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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게에는 처음 글을 남기는것 같네요..
최근 진로 및 직장에 있어서 고민이 생겨 글 남겨 봅니다
먼저 제 상황을 적어 드리면
1. 4년제 지방국립대 졸업생 (컴퓨터공학 학사)
2. 망할일 없는 건실한 IT 회사 재직중 (연봉은 3400정도, 인센티브포함)
3. 이제 1년 3개월정도 근무함 (총경력)
4. 매너리즘에 빠짐. ( 유지보수가 기본 일이기 때문에 개발 일이라기보단 회사 솔루션 제품에 대한 이해를 더 요구하는 일이 많음. 열심히 해보려고 했으나 재미가 없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음)
5. 이직이나 다른 무언가를 꾀하고 있었음.
이 상황에서 저에게 제의가 들어옵니다. 이 제의를 다시 요약해보면
1. 다녔던 대학의 다른학과 교수님의 대학원 입학 제의.
2. 교수님은 부모님의 지인.
3. 다른 학과는 농대쪽 환경 공학
4. 바이오인포메틱스 쪽을 공부해봐라.
5. 석사 : 환경 생물학
박사 : 바이오 인포매틱스
6. 널 책임 져주마 라고 말하심
7. 박사는 미국으로 갈 수 있게 해준다.
8. 돈은 지금 받는 만큼(회사) 석사 기간동안 준다.
9. 대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10. 교수까지 밀어주마 라는 말씀도 하심
저의 걱정
1. 재미 있을까?
2.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던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3. 바이오인포매틱스가 컴공 + 생명공학 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생소한 분야를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
4. 포기 할 경우 경력이 안되는 일을 2년 정도 해야한다는 것(학위가 생기지만 생물학 석사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
짧게 요약을 해보면 이러한 것 같습니다.
제 나이는 27입니다.
결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제가 이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 한 것은 결국 이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컴퓨터 + 다른 지식이 있어야만 살아 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되지도 않는 문서를 보고 삽질하는 것보단 학문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보장된 길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그리고 바이오인포메틱스 라고 하는 학문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컴공과 연관이 크다고 보시나요?;; 미래는요?;
제 성향은 인문학적 성향이 짙으나 취업을 위해 이공계로 들어와 코딩에 재미를 느껴 직업으로 삼게 된 케이스 입니다.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코딩 자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혹시 조언에 있어서 정보가 필요하신다면 댓글에 적어 올리겠습니다 ㅜ
사회 초년생의 진로 상담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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