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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는 문 전 대표가 사법고시 준비를 위해 선배의 소개로 첫 인연을 맺었던 곳이다.
강제 징집돼 특전사를 제대한 문 전 대표는 대학 복학이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사법고시 도전을 위해 해남 대흥사를 찾았다.
당시 동원훈련 대상자였던 문 전 대표는 예비군 훈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아예 주소까지 대흥사로 옮겼다.
문 전 대표는 해남 대흥사로 들어온 이후 지독하게 공부에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랜 벗이 찾아와 술을 마신 날에도 목표한 그 날의 학습 분량을 채우지 못하면 잠을 자지 않을 정도였다.
사찰의 사정으로 오래 머물지 못한채 이곳저곳을 떠돌며 고시공부를 계속한 문 전 대표는 1979년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으며, 이듬해인 80년 청량리경찰서 유치장에서 최종 합격소식을 들었다.
한치의 앞이 보이지 않은 절박한 상황에서 대흥사에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한 셈이다. 그래서 문 전 대표는 기회가 있을 적마다 해남 대흥사를 '제2의 고향'이라 말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대흥사에서 주지 월우스님 등을 만나 차담을 나눌 예정으로 있어 어떠한 해법을 찾을지 관심사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결심도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한 지인의 집에서 묵으며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표의 하의도 방문에는 부인 김정숙씨와 DJ의 삼남 홍걸씨 등 일행 12명이 동행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하의도 방문 일정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채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418165807187
좋습니다. 낼은 두분이 봉하마을로 가시네요.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418165807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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