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 하나 남기고 시민필버 참여하고 왔습니다. 정청래의원 살리자는 시민들 끝나기 좀 전에
이해찬의원 살리자는 분들이 또 오셨더군요.
애초에 소통하는 네트워크 정당, 공정한 시스템공천을 지지했고 환호했던 사람들에게 정면으로 독재의 창을 들이민거죠.
제가 걱정한게 이겁니다. 애초에 민주적으로 이뤄질 공천이 지금 한 늙은이와 모래배년의 아집에 의해 독재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청래 이해찬 이 사람들 살린다고 여론이 잠잠해질거 같아요? 안그래요. 그럼 전병헌씨나 이종걸보다 여론에 앞섰음에도 공천 떨어진 강득구씨는요?
지금 계속 내부분란 일어나게끔 논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왜 김종인 너는 공정한 시스템공천과 당원 혹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네트워크 정당을 독재로 만들었느냐로
잡았어야 했는데, 한사람 한사람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한목소리가 안나오고 어제 같은 일이 벌어진거죠.
물론 지지의 의미가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마음이 같은 사람들 끼리 지금 다 따로 놀고 있어요.
애시당초 독재공천을 비난 했어야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을테고 이렇게 해서 우리가 선점할 수 있던 파장은
강득구를 좋아하는 사람, 전병헌을 지지하는 사람, 이해찬을 지지하는 사람, 정청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대 모여
더 큰 목소리를 낼수 있었는데, 결국 각자 팬심에 의해 뭉친 소수의 목소리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나마 이해찬의원 위해 피켓든 분들 사이에 조금 남아서 같이 있었지만, 정청래의원 때문에 모인 사람들도 결국 남의 일이니
다들 떠나가더란 말입니다(그분들 5시간 이상씩 그 자리에 계셨으니 춥고 지치실만 했어요. 비난하자는거 아닙니다. 차라리 같이 처음부터
함께 했으면 더욱더 목소리를 크게 외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전 모르겠어요. 정의원 야당에 얼마 남지 않은 진정 국민을 위한 의원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 정청래의원 하나 살리자고 참가했던게 아닙니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첫날 참여하고 이틀 삼일째 참여를 안했던게, 이건 마치 무슨 팬덤으로 뭉친것 같아서 저와는 조금 다르다 싶어서
참여 안했다가 어제는 다시 참여를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정의원 컷오프에 화가나서 만들어진 자발적(정봉주씨로부터 시작 되긴 했습니다)
참여 시위였기에 이것 자체를 부정 하자는건 아니지만, 정청래의원 컷오프 이전에, 우리가 지지하던 소통하겠다던 그리고 정당한 공천을
약속했던 그래서 변화를 가져오겠다던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독재로 막아버린 김종인과 박영선 잘못을 논점으로 잡고 갔어야
억울하게 컷오프 당한 다른 후보 지지자분들도 함께하며 몸집을 불릴수 있었는데 이런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가 말하는 경제민주화가 얼마나 대단한건진 몰라도, 10만 당원을 이끌어낸 당의 기반에 반하는 독재로 칼질하고 사람보는 눈을 믿기엔
박영선 옆에 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그의 사람보는 눈을 믿을수 없다는 겁니다.
야당의 지지기반 상당수를 차지하는 친노를 보듬지는 못할망정 조중동과 종편에 놀아나 친노패권 놀이나 하는 뒷방 늙은이의 아집에
화를 냈어야 한다는 거죠. 뭐 누구는 제가 김종인과 야당분탕을 위해 글 쓰는걸로 보일겁니다.
박영선이를 이용한 분탕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세월호 유가족 눈물로 지금까지 보내게한 개누리 놈들이 가장 나쁜놈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까지 광화문 차가운 바닥에서 벌벌떨게 만드는데 기여한 박영선이는 우리가 심판해야 할 대상이 맞는겁니다.
애초에 1번을 찍을 생각 없는 제가 무슨 수로 새누리를 심판합니까? 그래서 박영선 심판을 위해 낙선을 시켜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 거구요.
