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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친구둘이랑 나름 전국일주하기위해 전주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7월28일)에 군포에서 출발해서 전주로 왔는데 너무 일찍오는 바람에 할것도 없고 황금같은 휴가기간을 버리기는 아깝고해서 초딩때부터 친구였던 놈을 불러내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음 ㅋㅋ
점심은 전북대에 있는 헤이루 뼈다귀탕!!!
위쪽에서 뼈다귀탕 먹을때는 양도 적도 맛도 그닥... 이었는데 역시 고향음식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예전보단 맛없다고들 하지만 난 맛있었음 ㅋㅋ
먹을거 보고는 일단 먹다가 정신 차리고 찍은 사진 ㅋㅋㅋ 먹다가 찍은 사진인데도 양이 많다... ㄷㄷㄷ
밥도 먹었고 날은 덥고 가까운 커피숍으로 이동해 커피한잔하며 이런 저런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친구는 오랜만에 봐도 그냥 편하고 안정되는 기분이 들어 참 좋다...
뭔가를 열심히 찾아보시는 내 친구 ㅋㅋㅋ 뭘 보냐 이녀석아...
오랜만에 봤으면 대화 좀 하자 ㅋㅋㅋ
예전부터 친구 만나면 인물사진 찍어 주겠노라며 말했는데 기회된 김에 찰칵...!!
찍히는건 마음데로지만 올리는건 아니란다...
근데... 참... 잘 나왔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ㅋㅋ
내 실력이 미천할걸 어떻하겠니...ㅋㅋㅋ
미안 ㅋ
따가운 햇빛을 막아주던 고마운 블라인드 님
원래는 친구둘과 나 이렇게 3명이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 되었지만...
친구한명 여자친구느님이 일본여행이 고농축 방사능 누출로 취소되면서 남은 친구와 단둘이 여행으로 변했다...
제길... 커플들... ㅠㅡㅠ
그리하여 이 친구와 함께 담양으로 고고싱~!!!
담양에 도착하니 장마중이라 그런지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날 반겨주었다.
안그래도 땀이 많은데 덥고 습하니 땀이 콸콸콸~~~
거기에다 카메라 장비에 삼각대까지!!!! 이 무게만해도 13kg!!! 13kg!!!!
내가 미쳤지... 아앜ㅋㅋㅋㅋㅋ
담양 메콰세콰이어길 초입...
사진 찍을려고 삼각대 펴고 찍고 있는데 어떤 여성분이 갑자기 내 프레임으로 들어오셔서 강제 도촬이됨...
지울려고하다가 찍고보니 느낌이 좋고 뒷모습이라 그냥 올림 ㅎㅎ
누군지는 모르지만 감사드립니다~
메콰세콰이어길 옆에 굴다리 겔러리라고 있는데 여기안에 그림이나 사진들이 진시되어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볼수 있어 좋았다. 한가지 더 흥미로웠던것은 자동차의 출입은 통제하지만 농기계 출입은 허락된다는 점... ㅎㅎ 나의 모델이 되어준 친구님 ㅎㅎㅎ 귀욤귀욤하다잉~
산책로 옆에 그려져 있는 벽화인데... 분명 동물원이라고 써있는데 뭐가 뭔지 몰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쿨하게 지나쳤다 ㅎㅎ
무더운 날씨와 저질체력으로 헥헥거리고 있는 내게 조용히 다가와 가방을 뺏어서 들고 다녀준 고마운 친구...
진심 고마웠다... 저 뒷모습이 어찌나 멋있고 이뻐보이던지... 몰래 찰칵...^^
여행내내 내 옆에서 내가 힘들때면 줄곧 도와준 착한녀석...^^
여자친구 없으니 전라도 광주부근 여자사람님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읭??? 갑자기 공개구혼? ㄷㄷㄷ
죄... 죄송 ;;;
길 중간중간에 화분이나 여러 볼거리들이 가득했다...
저 경계선에 안들어갈려고 옆으로 꺽어서 찍느라 허리에 쥐날뻔했다... ㄷㄷㄷㄷㄷㄷㄷ
친구가 찍어보라고 추천해준 구도...
찍을때는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찍었는데 찍고보니...
이쁘다!!!
오오... 너... 이녀석... 사진해볼 생각 없냐??
