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글 을 쓸때는. 보통 일기장 쓰듯이 슥슥 써내려 가는 편 이다.
아...글 써야지. 이게 아니고, 갑자기 떠오르면 그냥 글로 적어가는 그런 스타일?
오늘도 열심히 일 을 하는데. 잡담 하는 도중에, 나의 사랑스러운 맞고참 님 께서.
(저번에 내 맞고참을 소개합니다. 때 좀 더 간지나게 썼어야지!!! 나의 매력이 죽었잖아!!! 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x하사 라고 있지 않았냐? 라고 툭 던져 놓으셨다.
그리고 기억이 났다.
이 글은. 혹시라도...그 언니야가 이 글을 본다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지 못한다면
잘 살고 있다는 소식 한번 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글 을 쓰는 바 이다.
때는 내가 막 임관하고, 특기 교육을 갔다가. 자대배치를 받고 났을때 였다.
그 당시에 난 훈련소 15주 + 특기교육 8주를 보내고, 자대배치를 왔는데.
(육군 역시 훈련소 15주 라고 들었고. 해군은 8주 라고 했나? 10주라고 들었다. 요즘엔...
공군도 10주 훈련으로 줄은걸로 알고 있다 ㅠㅠ 12주 랬나? 아무튼...뭔가가 분노에 휩싸였었다.)
그 당시의 난. 전투복에, 바리바리 싸온 짐을 낑낑 거리며 자대로 왔었고.
(나 같은 경우는 우리부대에 동기도 없이, 홀로 부대 온 케이스 였기에...혼자 터미널서 버스타고. 자대도 택시타고 찾아온 케이스)
신병들이야 더블백 메고 자대로 오고, 자대로 올때 조차도 부대버스로 터미널 까지 모시러 간다지만...
난 하사 이고. 짐을 많이 담은 더블백 같은 건 미리 택배로 보냈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하게 자대로 온 경우이다.
(나중에 택배...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대대 행정병이 어디선가 내 더블백을 찾아왔다.
이걸 택배라고 해야 하나요? 혹시 기억 나시는 분??)
하지만. 첫 자대를 혼자 왔다보니 신병이건, 신임하사건, 신임소위건 긴장하는 건 당연하고.
난 택시 아찌가 내려주신 정문 앞에서 덜덜덜 떨면서
헌병 병사들 한테, 여기가 xx 부대 맞아요? 하며 띨띨하게 물어 봤었다.
'혹시 신임하사님 이십니까?'
'네..........'
그 당시의 난 막 임관해서, 병사랑 처음 말 섞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거기다 대한민국 헌병의 포스는 너무나 강렬했다.
그래서 당연히 존댓말을 썼고, 그 병사는(당시 상병 이었음.)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서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라고 한 후, 약 5분 후. 왠 이쁘게 생긴 여군 고참이 환한 얼굴과 함께 날 데리러 왔다.
'필승!'
'오느라 수고 했어~ 반가워. 난 너랑 같은 대대 xxx하사야.'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이었지만, 내가 속한 대대에는 여군이 나와, 이 고참. 단 둘 이었고.
중대는 틀리지만. 같은 정비 특기 여군 고참 이었다.
비록 정비는 안하고 행정일 보는 고참 이었지만. 정말 낮에는 열심히 일 하고.
밤에는 심장이 뜨거워 지는...머리 풀고 놀땐 노는 여자이며. 정말 감각적인 여자 였다.
그리고. 내가 하사 1호봉때, 그 고참은 3년 차 였으며.
같은 정비 특기라고 숙소 호실을 같이 쓰게 되었다.
(연장 1년만 더 하고, 나중에 제대 하였음.)
여군 고참은...정말 좋았다. 내가 언니가 없어서 그런지. 친언니 처럼 친근하게 느껴질 만큼
잘 챙겨주고, 이뻐해 주고, 혼낼땐 혼냈지만. 단 한번도 꼽질을 부린다던지(일부로 갈구는거),
자기 사적인 일 을 시킨다던지. 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고.
시간이 점점 흘러 가면 갈수록 그 고참을 정말 잘 따랐다.
그렇게 잘 살고 있던 어느날.
때는 금요일 저녁인지, 토요일 저녁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무슨 일로 ㅅㅅ이와 전화 통화로 정말 심하게 싸웠고. ㅅㅅ이가 잘못 한 일 이었다.
(그 일은 너무 오래전 일 이라 잊어버렸음.)
혹시 연애 해본 남자들은 겪어 보셨을지도 모르겠다.
여자친구의 '니가 뭘 잘못 했는데?, 잘못 한게 뭔줄이나 알아?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는거지?'
