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두 사람의 글을 인용하여 붙인다...
먼저 글은 한은경이라고 알 사람은 알 것이다.
두번째 글은 한 무명의 크리스천의 글이다.
이 두 글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복사해본다.
복사에 앞서 이명박을 지지하고 있는 나의 소회를 먼저 말해본다.
지난 대선때 많은 사람들이 경제 살려줄 이명박을 지지했다고 한다.
서울의 구 여권 지지자들도 지역 재개발로 인한 실익을 기대하고 이명박을 지지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450만표의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었다. 이회창의 출마로 인한 보수표 나뉘임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출범이후 꽤 실망했다고 한다. 특히 인수위 시절부터 도덕성이 결여된 몇몇 인사들로 인해 출발이 산뜻하지 못했고, 정권을 빼앗긴 친북 좌파세력들이 총궐기한 광우병 촛불 사태로 인해 정권 초기 굉장히 불안했다. 또 세계 경제 위기 앞에서도 적절히 초기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강만수, 미네르바... 이 두 사람의 이름이 갑자기 기억난다. 환율 정책의 실패, 외환 보유고의 감소, 제 2의 imf의 위기 운운하면서... 그래서 주변에 이명박 욕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았다. 특히 기대했던 경제도 못살려냈다고 하면서...
나는 지난 대선때 이명박을 지지했다. 그래서 그런 주변의 소리가 탐탁지 않게 들렸다. 특히 경제 운운하면서 말할때는 더욱 그러하였다. 지금도 정말 정직한 마음으로 말하건대 나는 결단코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이명박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단 하나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좌파 정권 10년동안 내부적으로 신공산화되어가고 있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줄 것을 기대했고, 북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또 인권위의 활동등 10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가는 이 나라의 이념적 좌표와 사상의 폐해를 여러면에서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이 있어서 반드시 보수정권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특히나 햇빛 정책의 허구, 철저히 외면당하는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의 인권.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평화 통일을 위해서, 그리고 통일 한국 이후 이 나라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후보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고, 천의(하늘의 뜻)과 천명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을 여러모로 확인하였기 때문이었다.
왠지 모를 강한 거부감을 주는 박근혜 후보와의 경선에서의 승리와 이회창의 뜬금없는 출마로 인한 위기 모두 극복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때 이 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그 승세를 총선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친박 연대, 박근혜계와 동거아닌 동거가 되어버린 것은 안타깝다. 이에는 인수위 시절부터 땅을 사랑한다던 모 인사에서부터 실망의 연속 때문이었을 것이다. 정말 보수 진영에 깨끗한 인사가 그렇게 없는가? 너무나 아쉬웠고 imf의 쓰디쓴 추억의 주인공 강만수라니 정말 너무 답답했기도 했다. 다만 광우병 촛불 사태에 대해서는 그 발생 초기부터 그 배후에 진보연대가 있고, 친북 좌파 세력의 조직적인 개입과 정권 흔들기라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촛불 난동에 대해서는 깊은 분노를 느꼈었다. 하여간 이명박 정권 출범 초기는 정말 여러 면에서 난맥상을 보여준 기대이하였다. 다만 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던 친북 좌파 세력들의 근거와 힘이 조금씩 제거되어가는 점은 좋았고, 또 정말 크나큰 위기가 될 수 있었던 세계적 경제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점은 참으로 만족스럽다. 미국과의 동맹 회복을 비롯한 외교도 점수를 줄만하고 대북 관계에 있어서도 이전의 정부들과 다른 포지셔닝은 참으로 다행이다 생각이 들정도록 기쁜 마음이 많이 든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다른 것은 다 깽판쳐도 남북문제만 잘 해결하면 된다는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 문제에 있어서 스탠스만 제대로 잡아준 것만으로 대통령 뽑기 잘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조사로 인해 좌파의 도덕성에 상처를 남기고 좌파 섬멸 직전까지 몰고 갔던 것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 전 정권에 대한 그 정도 검증은 정권교체의 차별성을 위해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광우병 사태시 친북 좌파 세력, 시민단체의 태클로 국정 운영의 한계를 절실히 체감한 정부로서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다만 예기치 않은 노무현의 자살로 인해 다분히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국민들의 마음이 요동쳤던 것만큼은 아쉽다. 그로 인해 폐족 위기에 처했던 친노세력이 그나마 기사회생하고, 민주당 역시 지지를 다소 회복한 것 역시 아쉽다. 2012년 대선에서의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 얻은 것은 승부사 노무현 대통령의 부재라는 엄연한 현실이다. 그의 존재는 어떻게 보면 두고두고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또 노무현의 죽음이후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정말 말같지도 않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선동도 눈살 찌푸리는 일이기는 했지만 김대중 대통령도 역시 이제는 죽었다. 그가 죽기 직전, 생과 사를 오고가는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생과사를 오고가며 마지막 기회를 준 하나님앞에서 그의 영혼이 회개하고, 마지막 기회는 꼭 붙잡았기를 바란다.