내가 잘 갈구면서 갈쳐줄께 ㅋㅋㅋㅋ
어렸을때 동내친구들과 아지트삼아 놀던 굴다리와 모양이 비슷해서 찍어 보았다 ㅎㅎ
어릴때 생각도 나고 모양도 이쁘고... 저 안에 들어가면 시원할텐데... 아... 덥다...
역시 담양하면 메콰세콰이어길과 죽녹원이 유명해서인지 대나무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인정머리없는 철로된 산책로보단 이런 나무로된 친근한 산책로가 담양에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왠지 정감도 가고...
길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강아지풀...
흔하디 흔해서 발로차이고 무시당하고 쉽게 잘려지는 강아지풀...
그래서인지 나는 이 녀석을 이쁘게 찍어주고 싶었다...
왠지 나를 닮은거 같아서...
나는 이런 잡초들에게 괜스레 마음이 쓰인다...
메콰세콰이어 산책로는 그리 길지않다...
약 2km정도??
그 길지 않은 산책로에 이렇게 쉴 공간들이 있다.
천천히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라는 작은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길을 걷다가 발견한 잡초...
어렸을때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익숙한풀인데 이름을 모른다...
참... 익숙한데... 많이 봤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읍네... ;;;
사람들은 늘 행운을 찾아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쪼그려서 찾는다...
난 내게 멀리있는 그런 행운 보다는 가까이에서 쉽게 만지고 느낄수 있는 행복을 찾아 찍었다...
철이 없을때는 늘 행운을 찾아서 쫒아 다녔는데...
이제 내게있어 중요한건 행운보다 행복이 더 중요것 같다...
슬슬 하늘이 어두워지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침같은 풍경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도 관광지라 그런지 역시 사람이 많다... ㄷㄷㄷ
다음에 여기에 사진찍으러 올려면 아침 일찍와서 찍어야겠다...
그래도 이건 출사가 아니라 여행이니까...ㅋ 이정도로 만족 ^ㅡ^
만족이라 말하고 한번더 기다리는 찌질함을 발휘 해보기로 했다...
보이는가?? 또 밀려들오는 저 많은 무리가 ㄷㄷㄷ
사람 별로없는 사진을 욕심내서 찍기위해 기다려 보았으나 또 엄청밀려들어와서 fail...
그냥 이 사진으로 만족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발을 옮겼다...
주차장 옆에서 팔던 코코넛... 맛을 봤는데... 으..읭??????????
내가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 이게 좀 다르면 괜찮은데... 많이 다르다... 엄청 많이...
맛이... 뭐랄까... 밍밍하면서 느끼하면서 이상한 향이 올라오면서... 벌칙받는 기분 이었음...
아... 괜히 먹었어... ㅠㅡㅠ
이제 본격적으로 저녁밥 먹으러 출발~
같이 간 친구가 담양에서 이모분이 계셔서 알게된 맛집~^^
담양하면 떡갈비지만 담양식 갈비도 유명하다해서 담양식 갈비로 시켰음~
언제나 그렇지만 전라도 음식의 반찬가지 수는 최고!!
맛까지 있어서 언제나 전라도에서 밥먹을 때면 행복하다 ㅎㅎ
담양식 갈비는 숯붗에 구워져 나오는 특징이 있음~
숯불의 향이 갈비속에 고스란히 배여 군침돌게 하긔~
아 그럼...
저도 담양식 갈비 참... 좋아 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대략 비쥬얼은 이렇습니다 ^^ 저는 브루주아 이므로 고기를 2개 얹는 여유를 부려보았다...
역시 맛은 일품!!!
그윽한 숯불향과 고기의 육즙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먹는 와중에도 나도 모르게 쌈을 싸고 있는 나를 발견...!! ㄷㄷㄷㄷ
정신없이 밥을 먹고 후식으로 비빔냉면까지...
늘 그렇듯이 먹을거 앞에두고 이성이 잠시 가출했다가 돌아와 보니 이사태가...
네... 제가 그래요 먹을거 앞에 두면 이성이 잠깐 외출하는 그런 남자임... ㅠㅠ
비쥬얼은 비록 이렇게 됐지만 맛은 정말 최고였다고 자부하네요 ㅎㅎ
이렇게 1일차 전주-> 담양 여행을 마무리하고 숙소인 광주로 향했습니다...
휴가여행 1일차 끝.
P.S - 몇일전에 여기사진 여러장만 올렸었는데요... 이렇게 글써서 포스팅 할려다가 다 날라가는 바람에 김빠져서 사진만 올렸어요...
그때 사진과 많이 겹치므로... 일단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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