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유보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번 선거 공천 최악으로 한게 바로 호남입니다.
호남을 희생하면서 다른 수도권 중심으로 힘을 쏟겟다는건지 국민당과의 연대를 조건인지 이랬는지는 모르지만,
공천인사들이 큰 임팩트가 없어서 선뜻 호남 사람들이 더불어 민주당 후보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 안 생기는 것입니다.
국민당만 보면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이 3명만으로도 싫던 좋던 간에 호남으로썬 상징적인 의미가 큰 인물입니다.
호남사람들도 안철수 싫어하는 사람들 엄청 싫어합니다. 이곳이 야권이 연대해서 누구보다 정권교체 하기를 바라는 지역입니다.
근데 막상 지역구 후보를 보면 더민주 후보를 찍어줘야 겠다는 마음이 확 들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이번 공천의 새로운 바람이라면 양향자 정도인데, 하필 천정배 지역구라 당선 가능성이 물음표입니다. 양향자후보가 필승할수 있다는 생각을 한건지 다른 지역구 공천했으면 당선확률이 컸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구갑은 강기정 컷오프 시키고 공천한 분이 35살의 정치 신인입니다. 이분께는 죄송한 말씀인데 현역 의원을 컷오프 시키고 공천할려면 김홍걸교수 정도의 거물급 인사를 했어야 했습니다. 이곳 국민당 후보 지지율 상당히 높습니다. 좀 임팩트 큰 인물을 내놓아야 호남에 더민주 바람을 일으키는데 말이죠.
다른 곳들도 비스무리 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야당 1당인 더민주를 밀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있겠지만 후보자 개개인의 경쟁력 때문에 선뜻 지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다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