승부사 노무현의 부재, 좌파 세력의 메두사와 같던 김대중의 죽음.
이 두 사실때문에 내가 이명박을 뽑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싶어졌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흔히 지장, 용장, 덕장. 그런 말을 많이 사용한다. 우승한 팀의 감독의 용병술이 화제를 늘 모은다.
지장을 이기는 것이 용장인지, 용장을 이기는 것이 지장인지, 용장과 지장을 이기는 것이 덕장인지 몰라도 지장, 용장, 덕장을 이기는 것은 복장이다. 복있는 놈이 이기는 것이다. 복장을 이기는 놈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서 그가 복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김정일만 사라지고, 북한 정권이 무너져내리고, 미국의 협조와 지원아래,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우심가운데 중국의 개입만 막고 북한과의 평화 통일을 이루면 될 것 같다. 그것을 간절히 바란다. 통일이 연착륙이 되든 경착륙이 되든 하루빨리 김정일 집단이 무너져 내리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고 북한 민족에게 자유와 떡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기에 어떤 경우도 대환영이다.
나는 통일 비용 운운하면서 남북한의 갑작스런 통일에 대해서 부정적인 자들을 보면 화가 난다. 경제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의 목숨이요, 지금도 지하수용소에서 억압과 착취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자유를 얻는 것만으로, 탈북자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기아로 죽어가는 자들이 생기지 않는 것만으로 빠른 통일은 당위요 절대적인 명제이기 때문이다.
또 통일 비용운운하는 말이 바로 친북 좌파, 종북주의자들의 영구 분단과 적화 통일을 위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북한의 경제 규모가 남한의 구례군 수준으로 얼마든지 남한 경제가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북한은 국가 예산중 군사비로 40%로, 김일성 부자 우상화 비용으로 50%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비용만 북한 주민에게 돌려주어도 북한 주민은 배부르고 등 따스하게 살 수 있다. 특히 통일 되면 남한의 국방비도 절감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지난 봄에 국회에 보고되기로 북한땅에 우라늄, 백금 등의 자원의 가치고 3717조라고 한다. 그 자원과 남한의 경제가 만나 일으킬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남북한을 잇는 철도를 통해 러시아와 유럽, 중국과 중앙 아시아를 잇고, 가스관만 이어도 경제의 가치는 얼마나 대단할 것인가? 통일 비용이 아닌 통일 특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말에 가슴에 뛰었다. 특히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한국인의 저력을 믿는 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중국의 개입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는 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미국과의 철저한 동맹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맞다고 본다. 특히 중국도 남북한간의 평화통일과 북한 재건시 필요한 물자 수출등으로 가장 큰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기에 충분히 협조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자유민주주의 확산에 대한 염려, 간도땅을 비롯한 국토 분쟁에 대한 불안을 전략적으로 제거해주고 한다면 가능한 일이다. 물론 이 모든 일에 남한 사회의 일치된 여론이 있어야 할 것이고,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모든 궁극적인 열쇠는 하늘에 있다는 겸허한 마음과 하늘의 은총을 구하는 자세라면 꿈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통찰력이 있는 많은 이들이 2012년이면 다 결정된다고 한다. 2012년 한미 연합사가 해체되고, 남한의 대선이 있고, 또 총선이 있고, 미국의 대선이 있고, 북한 김일성 출생 100주년으로, 북한이 오래전부터 그렇게 떠들어온 강성대국 건설이 바로 2012년이다.
