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안와여!!! 근데 심심함.
카드대금 내고 냈더니....
통장에 돈이 없음으로 음슴체(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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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
저번글에 전생에 내가 남자라고 했음.
근데 이거 되게 웃긴데.. 공게에 어울리나 모르겠음..
그냥 소오름인데 내가 웃기게 쓰는건가..고민을 해봄
취지에 맞지않으면 꼭 말해주셔야함.
그래야 내가 빛보다 빠른 삭제를 할거임..
각설하고 나는 전생에 선비였음.
근데 나도 방탕한 생활이 하고싶어서 여자로 태어난거라고함 ㅋㅋㅋㅋㅋ
나 이 말 듣고 빵 터졌었음.
내가 글 공부만 하다가 지겨워서 여자들이 너무 부러웠다고함. 주로 기생들이 부러웠겠지..
그리고 사람 뒷통수 치는일을 좀 했음.. 나쁜일..
그렇다고 나라 팔아먹었다거나 그런거아님.
무튼 그런 업이 쌓여서 좀 억울하게는 아니고.. 한일에 대해서 정당하게 죽었는데
죽으면서 여자로 태어나고싶었다고 함. 그래서 내가 태어난거임 짜잔
예전에 내 전생에 대해서 꿈을 꾸긴했지만
개꿈인줄알고 그냥 하하하 호호호 하면서 넘어갔음.
근데 예전 남친이 내가 불쌍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어떤 지명한 스님의 말을 전해줌.
그것이 내 전생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매 해마다 사주중 안좋은 것들이 돌아가면서 끼인다고 함.
아픈것, 죽는것, 하는일마다 안되는것, 하나 또 있는데..기억안남
무튼 이 네개 중에 하나씩 그 해 운에 끼인다고 함.
^^ 필수옵션인듯... 선택따윈없음
그건 나도 알고있었음. 왜냐면 한해마다 일이 안 터진날이 없었거든여..
매달터져.. 최소 붐버맨.
무튼 이번해는 내가 죽는 사주가 낀 해라서 조심하고 조심해야함..
내 사주 이렇게 막말해도되냐구요? 해도됨 어차피 이미 끼인거
그래도 할머니가 나 죽는건 싫으신지 참 많이 도와주심.
사람들이 가끔 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나 하는 말이있는데
그건 참.. 맞는말인것 같음.
예전에 내가 아는언니중에 부모님이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매일을 싸움.
나한테 하소연함. 난 또 아무생각없이 '나오면 다 사이가 좋아져 ㅇㅇ 부모랑 연이아닌갑지' 함.
진짜인지 궁금해서 이 언니가 여러 점집을 돌아다니면서 자기 사주를 봤다고함.
총 3군데를 갔다고했나? 간데마다 집에서 나오라고 했다고 함.
이 언니 전생은 참으로 사랑과전쟁이였음.
언니는 전생에도 여자였고 한 남자를 꼬셨는데 그게 유부남이였음.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돈이 목적이라 그 남자를 꼬신거임.
유부남의 와이프가 그것을 알고 처음엔 좋은말로 했지만 안들으니 점점 협박으로 감.
언니는 화가나서 유부남과 와이프를 죽일 독살을 계획했다고함.
근데 이 언니가 재산을 가질 요량으로 유부남 뒷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있었음.
유부남과 와이프를 죽이는데 성공했으나 와이프도 이미 청부를 해놓은 상태라서 언니도 죽었다고함.
이게 뭔 개막장인가 싶었는데..
그 유부남과 와이프는 이번생에 언니네 부모님이였고
언니가 그 딸로 태어난거임.
만약 한명이라도 죽일생각을 안했다면 조금이라도 괜찮았을거를
셋이서 서로 서로 죽일생각만했고 실행했으니 그 연이 그냥 그대로 뭉쳐서 풀리지도 않는거임.
그리고 그 전생에 죽임을 당한 억울함이 있으니 서로를 그렇게 미워한다고함.
유부남은 와이프에게 미안한 감정이있기때문에 헤어지진 않겠지만..
언니는.. ㅎㅎㅎ 그래서 짐싸서 집 나왔음. 지금은 괜찮음.
전생 얘기듣고 언니가 한 이틀 넋이 나갔던것같음..
나도 전생에 잘못했긴했지만..
사흉의 사주가 돌아가면서 끼는건 너무 심한 처사가아닐까하고 생각한적이있음.
