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아 쓰는 흰 면행주(식당에서 손 닦으라고 주는 정사각형 흰천)와
아기 면 기저귀용 흰색 무명천 얇은 게 있습니다.
아주 싸요. 
면행주의 경우 개당 500원 정도에 인터넷에서 팔고 있습니다.

면행주같은 경우에는 
양이 적을 땐 한장만, 양이 많을 땐 두 장을 겹쳐서,
가로로 두번 접어서 길다랗게 만든 걸 하고 자면 됩니다. 
 
천기저귀도 길게 접어서 동일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천기저귀가 더 부드럽고 감촉이 좋아요.
그렇다고 면행주가 거칠거칠하게 아니고요... 면행주도 좋아요.

제가 10년 넘게 쓴 방법인데 정말 편해요.
밖에서 일회용 쓰다가 집에서 저렇게 있으면 진짜 천국 같아요.
고정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길~어서 세지 않아요.
 
화장실에,
옷 삶을 때 쓰는 불투명한 빨래통이 있어요,
그걸 사서 두시고 
쓴 걸 빨래통에 넣으세요.
그리고 찬물 한바가지 부어놔주세요(접은 걸 흐트려 놓아야 핏기가 잘 빠져요) 

세탁할때는 가볍게 물빨래하면서 핏기를 싹 빼다음에
빨래통에 넣고 가스레인지에서 삶아서 햇빛에 말려다가 다시 쓰시면
새거 같아요.

예쁜 면생리도 좋지만...
빨래하기 쉽고 싼 면행주 추천합니다.
근데 제 주위에 이렇게 면생리대 쓰시는 분을 못봐서ㅜㅜ
솔직히 추천해도 되나ㅜㅜㅜ 싶은데
정말 잘 쓰고 있거든요... 생리대 값도 오르는데
좋은 방법인 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