개인적으로 2012년까지 평화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고 믿는다. 북한땅에 기아로 죽은 자만 300만명이고 지금도 지하수용소에 죽어간 자들이 100만명이고, 죽어가고 있는 자들이 30만명이고, 탈북자들의 수가 수십만명이다. 바로 국경 너머 있는 그들의 신음과 부르짖음을 언제까지 외면하고 남한 사회 혼자 이기적으로 잘 살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또 남한에 낙태로 죽어가는 자가 일년에 태어나는 자보다 더 많다. 무죄한 자의 생명의 피가 뿌려지고 있다. 곳곳에 모텔, 뉴스는 온갖 살인, 부정, 부패, 음란으로 가득한 미친 사회이다.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어야 교회마저 세속주의, 기복주의로 병든지 오래이다.
내가 하나님이라도 심판하겠다. 우리는 당장 심판받아도 아무 할말없는 그런 자들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아이러니 하게도 기회는 있다. 이제 북한의 인권에 대해 소리를 높여야 한다. 최소한 북한 주민에 대해 측은지심이라도 가져야 한다. 그들의 현실에 눈을 떠야 한다. 김정일에게만 비추었던 햇빛을 거두어야 한다. 북한 정권 붕괴를 위해 전술과 전략과 공작을 펼쳐야 한다. 북한 정권 붕괴를 대비하여 대미 대중국 외교 채녈을 동원해야 한다. 국민들의 마음을 준비시켜야 한다. 남한의 친북 좌파 종북주의 세력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국론 분열을 막아야 한다.
남한의 친북 좌파 세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던 노무현, 김대중이 죽었다. 김정일의 건강도 얼마전까지 오래못간다고 했다. 클린턴 방북시 김정일이 꽤나 건재해 보였지만 화광반조라고 그 역시 조만간에 무너질 것이다. 금방 죽을 것 같다가 다시 건강해 오래 살겠거니 하다가 갑자기 죽는다. 세상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예상과 달리 엇박자로 이루어져가는 것이 세상사일때가 많은 것 같다. 김정일도 그렇게 될 것 같다. 그도 죽기전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 그의 내세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기전 회심하기를 바란다. 김정일이 무너지면 북한 집단 카오스 속에 무너져 내리는 것. 금방이다. 먼저 대규모 탈북자 행렬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어느 순간 통일의 기회는 우리 앞에 와 있게 될 것이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복장이라 믿는다.
나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거의 모든 면에서 지지를 심정적으로 보내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도 4대강 정비도 그 밖의 여러 정책도 그렇게 거스리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딱 2가지를 빼고는...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지만 정확히 판단을 내리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지만
의료 보험 제도를 민영화 하는 것, 또 인천공항 민영화.
이 2가지에 대해서는 왜 저러나 싶다. 나는 이 두가지 만큼은 안했으면 한다.
그 밖의 여러 정책들중 마음에 안드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기계적 평등이 아닌 기회의 균등을 믿는 자로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위의 두 2가지 정책은 문제가 많은 정책인 것 같다. 제고 했으면 한다.
그동안 아고라와 이곳 시게에서 쥐새끼 운운하면서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들과 유저들을 수없이 보았다.
