 또 "결국 제가, 국민의당이 하고자하는 일은 중산층 복원으로 거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저희는 이념정당이 아니라 문제해결정당이 되려 창당했다. 그 문제는 한마디로 중산층 복원에 집약돼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21&aid=0002275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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