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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박영선·이종걸 의원은 내년에 대선이 있는 만큼 이번에 당권을 쥐는 인사는 당의 '표의 확장성'을 이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류 측 주자로 알려진 추 의원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은 물론 '중도적 색채'를 띤 인사를 미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앞서 두 사람은 김 의원에게 단일화를 강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전날(22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전대 출마와 관련 "주변의 권유와 문의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전대는 정권교체로 가는 징검다리이기 때문에 당대표가 얼마나 '확장성'이 있느냐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 측은 통화에서 "이번에 대표가 되면 대선후보 선출 과정을 관리해야 하고, 특히 표에 있어 '플러스 알파'를 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에 보다 적합한 사람을 고려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비쳤다.
아울러 두 사람 또한 당권 도전 이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의 경우, 이미 당 내외에서 차기 서울시장을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경기도지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623060021011 김부겸·박영선·이종걸, 전당대회 출마 고심하는 이유는? 당선 가능성·당의 미래·정치적 거취 등 놓고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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