뭐 어쩔수있나.. 아직 안죽었으니까^^ 그래서 난 매일 하루를 마지막날이라 생각하고 살음.
그래도.. 아직 이 나이에 죽는건 좀 무서움.
2. 사람
내가 지난번 글에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음.
20대 초반에 미쳐날뛰고있을때 제일 많이 맞추고다녔음.
그걸 알고 사람들이 슬슬 꼬이기 시작했고,
그중에 독한년이랑 독한놈이랑 꼬이는 바람에 내 귀문은 활짝열렸음.(욕죄송)
귀문이 뭐냐구요? 귀신 드나드는 문이여..ㅎㅎㅎ
그러니까 나는 기도 약하고 빙의도 잘되는 사람이였음.
그래서 한번 빙의가 오래 지속되다보니 구멍이 숑숑 뚫리고 문이 점점 열려서
여러 신들이 ..물론 허주들도 .. 계속 들락날락거려서 내 몸 자체가 모텔이 된거임.
숙박비 내놔라 이것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 왜 무섭냐면.
자랑이지만 나는 욕심이 없는 사람임.
소소한 일로 잘 웃고 행복해 하는사람이고 돈에 그렇게 욕심이 없음.
방탕한 생활하고 싶어서 나로 태어났지만 지금의 나는 나라서 이렇게 사는데 만족함.
만원짜리 티를 사입어도 좋고 길가다 바람이 불어도 좋고 다 좋은거임.
그래도 꼴에 선비라서 그런지 왜 이렇게 배우고 싶은 욕심은 많은지모르겠음...ㅎㅎ
근데! 그런 나를 이용해먹고 싶어했는지
욕심많은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타났음.
어떻게 알았는지 나를 보고싶다며 놀고있는데 불쑥 끼어들거나
번호도 알려준적없는데 누구라며 메세지가 오거나 그런적이 많았음.
알고보니 입 싼 친구의 정보망이였음.. 아 죽일거야 진심.
나름 입 무겁다고 믿고 말해줬는데 술 먹으면 어쩜 그렇게 모든 비밀을 다 말하는지..
몰랐음 난 술을 같이 안먹으니까..
그 수다쟁이는 다른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면서 나에 대해 다 털어놓은거임.
하긴 오죽 신기함? 나 같아도 신기하겠다.
근데 문제는.. 새벽에 내가 잠을 못자고 동이터야 잠을 겨우자는 그런날이 있었는데.
동이 트자마자 메세지랑 전화가 미친듯이 오는거임.
내가 무슨꿈을 꿨는데ㅡ 무슨 소리를 들었는데ㅡ 이사를 할건데 언제가 좋을까?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나한테 물어보는거임.
한명이냐구요? 아뇨 여러명이였음..
한명이 알자 두명이알고 두명이 알자 세명이 되는 마법 아심?ㅎㅎ
?? 그래서 난 그랬음
난 무당도 아니고 처음에야 그냥 매몰차게 거절하면 미안해서 한두마디 해준거지.
이젠 날 찾지말고 용한 무당을 찾아라. 했음.
근데 하는말이 "친군데 그런거 하나 못해주냐"였음.
??
어이가 없었음. 잘 알지도못하고 나에대해 그거 하나 달랑듣고 꼬리친게 누군데
지금 친구라고 운운하냐며. 돌직구를 던졌음.
그때는 카톡도 없고 문자와 통화가 짱이였던 시대였음.
돌직구를 던지고 그나마 좀 조용해진듯했는데.
전화가옴. 모르는 번호임. 끊어버림.
그러자 0000이런 번호로 문자가옴.
후회할걸?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다 차단함. ㅎㅎ
차단해도 발신번호가 엉뚱한거는 차단이 안됬던거같음. 내가 싸이언을 썼었는데..
그리고 그 수다쟁이한테 전화해서 다시는 연락하지말자고
내 번호 한번이라도 다른사람한테 줬다간 내가 너의 멘탈을 친히 찢어줄거라며 말해줌.
그리고 나서 며칠을 조용하다 일이 터짐.
내가 잠을 너무 못자니까 가끔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함.
그래도 세시간잤던 대단한 내 청춘
무튼 수면제 먹은날 하루는 완전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일어났는데
핸드폰이 꺼져있는거임.
뭐야 싶어서 충전시키면서 켰는데
어마무시했음.
문자가 아마 그때 200건인가? 300건이 받을수있는거였는데
메세지함이 꽉찰정도로 문자가 와있었고
키퍼콜(전화기 꺼져있으면 문자오는거)도 수십개.
