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가서
정상회담을 하고온건 기억이 안난다.
근데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모습을 학교 TV로 봤다.
인터넷과 뉴스에선 매번 평화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나는 당연히 어른이 되었을때.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어서 군대도 가고싶은 사람만 가고
군 시설 및 복지도 좋아질거라 생각했다.
초등학교를 지나 중고등학교를 넘어들며
천안함 군인 아저씨들
연평도에 계셨던 군인 형들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군인들을 보며
내가 갈때는 통일이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흘러서
내일 5월 2일이 되면
이제는 제가 군대를 갑니다.
군대가는 마음이야 다 똑같지만,
오늘 머리를 밀고있는 저를 뒤에서 보고있던
남자애랑 그 엄마가 하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 엄마! 내가 군대갈 땐 통일되서 안 가겠지?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5/01 17:54:42 221.138.***.141 라제엘
672363[2] 2017/05/01 17:57:34 121.152.***.98 솨라락군
79517[3] 2017/05/01 18:03:10 112.222.***.186 Radiance
139110[4] 2017/05/01 18:06:19 211.33.***.130 에로틱꼬마
643944[5] 2017/05/01 18:19:18 211.36.***.252 김요미
450478[6] 2017/05/01 18:34:18 121.174.***.103 하늘아래나
235857[7] 2017/05/01 18:34:36 58.125.***.136 PWER
351999[8] 2017/05/01 19:00:57 112.166.***.253 진눈깨비중년
207652[9] 2017/05/01 19:11:43 222.118.***.57 벨붕
718820[10] 2017/05/01 19:19:14 220.127.***.88 불고기비빔밥
102347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