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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베인입니다.
일베눈팅이 아니라
일베 가입일도 1년가까이 되고 조금 활동도 해서
오유로 치면 베스트나 베오베로 해당되는 일베도 몇개 보내봤습니다.
저는 정치성향 자가테스트를 해보면 사민주의에 가까운 좌파로 나옵니다.
( P&C 정책개발원 : http://www.pncreport.com/series/poll.html?lm=04 )
그래서 일베를 이루고 있는 많은 정체성들이 저와는 맞지 않지요.
(518 , 삼성이나 대기업은 옳다, 전두환각하, 사자명예훼손,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민주화 등등의)
오유에 가입이후 눈팅을 한달정도 해보니까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마음은 편했습니다만,
제가 일베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얼핏 알거 같더군요.
(이제 가입일 글쓰기 제한도 풀렸으니 오유도 같이 할 생각입니다만)
일베는 '인증'과 '저격'문화가 있습니다.
무슨소리냐면,
어차피 반말로 욕지거리하는게 코드라
남을 지적질 하는데 심리적으로 부담이 없습니다.
'내가 의사인데, 니네 상처에 후시딘 바르면 안된다'
라는 글이 올라오면, 대번에 의사라는 '증명'을 해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혹 증명이 면허 등으로 올라왔는데 그게 가짜라면, 그게 가짜임을 밝히는 '저격'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내가 간호사라서 많이 봐서 아는데, 저건 의사면허 형식이 아니고, 저건 의사면허가 아니다.' 식으로요
(보통 관련업계에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보고는 이러이러하니 이건 가짜다 라는 식으로 올라옵니다.
이런 저격은 많은 추천수를 받아 일베로 갑니다)
허나 오유는 존대와 존중이 유저들끼리 있는지라
보통 이런말하는거 자체를 꺼려하는듯 해 보이더군요.
아무런 증명이나 출처를 기재치 않고 베오베등을 올라가는게 몇번 보였습니다.
출처를 알 수없는 신빙성이 부족한 자료들이 넘쳐나는 인터넷에는
여과없이 받아들이면 위험한 정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인터넷 찌라시들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이였다면,
저는 지금 아마 일베에 충성을 다할지도 모르는 깡통이 되어있겠죠
이점에 대해서 오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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