솔직히 웃기지도 않았다. 천박한 인격을 드러내는 수준이하의 사람들, 그런 조롱과 반대를 위한 반대,비판을 위한 비판, 그것이 친북 좌파 세력의 본질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조중동. 친일. 이런 글자 밖에 모르는 자들. 대안없는 비판이나 하는 무능한 좌파. 꼴통 종북주의자, 친북 세력, 민노총, 민노당, 전교조, 한총련, 진보연대. 생각만 해도 숨막히는 자들...
이런 자들이 쓰는 글에 대해 한번도 고개가 끄덕여지거나,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없었다. 위의 2가지 정책에 대한 비판말고는 말이다.
혹자는 이명박 대통령 머리속에는 삽자루 하나 밖에 없다고 조롱한다. IT 시대에 개발 세대라고...블도저 운운하면서... 4대강 정비. 대운하 정책을 비난하고 한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CEO 경험을 높히 산다. 현대조선소, 제철, 현대 건설 등등 초창기 이런 사업을 시작하고 자리잡기까지 경험했던 기업활동은 크나큰 자산이다. 어디에? 북한의 재건을 위해서 말이다.
만일 2012년전까지 남북간의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고, 북한을 재건하는 시작이 이루어진다고 할때 일머리를 아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험은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다. 내가 바라는 꿈은 부디 2012년전까지 남북한의 획기적인 진전, 평화통일로 북한 재건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멋지게 해내는 것이다.
솔직히 2012년 대선에 찍고 싶은 후보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아예 2012년 이전에 평화통일을 이루고 통일 한국의 헌법을 만들면서 초대 통일 한국의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임기를 시작해서 북한을 재건하는 일에 그의 지난 삶의 경험이 온전히 활용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내가 갖고 있는 작은 꿈이고, 이명박이 그런 복많은 복장 대통령이기를 바란다.
이 말을 하고 싶어서 두서 없이 나의 감정대로 들어오는 생각대로 한번 글을 써보았다.
자 밑의 두 글을 복사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돋보인 단독결정
김대중의 유가족 '욕심'을 선선히 수용하여, 주변에서는 전부 국민장을 추천함에도 이명박 대통령 홀로 단독 '국장' 결정을 내렸다는 뒷소문이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릴 경우, 소인들은 온갖 생각이 많다. 이대통령이 우리 같은 소인 차원이었다면, 우선 먼저 저 자가 나에게 가한 상처부터 헤짚었을 것이다. 그리곤, 절대 안돼 로 내렸을 것이다. 국민장도 감지덕지니 받아라 고 하였을 것이다. 이대통령은 그러지 않았다.
이것에 대해 그것이 보수를 무시한 것이란 반응, 나아가 대통령이 6.15 승인을 획책하는 중이라 그렇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일종의 음모설이다.
보수들이 나라걱정을 가장 많이 하면서도 정작 현실적 문제에서는 무덤을 파는 이유는, 지나치게 음모론에 집착하는 때문 아닐까. 예수님은 내일 걱정은 내일 하라고 말하셨다. 현실은 철저히 오늘적이다. 오늘 당장 하여야 할 일과 내일 할 일은 구분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기우가 무럭무럭 커지면 음모가 된다.
보수들이 이번 국장 결정에서 놓치고 있는 시각적 결함은, 그들의 주장, 대통령이 이번 결정으로 보수의 지지 - 그들의 표현으론 국민 지지 라고 우긴다. - 를 잃었다라고 우기는 데서 드러난다.
대통령은 '보수의 지지' 나 '좌파의 이탈'을 우려하여 '국장' 결정을 내린 것 아니다. 보수는 이 점을 보지 못했다.
대통령은 국장결정에 아무의 스탠스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것이 중요하다. 이번 김대중 국장은 이명박이란 인물의 됨됨이를 따라 한 결정이다.
이명박은 정주영과 결별할 때도, 정주영이 정치판에 나가겠다고 했을 때, 나서서 반대하였고 그 반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스스로 정주영을 떠났다. 주변의 아무 어드바이스도 - 그것이 이명박 장래에 득이 될 거라든지, 실이 될 거라든지 - 이명박의 결정엔 영향 끼친 것 없다. 그는 주판알을 튀기지 않았다. 이명박은 단독자다. 단독자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주판알을 튀기지 않는다.
