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정말 오랜시간 애정을 가지고 했는데,
요즘들어 게임에도 사람에도 실망하게 되었어요...
게임이야 뭐ㅠㅠ 이미 반쯤 포기?체념? 하면서 추억에 젖어 하고있지만..
사람들은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요.. 제 기분탓인가ㅠㅠ
예전에는 진짜 가족?처럼 각자 집안의 경조사까지 같이 울고 웃어주고 서로 챙겨줬는데 요새는 왜 이럴까요ㅠ
암튼 지금부터 소심히 경고글 올려보겠습니다. 다섯명이나 되네요.. 씁슬해요ㅠㅠ
1. 제일 더러운 놈 26살 ㅂ
ㅂ야! 넌 진짜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더러운 놈이야!!!
어쩌다보니 아는 동생이 같은 지역이라고 자주 불러서 챙겨줬지..
그러다 보니 뭐 감정이 생길수도 있어, 아니 감정이 있어서 챙겨준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고백했는데 동생이 소심하게 거절했지. 뭐 사람이 누굴 좋아하고 거절하고 이것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왜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그 아이 욕을하고 다니니?+++
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아이에 대해 있는 욕 없는 욕 만들어서 대놓고 싫다고 말하고 다니는거야?
남자가 말야 그 사람이 진짜 좋았으면, 거절당해도 계속 좋은거 아냐?
아니 좋아할 순 없더라도, 그렇게 며칠사이에 그 아이의 지인에게까지 그렇게 욕을 해야겠니?
솔직히 그 아이가 너가 잘해준거에 대해 고마워하고 잘 따른거 빼곤, 너에게 잘못한거 없잖아?
왜 그 아이의 모든 행동을 네 마음대로 해석해서 나쁜 일로 몰아가는거야?
누렙있으니까 골렘서버에서 소문이 퍼진다는 거에 대한 의미는 알고 있을꺼 아냐?
***그렇게 매장시켜서 접게 만들면 니 마음이 편해지니?+++
고백한 후에도 너가 잘해준 거 미안해서 평소처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모습 뻔히 보이잖아...
***그리고 며칠 안되서 너보다 10살 넘게 차이나는 중학생 동생에게 똑같이 작업거는 모습이 역겨워+++
어쩜 고백 실패 후 일주일 지나서 그러니? 좋아했대매? 아껴주고 싶다매?
이쁘니까 좋아했던거지? 이게 너의 마음 딱 그거란다. 넌 동생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거지.
골렘서버 좁다보니 한다리 건너면 대충 다 아는 사람인거 알고 있지?
어쩜 중학생에게 그렇게 모든걸 똑같이 작업을 걸 수 있지? 니가 했던 모든 행동이 너무 똑같아서 역겨워.
그 중학생에게 그 아이 욕하면서 작업걸면, 중학생은 너 고백 받아줄 것 같아?
***내가 다 말했다, 너 개새끼라고. 조심해라. 내가 너에대해 아는정보가 생각보다 많단다.+++
신상털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동안 두명에게 뿌린게 너무 많더라고..
누굴 좋아하고 누구에게 작업을 거는 건 괜찮은데, 좀 남자다워지고 인간다워져라. 왜 그러니?
2. 두번째로 더러운놈 21살 ㅋ
넌 그냥 개념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믿을께. 군대 갔다오면 나아지겠지.
앉아 있는 여자지인 보면 무조건 베개 들고 뛰어가서 무릎에 눕고.
이여자 저여자 카톡친추하고, 전화걸고, 사진보내달라 그러고...
그러다 좀 이쁘면 데이트 신청하고 지방까지 원정가서 놀다오고..
+++근데 그 여자가 너무 많은거 알아? 내가 아는 것만 동시에 4명이면.. 좀 그렇지 않니?***
이제 곧 군대간다고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는거니? 그래놓고 길마라고 정상인인거 흉내내지만,
+++싫다는 여자한테 끈덕지게 데이트하자 그러고, 사진 요구하는건 스토킹이란다***
카톡 플필에 있는 사진 보면 되잖아? 왜 굳이 사진 더 보내달라고 하고 밤에 전화하고 그러니?
