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기권표 만든다고 해서 새누리되나 확실하게 낙선을 시켜서 되나 똑같다고 봅니다.
그러니 차라리 혹시라도 프락치가 뽑히는 걸 볼 바에는 그냥 새누리본대를 뽑을 정도로
너는 싫다는 의사표시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어차피 박영선 선거구 아닙니다. 새누리 앞마당인 서초구입니다.
사표나 다름 없을 걸 알지만 매번 선거 때면 2번 찍고 비례는 유시민 작가 당에 던집니다.
난 새누리 후보에게는 표 못준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겁니다.
하지만 만약 박영선이 우리 지역구에 나온다면 저는 차라리 새누리 뽑을 겁니다.
왜 야당에서 호남을 호락호락하게 안보겠습니까?
야당에서 계속 삽질하고 아무나 막 공천해서 쉽게 의석 얻겠다고 하니
후보보고 새누리를 뽑아 현재 민심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정도 무능한 의원 공천하면서 상황이 이러니 뽑아달라라는 것이면
얼마든지 당을 보고 뽑아줄 수 있겟지만 ㅂㅇㅅ은 아니라고 봅니다.
해당 드라마는 보질 않았지만 유명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암세포도 내 세포인데 어떻게 죽입니까? 그냥 제가 죽겠습니다."
제가 볼 때 ㅂㅇㅅ 낙선을 위해 새누리를 찍는 행동은
악성 종양을 없애기 위해 아주 독한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과 비슷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해당 지역구 유권자가 자기표를 가지고 알아서 잘 투표하시겠지만
어정쩡하게 기권표 던지다가 ㅂㅇㅅ 당선되는 꼴 볼 바에야 그냥 확실하게 새누리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ㅂㅇㅅ은 새누리가 차악일 정도로 아주 악독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