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쓰다가 허리아파서 눕는김에 써봄 아 청년실업이여
머리감는 방법이 나왔길래 써보는데
저 학창시절 엘라스틴 소리들음 .. ( 여기서 나이가 나오는군 )
전지현이 긴머리로 엘라스틴 했어요 ㅋ 하던 시절요
건성과 지성을 오가는 피부임
얼굴 피부는 다들 있는 속건성과 홍조 블랙헤드랑
눈썹위부터 정수리까지는 지루성피부염을 2년 정도 오락가락했음
1. 물을 충분히 적신다 ( 두피를 담가라 )
나는 물을 충분히 적신다고 말하는 친구들 중 제대로 적시는 사람들 많지않다고봄
여자들이나 특히 머리숱이 많으면 두피에 물이안닿음. 그럴때는
샤워기를 머리에 갖다대고 30ㅊ씩 있기 ( 모든 머리통에 다 갖다대고 .. 정수리 뒤통수 옆통수 중간통수 ? 전부다 30초씩 )
가장 좋은것은 대야에 물 받아서 처 담그는거임
걸레 빨아봄 ? 흐르는 물 보다 물에 푹 담가 팍팍 빠는게 진리임
지루성 두피염이있거나 정수리 냄새가 난다면 필히 대야로 초반에만 물 적시는 단계에만 처박고 머리카락 한올 한올 사이사이를 물로 뿔려보길 바람. 이렇게 며칠만 감아도 확 달라짐 .
2. 샴푸
샴푸는 두피를 위한 것임. 머리카락에 피지없음. 기름때는 두피에서 나옴
거품 내는 방법은 알아서들 하시고
손 끝으로 문질문질 샴푸를 해주는데 내 두피 머리통 면적을 모두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해야함.
샴푸는 머리카락에 거품을 끼얹는게아님.
머리카락을 헤치고 손가락을 넣어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낀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머리에 얹은 매연가루 옆사람 담배냄새 먼지덩어리가 나의 기름과 엉겨 붙어있는걸 제거하는거임.
꼼꼼히 샴푸하란 소리임.
그거 제대로 제거안하면 잘때 베개에 들러붙어서 얼굴애 닿고 여드름나는거임.
샴푸의 종류는. 사람 피부와 선호마다 다르지만
두피용 샴푸와 헤어용 샴푸 순한샴푸를 번갈아하는걸 추천. 좀 낀다 싶으면 두피용 샴푸.
그리고 나는 샴푸할때 머리 비비지않음. 헹굼으로 넘어갈때 다 머리카락을 지나며 청소가됨.
3. 헹굼.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 할때 손가락 끝으로 뽀득뽀득 하는 느낌 느껴봄 ?
머리를 헹굴땐 손 끝에 머리카락 한 올 한올이 느껴지도록 뽀득뽀득 헹궈야함.
두피를 그렇게 정성스레 헹구면. 손 끝에 내 머리카락들이 내 머리에 뿌리를 내리고있는 그 부분의 머리카락이 한 올 한올 느껴짐. 아주 뽀득한거임.
쎄게 박박 하라는게아니라 정성스레 한 올 한올 닦아주라는 말임.
걸레로 책상을 닦는게아니라. 마치 화장솜으로 책상을 한마디 한마디 닦아준다고 생각하셈.
샴푸가 헹궈지는단계에서 머리카락을 샴푸하고 헹궈냄.
4. 린스나 컨디셔너. / 팩
팩은 알아서 해주시고
린스 컨디셔너는 머리끝에만 하는건 진리. 두피에 닿지않게.
나는 샤워할때 샴푸먼저하고 팩 얹어놓고 샤워 다 마치고 헹궈냄.
( 팁 : 등드름
머리를 앞으로 숙여 감으면 등드름 덜남.
서서 감으면 정수리 부분에 헹굼이나 샴푸가 잘 안됨.
컨디셔너까지 다 헹궈내고 샴푸의 모든 단계를 끝마친뒤. 컨디셔너가 튀었을거같은 부분은 다시 세정하셈. 등드름나요 )
5. 말리는 단계.
절대 젖은채로 그대로 두지말것
수건으로 비비지 말것.
물기눈 꼭 짜내고. 손 끝 으로 두피를 수건과 함께 꾹 꾹 눌러서 .. 수건이 두피의 수분을 흡수하게 할것.
뜨거운 바람보다는 그냥 시원한 바람으로 말릴것.
선풍기 + 드라이기 찬바람 동시서용 추천.
역시. 헤어가아닌 두피를 말릴것. 헤어좀 덜말라도 두피가 뽀송해야함
기타팁 : 저는 귀차니즘이 강해서 브러쉬 거품망 잘 안씁니다만 쓰시는분들은 충분히 활용하세요
포인트 : 샴푸는 두피를 닦아내고 완전히 말려주는 과정입니다.
추천 : 머리도 피부임. 화장품은 그렇게 개인별 찾으면서 샴푸는 엄마가 사온거 남동생 아빠 엄마 다같이씀. 샴푸도 내머리에 맞는거 찾으세요.
지루성 피부염이여 : 머리에 지루성 피부염 있는분들.. 부디 대야 쓰세요. 물론 지루성 피부엄 전용 샴푸도 쓰세요.
어쩌지.. 끗이에요 !
아. 오일 에센스 바르고싶은거 바르셈 근데 이건 테크닉이 중요함. ! 미용실 언니 빙의. 두피에 안닿고 안뭉치게하는 테크닉 ... 테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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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9/18 22:07:11 61.99.***.150 닮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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