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키즈존'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11세 이하는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사실 아이들이 잘못이라기보단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개념 부모와 아이들의 사례를 들었는데 Δ테이블 위에서 기저귀를 갈고 그냥 놓고 가기 Δ일회용 컵을 달라고 한 뒤, 식사하는 홀에서 용변 보게 하기 Δ소리 지르며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아이를 마치 놀이방에 온 듯 방관하는 것 등이 있었다.
이어 "보호자에게 아이 관리를 부탁하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가 너 때문에 혼나잖아'라고 하는 등 민망한 상황을 만든다"며 "몇 차례 아이들 때문에 시달리자 혈기왕성한 어린이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A씨는 "처음엔 '장사 가려서 하냐'는 비난도 받았지만 지금은 '노키즈존'이라 찾아오는 손님도 꽤 있다"며 "예전보다 매출은 줄었을지 몰라도 마음에 평화를 얻어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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