이 얘기를...ㅅㅅ이 역시 내가 화가 났으니, 자기가 잘못했다고는 해야 하는데. 뭘 잘못 했냐고 물어보면
자꾸 딴 소리를 해대서 내 분노는 점점 더 치솟아 올랐고. 그러다 보니 '됐어.끊어!' 하며
내가 전화를 뚝 끊으면, ㅅㅅ이가 다시 전화하고, 다시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하고...를 무한 반복하며
씩씩 거리고 있었다.
그때를 놓칠세라...일 할땐 열심히 일 하고, 놀땐 화끈하게 노는 여군 고참은
(여군고참 하니 쓰기 힘듬. 그냥 1하사 라고 부르겠음)
'왜? 친구랑 싸웠니?'
'네.....'
'그럴땐 술이 최고지. 나가자. 나이트 갈래?'
하며 날 변신 시켜 주기 시작 한 것이다.
그때 나이. 방년 21세. 난생 처음으로 나이트를 가 보게 된 날 이었다.
공고 자동차과- 공대 자동차과 반년.
당연히 여자친구는 없었기에. 화장을 배울 기회도 별로 없었던 난.
그날 처음 화장 이란것도 해 보았다.
옷은 이거 입어봐라, 저거 입어봐라...입었다, 벗었다 하며 패션쇼를 해대었고.
화장도 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서 입술은 웅~ 해봐. 눈 내리 깔아봐. 다시 치켜떠봐.
하며 서로 깔깔 거리며 즐겁게 인형놀이(?) 를 하고 있었는데.
ㅅㅅ이 한테 또 전화가 온 것이다.
'야, 야옹아. 내가 잘못 했다고!!!!!!!'
받자마자 소리를 버럭. 지르는 ㅅㅅ이 에게
'너랑 할 말 없거든? 나 나이트 가야 하거든? 끊어!'
하며 전화를 뚝. 끊었고
1하사 손 붙잡고 나이트 갈때까지 ㅅㅅ이 에겐 전화가 안와서
'아씨. 뭐야. 이새끼 이젠 전화도 안하네?' 하며 못내 서운해 했었다.
(그렇다...여자의 마음이란 신기한거니. 자기가 끊으라 할땐 언제고, 전화 안하면 또 서운해 하는 존재다.)
난생 처음 가는 나이트는...정말 시끄러웠다. 왠만한 팬텀보단 더 시끄러운것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팬텀을 정비 하는건 아님. 그냥 많은 사람들이 알수있는, 항공기 종류 한번 대봤음.)
귀가 째질 것 같은 소리와. 1하사와 얘기라도 할라치면 귀에다 대고 얘기를 해야 할 만큼 시끄러웠고.
영화 처럼 막 1,2층 으로 나누어질 만큼 큰 나이트는 아니었지만.
정말 나에겐 신기한 곳 이었다.
이미 1하사는 물 만난 물고기 였다.
스테이지에 올라서 정말 땀이 나보록 흔들어 대셨고.
난 그냥 맥주기본 이라는... 맥주 3병과. 과일 안주를 먹고 있었고.
그냥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웨이터가 내 손목을 답싹 잡고는 질질질 끌고 가기 시작했다.
'어?어?어? 왜이러세요?'
'언니~ 부킹 한번 해봐~'
하며 난생 처음보는 남정네의 테이블에 앉혀놨고.
너무 어색해서, 인사만 하고 후다닥 도망가고. 다시 내 테이블로 도망가고, 다시 웨이터가 다른 테이블에 앉혀놓고..
뭐 그런걸 몇번 반복하고 있었다.
한참 춤추다가, 발라드 곡이 나오자 쉴려고 테이블로 돌아온 1하사는
'부킹 하는건 좋은데, 조심해. 세상엔 좋은 남자만 있는게 아니거든?'
하며 몸조심 하라고 신신 당부를 해댔고.
역시 부킹보단 춤이 목적으로 나이트를 왔나보다...하며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거릴 뿐 이었다.
그렇게 여자 둘 이서 맥주를 홀짝홀짝 먹으며 남자구경(?)를 하고 있었고.
가끔 나도 모르게 '1하사님, ~뭐뭐 하셨습니까?' 라고 군대용어를 쓰면 '제발 쪽팔리니까 언니라고 불러!'
라며 나에게 화를 내었다..........
그래도 몇개월 간 의 습관은 무서운것 같았다. 계속 군대용어만 쓰다가 아차, 하는게 반복 되었으니.
(그리고 출근해서 나도 모르게 언니 라고 했다가 혼났었음)
그렇게 1하사는 스테이지에 열정적으로 춤을 추러 다시 돌아갔고.
난...웨이터 오빠님들의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여기저기 부킹하러 돌아 다녔을때...
'필승!'
'니 뭐냐?'
역시나. 부대 남군 고참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것도 4명을.....
