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자면 광부가 시간당 100달러 이상 받는다고 하고 어부는 한번 배타고 나갔다오면 한달에 10000달러이상 찍는다고 하더군요 (호주인들과 대화를 했음) 콘테이너 트럭 운전기사는 한달에 몇만달러씩 번다고 하더군요 단순히 노가다가 초보자 시간당 25~30달러 기술있으면 더 받습니다. 저런 직종은 대부분 남자들이 일합니다. 반면 누구나 구하기 쉬운 일반 단순한 일은 시간당 15달러부터 시작했습니다. 목숨을 걸어야할정도로 위험하고 쉬는 날이 없어서 힘들고 더럽다고 여자분들이 안하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힘든일하면 대우가 무척 좋아서 보통 직업들과 임금차이가 더욱 심합니다. 그럼 호주는 남자 여자 임금 차이가 심하니 남녀차별국가이네요?
막상 호주남자들과 대화를 하면 자신들은 애완견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더군요 저런 일을 해서 가족들을 만나는 기회가 없어서 가족들에게 소홀하다고 이혼당하고 혼자 살면서 양육비를 전아내에게 주면서 가끔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행복해 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은근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더 많이 번다는 자체에 남녀차별이라는 생각이 참 웃기죠
예전에 기술직일을 했을때 여자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분들이 돈을 훨씬 많이 벌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여자분들에 비해 남자분들이 야근을 훨씬 많이 해서 야근수당으로 본봉이상을 번겁니다...야근 150~200시간 이상 더 하고 그러는데 월급이 200만원 차이나는게 차별인가요?
만약 비슷한 수준으로 일했고 비슷한 실적을 냈는데 임금 차이가 있다면 차별이 맞습니다.
그리고 경력면으로 보자면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시는 남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자분들중 오래 일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결혼 후 임신 후.. 회사를 관두시고 일을 하기 힘들고... 다시 일을 하더라도 대부분 전의 일들과 관계없는 단순한 일을 하게 됩니다. 반면 남자들은 회사에서 같은 직종에서 오래 일을 하시니 평균 수입이 여자분보다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여자분들이 남자들과 같은 직종에 같은 수준의 실적을 냈는데 급여차이가 있으면 차별이 아닐까요?
진짜 남녀 차별을 따져야 할 부분을 찾자면. 임신후 육아휴과를 내면 사직해야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후 재취업이 어렵다. 직장내 성희롱 성추행 이런게 차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확실한 남녀 차별인 부분을 물고 늘어져서 고쳐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쓸데없는 말이 좀 있어서 요약을 하자면 남녀 임금의 차이로 남녀차별의 기준을 잡는게 잘못된게
1. 돈 많이 받는 대신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은 대부분 남자들이 일을 한다.
2. 남자들이 야근 근무를 더 많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급여를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
3. 남자들이 평균 업무 경력이 여성보다 길다. 그래서 더 높은 호봉을 받는다.
4. 진짜 차별으로 느껴지는 출산휴가 제한, 임신후 강제 퇴직, 재취업시 차별, 직장내 성희롱, 성추행 등등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자주 제기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