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아침에 제가 사는 원룸 전체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울려퍼져서 나가봤더니

2층 복도 창틀에 새끼 고양이가 한마리 올라가 있더군요.

성인 허리쯤 되는 높이인데 그 창틀엔 어떻게 올라갔는지...

내려놓고 잘가 인사한다음 방으로 들어왔는데 신경쓰여서 다시 나가보니

같은 원룸 사는 여자분이 이 아이와 놀아주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주인분은 아니셨구요.

집에있던 캔이랑 사료랑 깨끗한 물을 주차장구석에 놔주니 

며칠굶은 아이처럼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같이 나와있던 여자분과 얘기해봤는데

어제 전주엔 새벽까지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근데 이 아인 젖은 기색 하나없이 뽀송뽀송 했구요..

더러운 곳도 진흙묻은 발과 배부분.. 입 쪽 상처 뿐이였습니다.

추측컨데 아마 주인되셨던 분이 몰래 올려놓고 가신거 같아요. 

울음소리 듣고 아무나 데려가라고...

밖에 두자니 절 계속 따라오는 모습에 측은해져서 우선 집으로 데려와

하루 동안이지만 씻기고 먹이고 재웠습니다. 

하지만 계속 데리고 키울 수는 없습니다.....이미 원룸에 한마리를 키워서 둘째 들이기가 마땅치않고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하루동안이지만 애교많고 ♥ 귀여운 아이에요.

처음 본 절 따라오고 처음 만지는 손길에도 그릉그릉 골골송이 대박ㅋㅋ

얼굴무늬도 굉장히 예쁘고 작은 아이에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약해드릴께요;ㅋㅋㅋ

☆예쁜 고양이 가족으로 받아주실 분 찾습니다☆

종 : 코숏 치즈태비(여아로 추정) 1~2개월령

장소 :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인근 원룸
           (죄송하지만..  여기까지 데리러 오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 주신다면야 전국 어디든 환영입니다.)

연락처 : 카톡 uglycacao 혹은 메일 [email protected]
             (메일 보내주실 분은 보내주시고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혹여 잃어버린 아이라면..댓글로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최대한 많은 분이 볼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