(부대근처 나이트니, 부대사람 만나는 것도 당연하잖은가?)
그리고 난. 당당하게 나이트 에서 경례하다, 욕 처먹었고.
이미 하사 왕고, 중사, 하사 4호봉..이런 그 당시의 나에겐 하늘과 같은. 고참들 이었기에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했고.
'애기들은 여기서 노는거 아니다~ 니 누구랑 왔냐?'
'1하사랑 같이 왔습니다....'
'또 왔대? 그냥 1하사 따라 놀다가, 숙소 들어가라~ 엄한 남자 쫓아가다 큰일 당하지 말고.'
'네......'
하며 고참들이 주는 맥주 4잔(1인당 한잔씩 따라줬음) 을 벌컥벌컥 마시곤, 고개를 꾸벅 하고 다시 테이블로 돌아갔다.
그리고...다시 웨이터 에게 부여 잡혀서, 다른 테이블로 갔을땐.......
'씨발.'
욕이 절로 나왔다. ㅅㅅ이가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
말이 돼냐고? 말 된다.
우리부대-시내-ㅅㅅ이네 부대
↑ 위에 보면 알다시피, 이미 나와 ㅅㅅ이네 부대 사이엔 시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지역엔 시내엔 나이트가 단 하나이다.
그러다 보니 부대 고참도 만나게 된 것 이고.
나와 대판 싸우고, 나이트 간단 소리에 ㅅㅅ이 역시 같이 사는 고참을 조르고 졸라.
나이트를 쫓아온 것 이었고.
(ㅅㅅ이 역시 나이트는 그날 처음 가 본것 이라고 함. 그러다 보니...'이 기집애가 정신 나간거 아냐?? 세상에 얼마나 위험한대! 나이트를!!!
이라는 편견이 있기에, 부랴부랴 쫓아 온 것 이라고 함.)
이미 멘붕을 겪고, 정신이 가출을 하여 멍~ 하니 ㅅㅅ이를 바라만 볼수 밖에 없었다.
ㅅㅅ이 역시, 꾸미고 꾸민 것 인지.
대충 티에 청바지나 검은색 바지 하나 입고 나오는 것 과는 틀리게.
머리에 왁스 발라 이쁘게 띄었고.
고참 옷 인지, 처음보는 깔끔한 캐쥬얼 식 옷을 입고 있어. 정말 여자들이 혹 할 만큼
뭔가 있어 보였다. (아니, 원래 얼굴은 반반한 편 이다. 인상이 드러워서 그렇지...)
어차피 시끄러운 나이트 안 이었기에.
ㅅㅅ이는 나에게 조용히 속삭여 줬다.
'니 오늘 이쁘다? 화장하니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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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뭔가가 부끄러웠고. 엄청 심장이 두근두근 했는데...
'그러니까 화 풀어라^ㅡ^'
하며 실실 쪼개는 통에 (한마디로 화 풀라고 이쁘다고 한거임.) 다시 분노가 치솟아서
내가 있던 테이블로 돌아갔고. 그 타이밍엔 이미 발라드가 나왔던 타이밍 이라
1하사는 테이블로 돌아와 있었다.
'또 부킹 갔다왔니? 완전 적응했나 보네?'
하며 1하사가 맥주를 권하는데....
뒤에서 쫓아 온 ㅅㅅ이가 1하사에게 뭐라고 속삭속닥 하며 귓속말을 했고.
다시 자기 테이블로 돌아 간 것 이다.
1하사는 나에게 '친구 만났으면 말을 하지. 아까 싸운 친구야? 나 신경쓰지 말고, 나가서 화 풀고 숙소로 와.'
하며 ㅅㅅ이와 나가서 화 풀라며 권 하는것 이다.
그리고 ㅅㅅ이는 자기 고참을 데려와 1하사와 즉석만남을 권하였고.
난 ㅅㅅ한테 손목을 붙잡혀 질질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리고 어느 감자탕 집 에서.
감자탕에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며 ㅅㅅ이와 아까 싸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죽어라 싸우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하다가.
도저히 화가 안풀려 다시 호프집 으로 가서
소맥을 섞어서 또 부어라 마셔라 하며. 대판 싸우고....
다음날 일어났을땐...
꺄아아아아아아!!!!!!! 하며 이불로 내 몸을 가리기 바빴다.
(이런 글 써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밑에는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위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있었으니...
그리고 내 비명소리에 (그것도 바로 내 옆에서. 한 침대 에서!!) 비실비실 일어난 ㅅㅅ이가
'왜 또 지랄이야? 왜!!'
했을때 난 본능적으로 베게로 ㅅㅅ이를 미친듯이 후려쳐댔다.