단독자의 특징은 주변의 말을 듣기는 하지만, 선택과 결정 단계에 이르면 철저히 혼자 내린다는 점이다. 보수는 이런 이명박이란 인물의 특징을 "아직도" 몰라 봤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수준을 따라 남을 판단하는 버릇을 갖고 있는데, 대통령이 국장결정을 한 이유가, 친북좌파의 난동이 우려되어 그랬다든지, 보수의 민심이반을 외면했다든지, 하는 구구절절한 억측들 자체가 대통령의 '독단'을 자기들 식으로, - 손익계산을 따라 재려하는 소인배적 행태에 불과하다.
대통령은 국장결정을 놓고 '계산' 하지 않았다. 이것이 진실이다.
오히려 '국장결정'을 갖고 '계산'하는 쪽은 보수들이다. 또는 김대중 유가족들이었을 것이다. '계산'하였길래, 남편 죽은 슬픔으로 절망하는 듯 하는 와중에도 잽싸게 '국장' 요구부터 하고 나선 것이다. 놀라운 머리굴림이다.
정작 걸핏하면 '장사꾼'이라며 모욕듣는 대통령은 '계산'하지 않는데, 그를 '장사꾼'이라며 비방하는 보수들은 '계산'에 능했다. 이대통령보다 훨씬 더 '장사꾼'적 기질을 가진 보수라 할 밖에.
보수의 표가 이탈하든지, 자기 결정 때문에 '탄핵'에 몰릴 거라든지, 하는 따위의 '협박공갈'은 이명박에겐 통하지 않는다. 그런 공갈을 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을 한참 잘못 읽었다.
이명박은 그저, 자신을 박대하던 한 인물을 그리고 자유진영을 대적하던 적의 장수를 그의 장례절차에 대해 '관용'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그가 너그러울 수 있는 이유다. 어쩌면 그 명령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이대통령의 결정 자리에서 조언하신 것인지도 모른다.
이대통령이 살아오는 내내, 남들의 원성이 자자한 이유는, - 이번 보수들의 원성 뿐 아니라 - 언제나 그가 주변의 말을 들을 듯 하다가, 끝장에 가서는 외면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놀라운 인물이지 않은가.
이명박이 누군가의 말을 수용할 때는, 그럴 이유가 자기 안에 생겨난 후일 뿐이다. 그러므로 보수들이 이대통령에게 어필하려면, 협박공갈 이전에 이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한다.
이명박은 전두환의 보안사 협박에도 굴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전국민이 저버린다 해도 자기가 옳다 믿으면 꿋꿋이 갈 사람이라고 이번 '국장결정'을 보고 든 생각이다.
이명박대통령에게 한 마디 드린다면, 김대중의 국장절차는 진중하게 처우해 주되, 그 자가 김정일과 맺은 6.15 공동선언에 대해서는 철저히 명심하고 내버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북한주민의 죽어가는 목숨과 맞바꾼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결코 앞으로도 양보해서는 안될 일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든 말든, 상관없이 북한 김정일은 죽이기로 하나님이 명하셨으며 앞으로도 남한에서 김정일 살리기에 힘을 썼던 인물들은 하나하나 사라져 갈 것이다. 다음 차례의 인물은 누군지가 궁금한 것이 그 이유다.
보수는 피켓 들고 시위하기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대형집회를 마련함이 옳다 라고 말씀드린다. 감사할 줄 모르는 민족은 망할 것이다. 이 경사스런 때 왜 '국장, 국민장' 따위 한갓 절차 문제를 갖고, 김대중 죽음에 감사는 커녕, 길길이 흥분하고 분노하는가 ?
