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군게인들의 입장을 제가 감히 볼품없는 글솜씨로 정리해봅니다
음슴체 주의)
1. 군게의 주장의 기본 골자는 징병차별
1) 여성은 임신/생리를 하기 떄문에 징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에 반론
- 남성을 제도적으로 차별하는 것으로 (선택)생리적 차이인 여성의 임신과 생리를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 없음.
- 신체적 차이를 논하자면 남성은 유전적으로 빨리 사망하기 때문에 단명은 어떻게할 거냐? 라는 의견 有
2) 여성은 성적 차이 때문에 병사로 쓰기 힘든 존재라는 것에 대한 반론
- 분명 성 차이가 존재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여성들 또한 군대 가기에 적합한 사람이 많고, 아니면 대체복무가 가능함.
- 그에 대한 완벽한 예시로는 여성 장교와 부사관이 존재함.
3) 가족을 인질로 잡는 사람들에 대한 반론
- 5년 내로 인구절벽이 오기 때문에 시급히 복무기간연장 or 양성징집을 논해야함
- 복무기간연장을 한다면 4년을 남성에게 강요함으로 20대 거의 모든 남성이 경제활동이 불가해짐. 전무후무한 강도의 차별.
4) 처우개선만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반론
- 처우개선이 되더라도 2년 동안 강제적인 훈련이라는 것에 변함이 없음
- 처우개선은 "당연한 것". 처우개선을 한다치더라도 노예처럼 부리다가 소작농처럼 부리는 정도의 변화밖에 없음.
2. 군게의 페미니스트에 대한 입장
1) 군게 꼴마초 아니냐? 여혐 아니냐?
- 군게는 전혀 꼴마초가 아님. 오히려 꼴마초는 여성을 소유물로 인식하여 잘해줌. 군게는 여성을 군대 같이 갈 수 있는 동격의 존재로 인식
- 여혐 게시물이 어쩌다 보이지만 비공을 받고 내려감. 군게는 자정능력 있음.
- 군에 대한 인식이 쓰레기인 몇몇 경우의 여성에 대한 분노를 여혐이라고 한다면...
2) 페미니스트는 좋은 것이고 꼴페미가 나쁜 거 아니냐?
- 페미니스트가 유일한 징병 보상을 폐지했고 20년 동안 징병 보상은 입벙긋하지 않음. 꼴페미 문제가 아님.
- 정치인 페미니스트 주류는 최근 메갈리아를 끌어안았고, 남혐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에 이르렀음.
- 페미니스트 정책으로 나온 것이 남성을 차별하고 있고, 기회의 평등보다는 결과의 평등에 초점을 맞춘 말도 안 되는 정책임.
- 세대별로 성차별도 다른데 20~30은 특히 여성을 차별한 적도 없는데 정책으로 차별을 받고, 군대를 4년 갔다와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 위의 사유 때문에 페미니스트 영입 문제가 크리티컬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음. 청년감수성을 가지고 이해를 해주었으면...
3. 군게의 대선에 대한 입장
1) 무효표는 투표 안 한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 무효표는 투표장에서 투표한 것이 맞음. 그리고 그 무효표가 의미있는 수치로 올라간다면 분석이 들어갈 것
- 군게가 진정으로 남성차별을 하지 않을 후보를 원하는데, 그렇다면 적폐를 골라야한다는 딜레마가 있음. 무효표를 하지 않는 다면 이 표는 유XX에게 갈 수도 있음. 하지만 그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니까 이런 무효표 논의가 오고 가는 것.
2) 지금 작전세력이 군게에 들어간 것 아니냐?
- 군게를 계속 프레임씌우는 것이 과연 표심에 도움이 될지 생각하기를 바람.
3) 군게가 반문 퍼뜨리려하는 것 아니냐?
- 군게는 오히려 친문임. 남인순을 퇴출하거나, 적어도 남성차별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더라면 모든 표가 문재인 후보에게 갔을 것.
- 반문을 하려했으면 그 사이에 안철수나 쌍적폐, 메갈당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어야하지만 알다시피 그런 것은 없음.
4. 군게의 활활 타는 장작에 대한 정리
1) 군게 너무 싸우는 거 아니냐?
- 군게는 다른 게시판 원정 가서 다른 사람 의견, 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음
- 장작은 꾸준히 들어왔음. 가끔 의견 모아서 베스트 보내주기도 함. 그것을 본다면 군게가 왜 이렇게 활활 타는지 이해할 수 잇을 것
2) 군게 너무 자기 생각만 하는 거 아니냐?
- 여태까지 대의 드립, 세월호 인질극, 못 배운 놈 취급받다보면 자기 생각밖에 할 수 없음
- 대체 군게인들 생각은 누가 해주나?
이 정도로 군게인 다수의 입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과연 모든 의견을, 공정하게 정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충분하기를 바랍니다 ㅠㅜ
이 글을 쓴 이유는 매번 똑같은 논쟁에 슬슬 질리고 있었고, 이 글을 읽고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 반복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길 바래서입니다.
또한 군게인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어느 정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군게가 대선이 지나면, 징병차별이 완화된다면 다시 평화롭게 변할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긴 글 읽은 당신에게 탄수화물 풍부한 감자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