'이 미친놈아! 너 나한테 무슨 짓 했어!!'
'뭐래 이 또라이 같은년이. 남의 등짝에 토 해서, 옷 빨아줬더만!!!'
하며 ㅅㅅ이의 강한 힘 으로. 내 베게를 빼았고. 벽에 붙어 있는 헹거에...
내 티와....위에 속옷이.......ㅅㅅ이 티 까지....덜렁덜렁 메달려 있는 것 이었다.
(그렇다. 그곳은 모텔 이었다.)
사건의 전모는?
분명히 나이트 에서 1차로 맥주를 돌아다니면서 주는대로 받아먹고, 2차로 ㅅㅅ이와 감자탕집 에서 소주로 달렸고.
3차로 호프집 에서 화채에 소맥을 달렸으니...
술을 얼마나 퍼 먹었는지, 호프집 에서 뻗어 버렸고. 그대로 필름이 나갔으며.
난감했던 ㅅㅅ이는 우선 자기 등에 날 업고. '우선은 재우고 보자' 하며 모텔로 향 하는데...
도중에....등이 축축하고 따뜻 했댄다.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속은 안좋은데, ㅅㅅ이 등에 업혀서, ㅅㅅ이가 걸을때 마다 흔들리니까 조용히
욱- 하며 토 했던 거고.
ㅅㅅ이는.....세상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느꼈댄다....
그래서....그뒤는 말로 안해도 아실려나?
옷 벗기고, 수건으로 대충 내 몸 닦아주고, 죽고싶은 심정으로 토사물 묻은 ㅅㅅ이 티와. 내 옷. 여자 속옷까지 손빨래 했다는것.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나 역시 자살 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이거 ㅅㅅ이 한테 시집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며 고민을 하였으며.
ㅅㅅ이는......한동안........
'야, 하늘같은 서방님이 말씀 하시잖아!'
하며 날 몸종으로 부려 먹었던 것 이다. (부대에 소문 나기 싫으면 자기 말 잘 들으라고....)
더불어...
'너 나 아니면 시집 못가는거 알지?' 하며 놀려 먹었고.
'너 진짜 나한테 아무 짓 안했어????" 라며 강한 불신감을 표현 하는 내게.
'내가 변태냐? 남의 등짝에 오바이트 하고, 지 속옷까지 토사물 묻고. 더러워 죽겠는데. 그런 여자 데리고 헥헥 거리게?'
하며 본인은 떠떳 하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던 것 이다.
이런 일 까지 있는데 왜 안사겼냐고?
내가 사귀자고 하니...아무짓도 없었는데, ㅅㅅ이 한테 이렇게 됐으니 책임져! 하기엔 뻔뻔하게 느껴졌고.
ㅅㅅ이는 나만 보면 놀려먹기 바빴는데, 무슨 연애를 하라고?
그렇게 우리는 한 침대에서 잤지만. 항상 아무일 도 없었나보다.......
아차. ㅅㅅ이 고참과 1하사는 잘 됐냐고?
서로 스테이지 에서 춤만 추다가, 호프집 가서 간단하게 소주 한잔 하다가 헤어진 후론.
서로 연락 해 본적도 없다고 한다.
서로 폰번 교환 조차 안했으니...그렇게 그들의 인연은 스쳐 지나갔고.
'너 한번만 더 나이트 가면 내 손에 뒈진다.'
그날 밤의 충격이 너무나 컸는지, 한번만 더 나이트 가면 뒈질 줄 알라고 으름장 놓는
ㅅㅅ이가 무서워서. 내 인생에서 나이트는 그날. 단 한번으로 끝이 났지만...
솔직히 두번다시 가고 싶진 않다.
(근데 클럽은 아직도 못가봤음. 클럽 재밌어요?)
1하사님. 아니....언니야.
제대 한 후에도, 가끔 연락은 했었는데.
제가 핸드폰 잃어버린 후엔. 어떻게 지내시는지 너무 궁금 하네요.
마지막 소문 듣기론 유학 갔다는 얘기도 듣긴 했는데...
잘 지내세요?
혹시라도...이 글 보시게 된 다면.
댓글 이라도 한번 남겨 주시겠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우리 그때...서로 같이 빼빼로 하나에, 딸기우유 나눠 먹으면서 수다 떨던 그 시절이...
너무나 그리워 지네요.
보고싶어요.
저는요, 장기도 됐구요. 중사도 달았구요. 그 나이트 에서 봤던 왠수같은 놈이랑
가족이자, 친구이자, 애인 사이로도 잘 지내구요.
언니가 맨날 괴롭혔던 제 맞고참 0하사도- 중사 달았는데도
저랑 여전히 붙어다니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꼭. 꼭 이 글 보신다면 댓글 하나만 달아 주세요.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