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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708788
    작성자 : 아저씨
    추천 : 10
    조회수 : 904
    IP : 59.17.***.8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1/08 13:46:05
    http://todayhumor.com/?humordata_708788 모바일
    훈훈한 이야기
    전주 완산구 노송동에는 1년에 한번씩 돈다발을 두고 가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있다. 

    2009년 12월의 어느 날,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의문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전화기 너머의 남자는 직원에게 동사무소 뒤 편 세탁소로 가라는 지시를 내렸고 해당 장소에서 발견된 종이 상자 속에서는 지폐뭉치가 쏟아져 나왔다. 약 8000만원, 모두 현찰이었다. 이는 1월7일 오후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 공개됐다. 

    40대 중반의 목소리를 남자는 매년 크리스마스 5일 전후로 노송동 주민센터로 전화를 건다. 자신의 정체는 밝히지 않은 채 돈이 든 종이상자를 숨겨놓은 장소만을 알려주고 끊어버린다. 그렇게 2008년에는 2000여만원을 놓고 가는 등 그가 지난 10년간 두고 간 돈이 무려 1억6000만원이었다. 

    그는 일명 '노송동 일지매'로 불리며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2010년 12월 28일 오전 11시 55분 주민센터로 또 다시 그의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았던 직원이 센터 앞 미용실 화단으로 뛰어나가 상자를 발견했다. 그 속에는 지폐뭉치와 돼지 저금통이 들어 있었다. 이번엔 3500만원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이날 돈을 두고 간 남자는 누구인지는 밝히지 못했다. 그의 얼굴을 제대로 봤다는 목격자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그가 조직폭력배다, 집창촌 포주일 것이다 등 그의 정체를 둘러싼 근거없는 소문만 무성했다. 

    그러다 취재진은 미심쩍은 검은색 SUV 차량을 발견했다. 이날 주민센터 앞에서 꼼짝 않던 이 차는 직원이 상자를 무사히 발견하자 출발하기 시작했다. 취재진은 차종과 차량번호를 토대로 수색에 나섰고 며칠 뒤 전주 시내에서 이 차를 발견했다. 취재진이 차량 소유자에게 돈 상자를 두고 간 분인지 묻자 그는 "저는 그런 것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부인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노송동 일지매'가 형편이 넉넉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한다. 상자 속 진심어린 편지와 돼지저금통에서 그의 진심을 봤기 때문이다. 그가 10년간 기부한 돈은 1400 가구 가난한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해졌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magazineshow/view.html?photoid=2766&newsid=20110108083107574&p=newsen

    검정색 그분 맞는듯... 
    보통 "아, 전 아닙니다. "라고 대답하지 
    "전 그런것과 거리가 멉니다. "라고 이 상황에서 자기를 낮추지는 않는다. 그럴필요가 없잖은가..
    아저씨의 꼬릿말입니다
    자식의 가장 큰 효도는 행복하게 사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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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8 13:49:29  118.33.***.45  아힛흣헷훗
    [2] 2011/01/08 13:51:40  221.142.***.181  
    [3] 2011/01/08 13:56:59  119.192.***.145  
    [4] 2011/01/08 14:18:50  121.185.***.104  죽도리
    [5] 2011/01/08 14:30:49  222.119.***.205  
    [6] 2011/01/08 15:07:30  220.117.***.151  
    [7] 2011/01/08 16:07:35  58.236.***.206  
    [8] 2011/01/08 16:39:39  58.224.***.103  
    [9] 2011/01/08 16:40:38  121.149.***.215  死子成魚
    [10] 2011/01/08 16:59:18  120.13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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