"니들이 감히 그 따위로 해? 나 투표 안해" <<< 본인이 후보라면 이 소리 듣고 무서우세요? "어라? 어차피 나 안찍는다는 놈이 스스로 투표 안한다네?"
이렇게 되는 겁니다. 반드시 표로 여러분이 저넘들을 심판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낙선운동도 같이 해주세요. 더민주 낙선이 아니라 모리배들
낙선을 말하는 겁니다. 박영선 살아 있다는건 언제든 김한길과 박지원(오빠라고 친목질 하고 있어요)이 돌아올 준비가 되어있다는 의미 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아니라 도로 민주당 되는거에요.
저것들 안고 10억보 양보해서 이겼다 칩시다. 저것들이 문재인 내버려둘거 같아요? 또 난도질 합니다. 그래서 1석이 아쉬운 이 상황에도 저것들
쳐내자고 주장하는거에요. 상상해 보세요. 이겼는데 그 자리에 다시 김한길 박영선 박지원 이종걸이 있다고 말입니다. 당무 거부한 놈, 친노패권
운운하는 년놈들이 남아 있는 저 상황이 도대체 무슨 승리란 말입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명은 왜 바꾼거죠? 그냥 새정연 그대로 이름달고
갔으면 되는겁니다. 누가 뭐래도 문재인이 대표 였으니 우리가 이기고 있던거 아닙니까? 근데 왜 당명까지 바꿔가며 소통하는 정당,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던거냔 말입니다. 저들의 패악질이 일어난게 오래전으로 갈것도 없습니다. 수십년 아니 수년전 일이 아니에요. 불과 몇달 전 일입니다.
소수정당으로 가더라도 우릴 위해 목소리 내줄 사람들을 지키고 가야죠.
걸핏하면 소수정당(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이따위로 반박하고 자기도 힘들다고 했음. 그런 인간이 개누리와 10분만에 졸속합의 하고, 유가족들이
원했던 모든 상황은 다 배제해?)이라고 변명하는 사쿠라가 우릴 위해 싸워줄거 같아요? 다수 되면 또 탄핵에 앞장서서 문대통령 만들어도 끊임없이
물어 뜯을 오리지널 사쿠라 들이라 1석이 아쉬움에도 이렇게 낙선 호소하는 겁니다. 내 살 깎아 먹자는데 즐거울 사람은 없어요.
어떻게든 승리하면돼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애초에 문재인대표가 힘들게 버티며 지키고 박지원 김한길 주승룡 천정배 박영선
이종걸이를 안고 있던 새정연을 뭐하러 당명까지 바꾸며 소통하고 공정한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거냔 말입니다.
애초에 우린 승자였네요? 저것들이 아무리 지지고 볶아도 문대표님이 당을 지키고 있었으니까요? 그럼 승자였는데 왜 김종인에게 패를 쥐어
줬데요? 결국 저 분탕종자들 때문에 문재인씨가 대승적 판단으로 물러나준거 아닙니까? 그안에 어떻게든 이기고 다시 저 사쿠라들을 안고 가자는
분들은 불과 몇달 전 새정연을 잊으신건가요? 아니면 뒤늦게 관심을 가져서 그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건가요? 전 이런게 답답한겁니다.
문재인씨가 왜 대표직에 물러났는지, 조중동, 국정원, 알바단, 닐베,종편, 공중파 방송 3사, 박지원, 김한길, 주승룡, 천정배, 박영선 이종걸의
집중포화를 막았던 그 모든 일을 박영선이가 김종인을 등에 엎고 되돌려 놓고 있어요. 도대체 어떤 승리를 말하는 거냔 말입니다.
당명까지 바꾸며 모리배들에게 버텨낸 문재인의 민주적 틀은 사라지고 독선과 독재로 얼룩진 상황에 다시 공천팔이 하던 새정연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지켜보자는 분들이야 말로 님들이 원하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씨알도 악먹힐 "야권지지자끼리 분열하자는거냐?" 이런 난독 글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전부 안읽고 아래 10줄만 읽어도 저 질문에 대답은 되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