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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CTV 영상을 봤는데, 울부짓는 남자친구 모습을 보니
정말 슬프더군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같은 일을 당했다고 상상하니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 사건이 점점 남자와 여자의 편가르기로 변질되어 가는거 같아 정말 우려스럽네요.
이 범죄는요.
남자가 여자에게 저지른 범죄가 아니에요.
정신나간 싸이코가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저지른 범죄인거죠.
그 정신이상자가 아무가 해꼬지 하고 싶을 때,
비실비실 연약한 남자가 옆에 있었거나,
반항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어린 학생이 옆에 있었다면,
희생자는 바뀌었을 겁니다.
이 범죄는 정신나간 싸이코가 저지른 범죄이지
남자가 저지른 범죄가 아니란 거죠.
성인 여성이, 5살 꼬마 남자아이를 유괴하고 살인했다고 하여,
여자가 가해자고 남자가 피해자로 구분되어 지지 않습니다.
어른 vs 어린이의 구도로 변질 되지도 않구요.
유괴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모든 어른은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 짓지도 않습니다.
도대체 누가 악의적으로 편가르기를 하는 건가요?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우리가 편가르고 싸울 때, 누가 가장 득을 볼지를 생각해야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강남역 살인사건은
남자인 가해자가 여자인 피해자를 죽인 것이 아니구요.
정신나간 싸이코패스, 인간쓰레기가 죄 없는 선량한 시민을 해한 것 입니다.
그 선량한 시민은 저 같은 30대 남자가 될 수도 있는 거구요.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수상한 사람이 보이면 즉각 신고하고,
어디서 비명소리나 고함소리가 들리면, 별일 아닐거라고
내 일 아니라고 무시하지 말고 누구라도 뛰어나가
도와주자는 운동이 벌어져야 맞는 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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