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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91268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21
    조회수 : 628
    IP : 121.162.***.11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3/16 16:13:48
    http://todayhumor.com/?sisa_691268 모바일
    어제 여의도 더민주당사 잘 다녀왔습니다. 요 며칠 참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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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전 글에 썼다시피 많은 분들이 모이실수 있는 입장이 아닌거 미리 알려 드렸고 그 부분에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민중총궐도 며칠 알려야 사람들이 모이거든요. 당연합니다. 어떻게 갑자기 번개모임마냥 모일수 있겠습니까? 

    친목금지 사이트에서 차단 안먹은것만해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진심이에요. 색안경 끼고 보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오늘 스텝 포함 마흔일곱분 모이셨습니다. 이게 적어보이죠? 아니에요. 일요일 보다 대략 열일곱분 더 오셨어요.

    이러면서 대중이 되는겁니다. 하지만, 기껏해야 띄엄띄엄 삼일 밖에 참여 못한 입장에서 요즘 참 부끄러웠습니다.


    계속 아버지께서 어디 다녀오길래 늦냐고 하시는데 더민주 당사 앞에 다녀왔다고 차마 말을 못하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 새누리 지지자셨다가 더민주로 설득하는데 2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나마 누님들은 몇 개월 안걸렸죠.

    일단 제 자신이 명분을 잃으니 뭐라 말을 못하겠더란 말입니다. 이게 조중동이나 종편이 하는 거짓 프레임과 뭐가 다른가

    심히 고뇌 했습니다. 물론 전 거짓말을 하진 않았죠. 단지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을뿐...

    왜 갑자기 이렇게 해야 하는지 환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거짓말도 안하고 진실만을 알려드려서 설득했는데,

    지금 한마디 잘못하면 "거봐라 그놈이 그놈이야" 이 말씀 하실까봐 제가 어디 다녀온지도 알려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냥 기존에 세월호 집회 다녔던터라 그냥 거기 다녀오신줄 압니다. 오랜만에 듣네요 "또 데모하고 왔냐?" 데모란 단어...

    "아부지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합법적 집회를 데모라고 하세요?" 아버지와 저 "ㅎㅎㅎ"

    갑자기 세월호 집회 참가 초반 기억나네요. 처음엔 아버지 제가 집회 참가하는거 모르시다 걸리게 된게 철야집회 한다고 해서 다녀온적 있었습니다.

    나름 친구놈 집에서 자고 온다고 했지만, 물대포 캡사이신 어마어마하게 맞은 상황에서 옷말리고 들어간거라 저는 못느꼈지만

    아버진 느끼시더라구요. 매우니까요. 그리고 왜 그런짓을 하냐고 혼도 났습니다. 처음엔 저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몰라 당황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몰래 세월호 집회 참가 하다 또 걸렸습니다. 

    아버지 "니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아"

    나 "세상 바뀌라고 이짓 하는거 아니에요. 그걸 누가 몰라요? 아부지 제가 저자리에 안가면 우리 xx가(제 조카) 몇년 몇십년 후에 저자리에 가야되요"

    저런 다툼이 있은 후, 지금은 박양을 친일파라고 말씀 하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광적인 박정희(그 딸도 그만큼 대단한 사람)지지자에서요.

    모르겠어요. 제 조카 때문인지 당신 자식이 물대포 맞고 캡사이신 맞는게 화가나셨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 이렇게 힘들게 설득한 분입니다.

    이후엔 응원은 아니지만 제가 집회 참가한다고 하면 "몸다치면 니 손해고 아부지 눈물 흘리게 하지마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근데 지금은 제가 어딜 가는지 알려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거죠. 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투표하겠다는 마음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아요.

    당당하게 말을 못하는 현재의 심정이 참 부끄러운거죠.


    제 주적은 빨간당이고 어차피 문재인의원 지키려고 새정연(이젠 더불어가 아닙니다. 새정연으로 회귀했어요)에 몸담고 있는겁니다.

    요즘 많은 글들 때문에 정신이 사납고 혼란스럽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무엇 때문에 10만 당원 혹은 지지자가 된건가만 생각하세요.

    누군가 말을 했죠. 일본놈들과 싸우다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달라요. 제가 무조건 옳다는건 아닙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본놈은 그동안 저를 죽이려 했던 주적이에요. 하지만 저 외계인은 저에게 우군이 될지 아군이 될지 잘은 모릅니다.

    만일 외계인이 침공한거라면 분명히 적인게 맞죠? 그땐 둘다 죽일겁니다. 뭔 힘을 합쳐요? 내가 외계인에 총구 겨눌때 일본놈이 저에게

    총구 겨누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겁니다. 이미 주적이 있는데 뭘 믿고 그 놈 겨누던 총구를 돌려서 외계인을 향합니까? 

    그리고 힘을 합친다고 하는데 일본놈과 외계인이 합칠 확률을 자기합리화로 배제하니 제 입장에선 저런 이상한 논리가 나오는거라 봅니다. 


    제 주적은 빨간당이 맞고 갑자기 쳐들어 온 외계인은 현재 박씨 이씨 입니다. 김종인 심판론? 저 뒷방 늙은이가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

    심판할 수 없어요. 심판 해야 할건 단수공천이든 뭐든 밀실야합으로 시스템공천을 독재로 칼질하고 자신의 자리를 보전한 저넘들인 겁니다.

    그걸 망각하고 "그래 현재는 적이 박씨 이씨니 빨간당(열받아 1번 찍을겨 하는 분들)과 손잡아야지" 진짜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드리고 싶네요. 

    그래서요? 박씨 이씨만 경계하다 빨간당 총구에 우동사리 터져 나올때 후회고 나발이고 할 필요 없으니 다행이세요?. 생각할 뇌가 사라져서? 

