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 [BGM] 사랑의 시 - 마흔 다섯 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69362

작성자 : 통통볼

추천 : 19

IP : 221.155.***.186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10/10 17:59:52

http://todayhumor.com/?lovestory_6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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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사랑의 시 - 마흔 다섯 번째 이야기

출처 : http://blog.naver.com/uhdong5/220100464925

BGM 출처 : http://bgmstore.net/view/5L2At

이정하, 헤어짐을 준비하며

울지마라 그대여

네 눈물 몇 방울에도 나는 익사한다

울지마라 그대여

겨우 보낼 수 있다 생각한 나였는데

울지마라 그대여

내 너에게 할 말이 없다

차마 너를 쳐다볼 수가 없다

황인찬, 무화과 숲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을 꿈이었다

정호승, 풍경달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유아인, 창피해도 결국엔

그런 날들이 있었다

지지 않으려

그대를 울게 한 적이 있었다

자존심을 지키려

그대를 지키지 못한 적이 있었다

부끄럽고 창피해서

보여줄 수 없는 것들은 있었어도

무엇을 보여줘야 할 지는 몰랐었다

낭만버스에 올라

웃음으로 사랑을 얘기해도

변하지 않는것은

내가 그런 날의 너를

사랑했다는 것 뿐이다

박철, 사랑

나 죽도록

너를 사랑했건만

죽지 않았네

내 사랑 고만큼

모자랐던 것이다

통통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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