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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724764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61
    조회수 : 9315
    IP : 122.252.***.214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04 16:56:19
    원글작성시간 : 2013/07/31 07:05:18
    http://todayhumor.com/?humorbest_724764 모바일
    잠못자서 적는 누나셋 나하나
     
     
     
     
     
    안녕하세요.
    예~~엣날에 심심해서 적는 누나셋 나하나 글쓴이입니다.
    다시 글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잠을 못자고 있는 관계로... (1시부터 자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결국 못자고 동이 트는걸 구경해버렸음..)
    멘붕인 관계로..... 글 끄적끄적해봅니다.
    위 링크들을 읽고 읽으시면 이해하시기 좀 편하실거예요.
     
    여튼 시작하겠습니다.
    그냥 음슴체 쓸게요.
     
    다들 그러겠지만 많이 엄격한 집안임.
    욕이란걸 썼다하면 맴매가 그냥.. 그날 매 두어개는 부러져야 어머니의 교육이 끝남.
    게다가 누나셋 다 범생이 쪽으로 놀았으니 난 욕이라는걸 배워본적이 음슴.(심지어 부모님 싸우실때도 욕하시는걸 여태까지 단한번 보질 못함)
    하지만 셋째와는 연년생으로 많이 싸웠음.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에 안계실때 셋째와 나 둘이 있었음.
     무슨일이었는지 셋째와 내가 싸우기 시작함.
    분명 셋째가 잘못한건데 나한테 덮어 씌워 난 매우 억울했음. 그래서 바락바락 대들면서 싸움
    근데ㅋ 셋째가 어린놈이 꼬박꼬박 말대꾸 하면서 언성 높이는게 열이 받았는지 욕을 하고 싶음.
    근데 본능이 욕을 못하게 만들었고 때마침 보였던게.. 우리 어렸을때 학습 도우미 '전과'
    셋째 : 야..이.. 전과야!!!
    나 : ?????
    난 전과가 먼지 모름. 그냥 억양상 전과란 말이 욕같았음. 같이 욕을 하곤 싶었으나 욕이란걸 모름.
    나 : (울먹거리면서)이..씨..이.. 엄마한테 누나 욕했다고 다 이를꺼야
    하지만 셋째는 믿는 구석이 있었음ㅋ 전과는 욕이 아니니까. 그리고 내 지식이 얇다는 것을 깨달았음
    셋째 : 이 부록아! 삐삐 같은 놈! 너같은 놈은 청소기 같아!
    나 : ????
    왠지 진다는 느낌에 울기 시작함. 뭔가 억울했음.. 내가 부록에 삐삐같은 놈이라니...
    그렇게 한참을 싸우는데 둘째누나가 집에 옴.
    왔는데 둘이 싸우고 있으니 화내면서 난입함
    둘째 : 야!! 니네 왜싸워!!!
    나 :(엄청 서럽게 울면서)XX누나! XX누나가 나한테 막 욕해
    둘째 : 야! XX! 너 욕했어?
    난 이때다 싶어 막 고자질함
    나 : 막 나보고 삐삐라고 하고 전과라고 하고 청소기래..
    둘째가 미친듯이 웃더니 싸우지 말라고 막 혼내고 강제 화해 시키고 놀러 나감
    난 계속 씩씩 거리면서 울다가 잠들었음. 그러다 엄마가 오셨고 난 엄마한테 누나의 만행을 다시 일러바침
    엄마 역시 막 웃으시다가 싸운것으로 혼내시고 그쳤음. 난 진짜 억울했었고 그냥 울다 지쳐 잠들었다가 다음날 모든것을 다 까먹음.
    간혹가다 명절에 다 모이면 회자되는 일임.
     
    우리 남매들 모두 가위에 잘 눌리고 귀신을 잘봄.
    첫째가 어느날 악몽을 꿈.
    큰방에 문바로 옆에 옷걸이가 있었음. 그리고 우리 가족 6명이 주루룩 누워서 자는데 누나가 가위에 눌림.
    옷걸이에서 양쪽으로 크로스된 손잡이 긴 낫을 들고 로브를 쓴 무언가가 스윽 올라오더니 쩔그렁 쩔그렁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가족 발 밑으로
    엄청 느린 속도로 걸어다니며 한명한명을 스캔함. 근데 놀라운건 그 큰방에 우리 6명을 제외한 4명이 더 자고 있었는데 키순으로 자고 있었다함
    한참 10명의 발 아래 쪽에서 소리내며 한명한명 스캔 하던 그 무언가는 내 바로 옆 사람의 발 밑에 서서 한참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 하고
    내 옆사람의 목을 낫으로 슥 잘라서 들고 유유히 옷걸이 안으로 스윽 하고 사라짐.
    아침에 마침 일요일이라 일요일 아침에 하는 만화를 보고 있었음.
    근데 첫째가 깨서 어머니께 그말을 함.
    그러자 어머니는 '안좋은 꿈은 12시 이전에 말하면 현실로 일어나니까 12시 이후에 말을 해야한다'라고 우리에게 말을 해주심
    근데 점심으로 자장면을 시켜 먹는데 아부지께 전화가 옴.
    아부지 친구가 있는데(이 가족이 4명임) 친구가 입원해 있다가 더 큰 병원으로 옮기려고 헬기로 수송중에 산소호흡기 문제로
    돌아가셨단 전화가옴.
    부모님은 급하게 그 지방으로 가시고 우리 4명은 무서움에 덜덜덜 떨었음.(그리고 옷걸이 위치 옮김)
    -----------
    아... 졸려서 그런지 쓰려고 했던 내용들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다음에 기억나면 꼭 쓰겠습니다!
    그럼..아침이니..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
    동해바다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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