    즉, 여러 의견에 흔들리는 이유가 위에도 언급했듯이, 빨간당과 외계인인 박씨 이씨가 손 잡고 있지 않을거라 착각해서란 겁니다. 

    언제나 주적은 빨간당이에요. 빨간당 총알 떨어져, 나와 대치중인 상황에 박씨 이씨가 보인다고 저것들 한패(박이빨간당 한편)인줄 모르고 

    자신의 총알(열받아 1번 찍을거라는 사람들)을 빨간당 놈에게 대여 해줘요? 저 3명이 한패거리에요. 이젠 정신차려야죠. 

    누구에게 총알을 대여해 준다는 겁니까? "야 내 총알 줄테니 같이점 싸워줘?" 

    네 그렇게 빨간당 애가 당신에게 받은 총알을 되돌려줘 은혜를 갚겠죠. 뒤통수에 구멍 크게 뚫려서 시원하시겠습니다. 


    난세가 맞지만 이걸 타계하는건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한게 아니에요.(박씨 이씨 그냥 박이종자로 표현 할게요. 씨자 쓰는것도 짜증나네요)

    적의 적은 아군이니 뭐니 이런 철학적인 생각은 접어 두세요. 주적은 빨간당, 그를 지원하는 박이종자는 특공대, 이생각을 가지면

    여론에 휘둘리거나 커뮤니티 글들에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김종인 뒷방 늙은이는 표면적으로 공천을 받거나 비례로 나오지 않는한

    실제로 저희가 현재 심판할 수 없어요. 그러니 경계 대상입니다. 끌어내라 마라, 그건 구심점(불출마 선언한 의원들이 단합해서)이 생겼을때 

    지지하면 되는거지 누군가의 키보드 여론으로 우리끼리 흔들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가뜩이나 자괴감 느끼는 마당에 속만 끓을 이야기들이

    자꾸 올라오니 점점 혐오감 느껴, 투표를 안하거나 1번을 찍는다는 헛소리에 자신도 흔들리게 되고, 스스로 어리석은 일에 동조하게 되는 겁니다. 


    북한놈과 싸우는데 일본놈이 쳐들어오면 둘다 죽이세요. 그래 한쪽과 손잡자 생각하는 순간 쟤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그러다 둘이 손잡으면요?

    복잡하게 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둘다 쏴죽이면 되는거에요. 저 상황에선 누구랑 손잡지 하고 방심하는 순간 우동사리에 금속 침투하는 겁니다.

    지금도 흔들리는 분이 계시다면 일어나지 않은 선동에 고민하지 마세요. 김종인은 현재 전면이 아닌 후면에 숨어서 진두지휘하는 독재자에요.

    당장 눈앞에 있는 박이종자 쳐내고 김종인이 전면에 섰을때 조지면 되는거지 미리부터 후면에 숨은 애 걱정하다 박이종자 흉탄에

    뜻도 못펼쳐보고 죽게 된다는 겁니다. "너도 자꾸 2번 심판하자고 하잖냐?" 이런 소리하시는 분계신데 그래서 난독이라고 하는겁니다.

    1번은 논외 대상이에요. 실제로 제가 표를 줄 일이 없기 때문에 쟤들 심판은 광신도집단이 얼마나 줄어드느냐의 문제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1번에 표를 몰아주자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 문제고 이런 개소리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쓴겁니다. 저 두마리 안쳐내면 도로 공천팔이 하던 새정연 된다는 겁니다. 1번은 주적이라 절대로 표를 줘선 안되는 존재구요.


    본인 위해서 지지를 하든 문재인이 불쌍해지 지지를 하든 내가 왜 저들을 지지했는지만 잊지 마세요. 절대로 포기나 1번 찍을 생각 안하게 됩니다.

    빨간당이 일본군경이라면, 박이종자는 민족반역자인겁니다. 민족반역자 몇 놈 있다고 정직하게 살아온 내 동포들 같은 부류로 분류해서 같이 

    죽이겠다구요(1번 찍자는 부류들)? 우리가 그동안 역사에서 봐온 멀쩡한 국민들 빨갱이로 몰고 반역자로 몰아 말살한걸 욕했던 분들 아니셨습니까?

    1번찍자고 선동하는 변절행위는 아무리 화나도 해서는 안될 소리입니다. 이건 방종이에요. 자유가 아닙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눈물과 성노예할머님들 수십년 눈물 공감하셔도 절대로 저 소린 해서는 안되는 소리란 겁니다. 

    님들은 단순한 내 분노의 표출이지만, 저분들은 그런 글귀 하나를 볼때마다 자신 혹은 고인이 되신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걸로 보일수 있다는걸

    아셔야죠. 일어나지 않은 일에 선동될 필요 없습니다. 현재 내부에서 권력을 등에 엎고 패악질 부리는 저 두마리만 생각하고 낙선운동 하시면 

    되는겁니다. 4.13일 모든 선거가 끝나면 그땐 마음 놓고 제 속마음을 쓸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누가 어떻고 계속 이슈화 해서 더민주 자체를 

    혐오 시키려는 자들의 농간에 당하지 마세요. 그럼 흔들릴 일 없습니다. 자괴감 느끼긴 마찬가지에요. 이럴때일수록 분노를 투표로 심판해야죠?


    오늘도 또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장편소설이 되었네요. 킁... 안 읽으시더라도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오늘도 더민주 당사 참여하려고 했는데 큰아버님 제사라 지방에 내려가봐야 할거 같네요. 동참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__)

    저녁 9시에 제사 지낸다고 하시니 끝나고 가도 이미 해산 뒤일듯 하네요. 정말 대단히 죄송합니다.(__)
    출처 요점 정리 되게 못하는 내 우동사리...
    진실의저울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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