여자들이 왜 너가 연락오면 바쁘다고 하는지 진짜 모르겠니?
+++너도 똑같단다. 진짜 좋아한다고 고백하려면, 그 한사람에게만 고백하고 잘해줘라***
나 사실 너 되게 괜찮은 남자로 봤어... 애들이 너 차마 같이 다니기 민망할 정도로 하고 나온대..
그런데도 외모나 스타일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노력하는 남자. 멋지잖아?
근데 너무 동시에 많은 사람에게 그말을 하는건 심했단다. 애들이 착해서 강력한 거절을 못하는거지
너에게 흔들려서 그러는건 절대 아니거든?
+++남에게 사랑을 준다고, 자기는 귀여운 남자라고 백날 광고해도, 사람간의 끌림이란 그렇게 쉬운게 아냐.***
적당히 거절하면 끝냄이 있는 사람이 더 멋있고 생각나는 법이란다. 군대 빨리 가라. 더 소문 퍼지기전에.
이미 여자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소문 퍼지고 있는거 너가 남자라서 모르는거야.
3. 세번째로 더러운놈 26살 ㄴ
도대체 왜 여자친구 있다고, 여자친구가 겜 친구들하고 현실에서 연락하는 거 오덕같아서 너무 싫대는데도 너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그렇게 뜨뜻 미지근하게 하는거야?
내 친구가 너 진짜 오랫동안 보고, 진심으로 좋아하는거 알지? 이미 몇번이나 눈치챌만큼 고백했어.
그리고 너무 힘들어하고, 울고 달래주고 별일이 다 있었다? 오래 만났으니까 알 거 아냐?
그런데도 친구 저버리고 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간건 좋다 이거야.
게임에서 만난 여자보단, 전 여자친구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이해해.
***근데.. 지인 시켜서 여자친구가 싫어한다고 연락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면서, 왜 주기적으로 먼저 전화하고 연락해? 친구가 전화하면 온갖 곤란한 척은 다하면서 먼저 전화해서 설레게 만드는거야?+++
친구가 몇 번이나 혹시나.. 혹시.. 하면서 너 연락 끊지도 못하고 맨날 힘들어한다.
너는 걔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알고 그러는거야?
그렇게 여자친구가 좋으면 괜히 사람 흔들지말고, 연락하지 마라.
***전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친구 만나려고 킵 해두는거니? 그 동안 친구가 받을 고통은?+++
친구가 진짜진짜 너 좋아하는거 알면서 그렇게 사람 마음 가지고 그러면 벌받는다 너. 진짜야. 두고봐.
4. 글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니까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묶어서 ㅇ
+++마비, 아니 온라인 게임하다보면 의견이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비에 대한 의견을 토론하고(네번째), 물건을 사고팔고 가격을 흥정하고(다섯째) 이런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서로 존대로 말하고, 존중하고, 그럴 수도 있지만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신사적으로 잘 대화해놓고;
왜 길챗에 제 욕하세요? 아니 말하다보면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대화가 좀 길어질 수도 있고, 거래가 불발날 수도 있는게 아닌가요? 지인들에게 공공연하게 제 욕을 하시면...후...
오죽했으면, 같은 길원분이 저에게 제보해주시겠어요? 좀 심하신 것 같네요...
어린 아이 아니잖아요.. 제가 무슨 권력이 있어서 제 말을 억지로 들으시는거 아니잖아요..
거래 싫으시면 거래 싫다, 토론 길어지면 좀 바쁘다. 왜 말을 못하세요? 하아.......
오유분들 죄송해요.. 경고글이라고 해놓고 배설글로 바뀐거 같아요..
그래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털어놓고나니 조금 편해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있는 힘껏 감정배출하고 나니.. 끝맺음을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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