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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714463
    작성자 : 재[김바보]활
    추천 : 3
    조회수 : 358
    IP : 1.176.***.15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9/16 08:49:49
    http://todayhumor.com/?freeboard_714463 모바일
    21살 친구들아 한번 보아주렴
    일단 반가운 말투로 말하고싶어
    반가워
    나는 창원에 사는 숫콤 김 바보라고한다.
    군대를간 친구도 있을것이고
    취업을 한 친구도 있을것이고
    사장인 친구가 있을것이며
    나처럼 병마와 혈투를 벌이는 친구도 있겠지
    학업에 열중하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멋있을거 같아
    나는 그러지 못했거든
     
    나는 20살이 되자마자
    신검을 받고
    군대를 가려했어.
    대학교 휴학을 내려는 1주일전
    갑자기 쓰러졋어.
    코끼리코 30바퀴를 돈것마냥 세상이 돌아가더라고
    운동기구주에 빙빙 도는거 있지?
    그 기분이었어
    그상태에서 나는 연기나 취소라는 단어를 모른체
    군대를 갔다가 더악화대서 나왔고
    지금은 어릴적부터 몸에 있던 우울증 이란 병과 싸우고 있어
    지금 나는 1년 3개월째 투병중이야
    짧다면 짧지만 무척이나 소중하고 긴 시간이지.
    친구중에 말년휴가 나온 친구들을 만날떄면
    갑자기 흐르는 눈물을 주체 못한적도 있어
    가슴이 찟어져 그 틈사이로 내 속마음이 비추어질까봐 두려웠어
    부러웠고 미웠어 멀쩡한 너희들이
    왜 나만 이럴까 하는 생각과
    너희들과 비교를 하고
    비관적인 생각과 비관적인 행동들
    부정적인 사고는 나를 더욱 깊은 병마의 나락으로 끌어 내렸지
     
    아마 지금 오유에도 21살의 젊은 나의 친구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서 한번 글을 올려본다
    너희들은 아직 성인의 시작이지만
    청소년 시기부터 준비를 하지 못한 친구들을 제외하곤 나처럼
    방황을 할지도 몰라
    아니 그럴거야 나는 정말 바보처럼 살았거든
    공고에 가서 자격증하나 없이 나왔고
    설탕발린 달콤한 말에 속아 여러번 나쁜짓도 했어
    나를괴롭히던 그 녀석들은 지금
    인맥 이라는 통로를 이용하여 대기업에 취업했더라
    그걸보고 나는 하늘을 향해 울부짖은적이 있어
    왜 그새x들이 잘나가냐고
    환상거탑이라는 곳에 나오는 거처럼
    그 녀석들에게도 내가 친구들의 고통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은데
    나는 지금 이렇게 키보드 치는것 마저도 힘이들어하네
     
     
     
     
     
    내가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한거같아서 미안해
     
    일단 다시 이야기를 할게
    우리는 아직 젊어 어려 소년과 소녀 그리고 성인의 사이에 있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행복의 시간이자 고통의 시간이야
    우리가 지금 이 기간을 잘 지내어 간다면 남은 20년 30년도 행복할수도 있을것이고
    좀더 고생하다 행복을 맛볼수 있을거야
     
    지금 내가 정말 힘든건
    나의 소중한 친구들이 나와 함께 걸어가던 친구들이
    자신의 길을향해 당당히걸어나가는데
    겉으로는 힘내라. 사랑한다. 멋지다. 기대할게
    라고 말하면서
    속으로 그들을 부러워 하면서 나자신을 갉아 먹는다는 거야
    너희들은 그렇지 않길 바래
    깔금하게 너희들의 갈길로 가길 나는 원해
    지금 나도 무슨글을 쓰는건지 모르겠다.
     
     
     
     
     
    사랑한다 93년생 21살의 친구들아
    언젠가 어디에서 만날지 모르지만 너희가 이 글을 보았고 오유를 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중 만나게 된다면 서로 자신의 아픔과 즐거움을 나뉘어 보자
    세상은 적이지만 적의적은 동료가 될수있지
    세상을 너희들의 것으로 만들어 버려
    나도 곧 너희들을 따라가기 위해 걷고 달리고 하늘을날아서
    너희보다 너 멋지게 하늘을 휘저으며
    내 이름을 세겨 볼거야
    몇년이 걸릴지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는 이 여정
    몇일만에 내가 죽을지 모르는 이 여정을
    나는 나의 이 이름 석자를 세상에 새겨 넣을거야
    김 동성
    그는 무엇으로 인하여 세상에 한줄기의 빛을 놓고 사라졋다.
    멋진 인생이 아닐까?
    이글을 보는 너희들이 힘을 내어 자신의 길을 가는것을 나는 보고싶어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너희들이 성공하는것을 보고싶어
    그렇게 나는 자극을 받고
    따라갈거야
     
    약간 나도 오글거리는거 알지만 참고쓰는거란다.
     
     
    사랑합니다 21살의 친구들아
    나처럼 아픈 친구는 어서 일어나 나와 함께 늦더라도 성공을 향해 가는것이고
    건강한 친구들은 먼저 도착을 해서 우리에게 목표로 가는 빛이되어주고
    성공한 친구들은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리고나?
    기승전 로또!!!!
    미안해요
    그냥 로또가 되보고 싶어서 그랬어요^^
    병원비가 비싸더라고...
    그래서...
    미안해욧!!!
     
     
     
    어..
    그러니까...
    음...
    ㅃㅃ?
     
    오유
    ㅅㅀㄷ~~~~
    재[김바보]활의 꼬릿말입니다
    몇번을 넘어지고 몇번을 쓰러지고
    누가 나를 무릎꿇게 하더라도
    '살자'.
    아직 부모님 손길에 묻은 피가 굳기 전에
    효를 행하여 부모를 거룩하게 하여보자
    다시 일어서고 흙먼지 털어내고 결승전에 골인하되
    누구보다 빛이나고 영광스럽게 하자.
    부모님의 피와 땀은 아직 굳지 아니하였으니
    제발 더이상의 아픔과 괴로움으로 쓰러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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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6 09:18:23  120.50.***.197  Voucher  422194
    [2] 2013/09/16 09:32:07  210.178.***.203  유부잡채  433739
    [3] 2013/09/16 09:50:26  117.111.***.190  그런거ㅇ벗어  32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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