하나님께서 앞으로 세우신 놀라운 이 땅에 대한 계획을, 감사할 줄 모르는 민족 속성 때문에 - 주판알 두들기며 잔계산에나 빠르고 - , 도로 거두어 가실까 그것이 염려된다.
정권교체가 되게 하시고 -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었다. 좌파들의 정권욕으로 보아 - , 노무현, 김대중을 순차적으로 사라지게 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이것이 인간힘으로 될지.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표 안에 서 있는 것이다. 부디 감사하자.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이미 주어진 것에 감사함으로써 그런 습관을 기름으로써, 다가올 북한붕괴를 앞당기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명박을 기뻐하시는 중이라면, 이대통령 탄핵열기에 가담하는 보수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을 또는 이명박을 사용해 무언가 획기적 기적을 한반도 땅에다 이루어 주시려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셈이니 말이다.
사족을 달자면, 이번 참에 보수들은 '장사꾼' 우습게 보는 병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이조 양반계급사회도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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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80여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대통령을 향해 공격적인 언행을 마다하지 않던 그였기에,
저는 얼핏 그의 갑작스런 죽음이 하나님의 징계하심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한달여 병상생활 중 그가 회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좌익화된 언론과 인터넷은 그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고,
급기야 장례절차도 전례 없는 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국장 소식을 들었을 때, 저의 마음이 심란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보수 단체들도 펄펄 뛰며 이 대통령을 보고 인기를 끌려고 국장을 허용했다며,
대통령을 오히려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저의 심란한 마음의 동기, 그리고 보수 단체들의 반발심의 동기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좌파에 더이상 밀리고 싶지 않은 자존심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장을 하든,국민장을 하든 그것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국장을 요구한 것은 유족 측이었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에 정부 측에서는 그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었는데, 최종적으로 허락한 것이 대통령이었다는 것입니다.
우파들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1년 6개월 동안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봐서는 저는 대통령이 달리 보입니다.
자기를 독재자라고 선동하던 사람에게 찾아가 기도를 해주고 왔던 분입니다.
그리고 그가 죽자, 국장을 허락했습니다.
국장은 모든 장례 비용을 국가가 지불하고 관공서는 조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장례식 당일은 임시 공휴일이 됩니다.
한마디로 나라 전체가 조의를 표하고 장례를 치르는 것입니다.
과연 정말로 대통령이 좌익의 환심을 사려고 그랬을까요?
제가 보기에 대통령은 그렇게 정치적인 계산을 잘 하는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다윗 왕이 생각났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던 사울이 죽었을 때 다윗의 행동은 어떠했습니까?
슬픈 노래를 지어 사울을 조상하고 자기가 다스리던 유다 족속에게 노래를 가르쳤습니다.(삼하 1:17~27)
뿐만 아니라, 사울의 시체를 거두어 장례를 치러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칭찬하고 축복했습니다.(삼하 2:4~7)
시편 35편 12절부터 14절을 보더라도 다윗은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도 우리의 삶과 성경의 말씀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다윗은 예수님의 족보에 대표적으로 기록될 만큼 신구약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처럼,
모든 정치성을 배제한 채 포용의 결단을 보여준 이 대통령은 우리가 오히려 존경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대통령을 하나님처럼 무조건 따르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지만,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가 대통령을 함부로 판단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대통령을 하나님도 가만히 계시는데,
우리가 그를 얼마나 알기에 그토록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대통령을 위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눈물의 중보기도 뿐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선 방법도 하나님의 방법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히 우리의 행할 바를 하나님께 구하고 조용히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일로 보수주의자들이 대통령을 향해 좌파와 똑같이 공격한다면 가장 좋아할 것은 사탄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은 보수주의자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비록 보수주의자들의 표로 당선되었다 할지라도
우파들이 자기들의 권리만을 주장하고 대통령에게 압력을 행사한다면
공산주의자들의 행태와 별로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공산주의자들처럼 감정을 자극받아 격동되지 말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그들을 이기는 길이고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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