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직 맡지 않겠다…정권교체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뛸 것”
더민주 새 지도부 ‘친문일색’ 지적에 “국민과 당원의 지지 계파투표로 폄하…분노”
김미란 기자
승인 2016.08.30 09:45:58
수정 2016.08.30 09:54:49
추미애 대표 체제가 출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당직은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 후 당직인선에 자신의 이름도 거론된다고 들었다고 전하며 “당직을 맡으려고 추 후보를 지지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나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지금은 좀 더 자유롭게 최전방 공격수 겸 리베로로 뛰는 것이 당을 위하고 정권교체를 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온-오프네트워크 정당건설로 지지자들을 모으고 외연을 확장해 정권교체를 하자고 역설했다”고 상기시키며, “신임 당 지도부에서 이 일을 차질 없이 추진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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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신임 지도부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최인호, 전해철, 김영주 최고위원,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송현섭 최고위원. <사진제공=뉴시스> |
정청래 전 의원은 더불어 ‘친문일색’이란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을 지지한 당원들을 계파투표로 폄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당의 주인인 당원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다. 이런 당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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