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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역교과 출신이라, 예전에 학교다닐적에 현대사 과목에서 국회프락치 사건에 대해 들어본적있어 이 사건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자 헌책방에 들러 여러책을 뒤적이던 중. 이 책을 발견. 구입해서 쭉 읽어봤었습니다.(현재 이 책 세트로 소장중)
이 책에서 국가보안법이 어떻게 해서 탄생했으며, 어떻게 변화했는지 국가보안법이 오늘날 어떻게 적용되고있고, 오늘날 어떤 모순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야되느냐 이런식으로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굉장히 잘 정리되어있습니다.(이 책외에도 '야만시대의 기록 3권 세트도 추천합니다) 이 책이 아마도 국가보안법에 대해 가장 최초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그 모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연구서 서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전에 변호사 활동시절, 역사연구활동하면서 과거사청산에 주도적 위치에서 활동했었죠.
국가보안법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서 제주 4.3사건 특별법 제정, 진상규명 활동에 주도적 위치로 활동했었던게 박원순 서울시장..
국정원,극우 세력들에게 있어서 국가보안법이라는 존재는 '여의봉' 혹은 '절대로 건드려서 안되는 성역' 같은 존재입니다.
이 국가보안법의 모순점을 최초로 논리적으로 체계화해서 정리한게 박원순 서울시장이었고, '그들'의 과거사 전력의 민낯을 정면으로 칼을 겨낭했기에 '그들'입장에서는 '건드려서 안될 성역'을 건드렸기에 굉장히 눈에 가시같은 존재로 여길겁니다.(실제로 극우 언론인 조갑제씨 같은 사람들이 쓴글들 여러차례 찾아보고 주시했었는데, 이 사람들이 박원순에 대해 가장 불쾌하게 보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이 국가보안법 연구 및 제주4.3사건 특별법 진상규명 활동에 주도적 위치에 있었다는것을 항상 거론합니다) 현재 야권에 주요 인물들 가운데서 유독 특정해서 정조준해서 '지쳐쓰러질때까지' 계속 공작행위들 벌이는 배경이 여기에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직접적인 배경에는 mb정권 시기 2008년 촛불집회의 '배후'라고 mb,원세훈측이 지목한것이긴 하지만.-MB는 박원순 서울시장하고 어느정도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때 mb가 정권출범 초기에 환경부 장관직 제의했을 정도- )좀 더 근원적인 배경을 짚어본다면 여기에 있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박원순이 '언젠가' 대통령이 된다거나 혹은 국무총리직이라도 되는순간 자신들의 입지가 굉장히 축소당할 가능성이 크지않나. 국정원은 그렇게판단하고 극도로 경계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저는 이게 단순 '음모론'이라 보지않는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는것입니다. 국정원이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하는것도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원의 국내활동을 금지시키고 심지어 보고조차 받지 않으려고해서 국정원을 비롯해 공안계열에서 반발이 엄청나게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원순에 대한 국정원의 공작의 행위들은 이미 여러차례 있어왔고, 지금도 계속 현재 진행형이라는것입니다..(그 정도는 현재 야권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재인,안희정,이재명보다도 더 심하게 네거티브하고 가장 집요하게 특정하는 수준이죠) 지난 2009년때 민간인 사찰했던 사실은 물론이요, 현재는 인터넷(뉴스 기사 댓글은 물론이요, sns,심지어 위키 사이트들까지도 국정원이 '특정 항목만 한정해서 관리'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그 정황들 여러차례 확인한 사실들이 있어서..) 자체 전방위적으로 '여론조성' 전담팀이 있는것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는 극우 단체하고 연계시켜 여론조성에 앞장나서는가하면 심지어 서울시 공무원들 내부에 '원세훈 라인'의 공무원들도 포진되있죠.(원세훈이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신입니다)
실제로 '유우성씨 간첩조작 사건' 경우만해도 최종타겟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향해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유우성씨가 '탈북자'출신 서울시 공무원이었기에 당시 국정원은 '간첩 채용한 서울시장이 박원순이다!'이런 프레임으로 짜맞추고 공작에 기획했었습니다) 이것만봐도 공작의 행태가 어느정도로 저질러지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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