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없는 시스템 공천하고, 비례공천 파동 없이 문재인 호남방문 훼방 놓지 않았다면 더민주 과반의석 확보” “엉뚱한 맘으로 염치없이 공을 가로채지 말라”
그는 20~30세대들을 투표장으로 대거 불러낸 이유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박근혜 정권에 대한 오만과 독선에 염증을 느낀 20~30세대들의 정권심판론
둘째, 20~30세대들의 SNS, 팟캐스트를 통한 정보의 공유확산에 대한 동질감 형성
셋째, 문재인이 당 지도부로부터 왕따 당하고 호남으로부터 홀대 당하고 있는 문재인위기론
한편, 정 의원의 김종인 지도부를 향한 총선 패착 비판을 두고 <한겨레>는 17일 “당내에선 ‘당권 도전을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막강하지만 당내 기반은 취약한 정 의원이 6월말~7월초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의식해 ‘장외 열성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겨레>의 이 같은 해석에 정 의원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더컸유세할 때도 전당대회의식해서 하는거냐? 라고 묻더니 총선지도부 패착에 대한 비판을 두고 또 전당대회 운운하고 있군요. 기자들은 원래 그리 삐딱한가요?”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