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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이어졌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참여했던 야당의원들 중 일부가 16일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이날 테러방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향후 분기마다 만남을 갖고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 주재로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필리버스터 의원 오찬간담회'에는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야당의원 총 38명 중 16명(위임 포함)이 참석했다.
16명은 이석현 부의장과 김용익·박영선·배재정·서영교·신경민·안민석·오제세·이학영·정청래·최민희·홍익표(이상 더민주, 박영선·홍익표 위임) 의원, 전정희·주승용(이상 국민의당) 의원, 박원석·서기호(이상 정의당) 의원이다. 이들은 모임 간사에 안민석 의원, 부간사에 정청래 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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