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지구는 사실 거의 동일한 지리적 조건을 가집니다.
비록 화성이 지구 부피의 15%, 질량의 10%를 조금 넘으며 지구의 2/3를 바다가 채우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화성과 지구의 풍경은 동일합니다.
아래의 사진 3장중 2장은 화성의 풍경이며 다른 한장은 지구의 바위사막입니다. 구분이 가능하신지요?
하하. 사실 셋다 화성의 풍경입니다. 어떠세요? 화성에서 살아볼만 하지 않으신가요?
화성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존재합니다.
올림푸스 산은 높이가 21km, 넓이가 600km에 달하는 화산입니다.
수십억년전에 형성되었지만 최근까지도 용암이 흐른 흔적이 존재하며
놀랍게도 아직도 활동이 가능한 활화산으로 추측됩니다.
화성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모래폭풍이 존재합니다.
이 화성모래폭풍은 한번 시작되면 수개월간 지속되며 화성전체를 뒤덮어버립니다.
화성의 조각은 이미 지구에 존재합니다.
과학자들은 화성의 대기로부터 떨어져나와 지구로 낙하하는 운석들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직행으로 온건 아니고 중간에 수백만년동안 태양계를 떠도는 떠돌이 생활을 거쳐서 오죠.
화성의 영어이름인 마르스(Mars)는 로마신화
전쟁의 신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화성의 붉은 빛이 유혈이 낭자한 전쟁을 표현한다고 믿었으며
한편 중국의 고대 천문학자들은 화성의 붉은 빛을 불타는 별로 비유했죠.
마지막으로 이집트의 신관들은 화성을 '붉은 것'으로 불렀습니다.
정작 화성의 붉은 풍경은 대지를 덮고 있는 풍부한 철이 산화되서 나온거라죠.
화성에는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이 화성에 이미 얼음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해왔습니다.
위성사진에서 절벽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것을 본 과학자들은 이제 얼음이 아닌 흐르는 물이 존재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흐르는 물은 극단적인 온도차에도 얼어붙거나 증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마실수 없을 정도로 매우 짠 소금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후속편을 보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