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점화플러그 DIY를 했는데
점화플러그가 엔진오일에 빠져 있더군요.
폭풍 검색해보니 로커암 커버 가스켓이 경화되면 엔진오일이 묻어 나올 수 있다는군요.
근데 3개월전에 로커암 커버 가스켓을 정비소에서 교환 했는데 말이죠..?!
좀 더 검색해보니 로커암 커버 자체가 변형되면 거기서 누유가 일어난다고
가스켓 바꿔도 누유 생기면 로커암 커버 자체를 바꿔보라네요.
검색 좀 하니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직접 DIY 해보기로 합니다.
모비스 WPC가서 부품조회 해보니까 부품 번호가 나오는군요. 다행이 assy로 나오네요.
근데 부품번호 검색해도 15년 된 차라 안나옵니다.
이럴때는 모비스에 전화를 하면됩니다.. 다행히 전화해보니 2일안으로 가져다 준다네요.
그리고 2일 뒤에 받아오고 교환을 시도 합니다.
아래 사진이 기존 커버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점화코일, 점화배선 탈거 하고
블로우바이 호스 탈거하고.. 크랭크 포지션 센서 배선 탈거하고... 여튼 엔진위에 지나가는거 다 탈거합니다.
그리고 새걸로 교체 합니다.
완전 새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제 엔진오일 캡을..
..????
안맞네요..
그럼 커버를...?
...???
그럼 블로바이 호스라도..
.....
아 이거 하느라 한시간 반걸렸는데
커버,호스,엔진오일 캡이 안맞더군요.
모비스에 열심히 물어보니 가끔 포장단계에서 비슷한 다른부품이 섞인다고
이종품인것 같다고 ㅠㅠ
뭐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브랜드를 떠나서 이런일은 있는데.. 이거 교체하기 진짜 힘들었는데 ㅠㅠ 멘붕왔어요.
그래도 다행히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셔서
다시 교체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교체할때는 로커암 탈거 후 사진도 찍었습니다.
15년된 엔진이라 슬러지 장난아니네요 ㅠㅠ
이렇게 박스에서 수줍은 새 제품을 꺼내서
다시 차에 장착하였습니다.
다행이도 딱 맞네요.
소요비용
로커암 커버 assy: 46000원
록타이트 5910: 11000원
+ 저의 시간 3시간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