번호도 다 다르고 이미 차단된 번호로도 몇번 전화가 와있던 흔적이있었음.
수신거부해도 통화목록엔 떠있었음.
그래서 전화 온 번호로 전화하면 대부분이 공중전화였음. 핸드폰번호는 안받길래 차단시키고.
문자번호는 대부분 128937189273이런 번호였음.
근데 문자내용이.. 차라리 협박을 한다면 신고라도 하겠는데
"나 오늘 꿈을꿨는데 검은 고양이가 날보며 웃고있었다"
"길가다가 어떤 사람이랑 부딪혔는데 그 뒤에 돈을 줏었다. 바로 써야겠지?"
"내가 위가 계속 아픈데 병원에가도 안낫는데 신병아닌가?"
"너 봤는데 내 아픔이 다 사라지는듯하니까 널 봐야겠다"
...........이런식으로 나한테 계속 보내왔음.
소름이 끼쳐서 울어버렸음.
날 지켜주시는 우리 할머니는 약신인가 약사라고함. 주로 아픈데 보는것.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사람 대신 아플수도있고 똑같이 아플수도있고 가끔 그럼..
내가 원치않아도 그 사람이 계속 지대신 내가 아프길바라면
진짜 내가 금세 아픈경우도 많이있었음..
언령이라고 아시려나. 말의 힘.
제일 무서운게 언령임.
말을 반복하면 그 말은 힘을 갖게됨.
괜히 플라시보 효과가 나온게 아님.
문자로 수십건 저걸 계속 받다보니 조금 열려있던 귀문이 활짝 열렸버렸음.
그리고....... 지옥이였음.
꿈을 꾸면 알록달록 꾸며진 신당에 혼자 갇혀있음.
그리고 아무도 없는데 자꾸 꽹과리 징 이런것들을 누가 침.
나가고싶은데 나갈수도없고 나는 계속 춤을 춰야함.
알고보니 신 받을때 치는 음악?이있는데 그거라고 했음..
형체가 보이거나 소리가 들리는건 더 심해졌고
밥을 먹으면 토하고 근데 또 금방 허기져서 먹고 또 먹고
몸무게가 한 40kg까지 빠졌었음. 원래는 47..ㅎㅎㅎ
주로 세가지 꿈을꾸는데 하나는 방금 말한 신당에 갇힘 꿈.
둘째는 하얀 방에 갇혀서 혼자 있는데 바깥에서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해란 말을 계속 듣는 꿈.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날 찾는꿈.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그리고 항상 나를 목조르면서 '찾았다'라고 말하고 나는 깸.
잘 수도없고 나는 점점 말라가면서 미쳐갔음.
사람이 싫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혼자 산적도있음.
그래도 내 친구들이 어찌 알았는지 나를 겨우겨우 찾아내서 살려줌.
핸드폰번호를 3번바꿨는데도 그것들이 어찌알았는지 연락을 하고 그래서 핸드폰도 집어던짐..ㅎㅎ
내 할부..ㅎㅎㅎㅎㅎㅎㅎㅎ
알고보니 내 친구들한테 접근해서 나한테 밥을 사주기로했다 만나기로했다는둥
근데 연락이 안된다 라면서 바뀐 번호를 알아간거임.
결국 내가 격하게 사랑하는 친구들이 뭔가 이상해서 나를 찾았고
그것들과 대신 싸워주었음.
근데도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게 더 무서웠음..
그리고 자기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니 내가 더 미칠지경이였음.
어떻게 해서 떨어트리긴했지만.
문제는 한번 열린 귀문이였고 닫는데 나는 꽤 오랜시간을 혼자있어야했음.
지금이야 좀 많이 괜찮아지고 살도 다시 찌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살아가지만
내 친구들이랑 괴롭히던애들이랑 대면을 했는데
그때 그 중 한명이 날 쳐다보면서 말한건 아직도 생각남.
"너가 말라죽더라도 너한테 물어볼거야.
내가 중요하고 내 앞길이 더 궁금해. 너 같은건 어떻게 되도 상관없어.
다른건 돈 들잖아? 근데 너는 돈 안들잖아...그치?"
저 말 하고나서 내 친구한테 싸대기 맞은건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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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시 생각난다. 소오름. 부들부들.
전 이만 퇴근을 하고 카페에 일하러 가야겠어요. 밥먹어야지! 유후!
여러분 모두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